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베트남 고양이 이야기] 호안끼엠에 가면 고양이가 있다!!!

적묘 2010. 11. 10. 18:18


야경 사진에 유독 약한..;;
심난한 사진이 먼저 나갑니다!!!

아무래도 외국인들이 많은 거리를 밤에 지나갈 때엔

현지인들이나 외국인들이나
소지품을 주의해야 하지요!!!


그래서 똑딱이 카메라로 살짝!!!!
지나가면서 담았더니만..ㅠㅠ

역시 안되는 건 안되는 것이었던가!!!!



결국 쪼그리고 앉아서
고양이를 부르며 이렇게 셔터를 눌렀답니다.




재미있어라 하는 가게집 주인..;;;




신기하게도 베트남의 고양이들은 낮에 잘 보이지 않아요.
아무래도 교통도 복잡하고 그래서가 아닐까 싶은데요

고양이들이 집안이나 가게 안에 있다가
이렇게 밤에 슬 나오는 듯

옆 집 고양이도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고양이를 자주 보진 못해요.

그리고 이렇게 자기 영역을 확실히 지키더라구요!!!!

가게 앞에 떡!!!!! 하니..



http://lincat.tistory.com/144


이 젖소 냥이도 그랬었고 말이죠..





낮에 이 거리를 걸으면 정말 볼게 많답니다.





다양한 상품들도 많구요



날씨가 쌀쌀해지는 요즘은 더더욱

이런 스카프가 또 마음을 동하게 하지요





사계절 옷이 혼재되어 있는 거리...
요즘 하노이는 슬슬 겨울로 가고 있는 길목이에요


겨우 10도까지 밖에 안 내려간다고 하지만..ㅡㅡ;;


난방이 잘 되어있지 않은 곳에서
영상 10도는 영하 10도의 기분이랄까요?




이날은 같이 다닐 친구들이 있어서




저녁까지 함께 마음 놓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답니다.




평소에 가지 않던 뒷 골목도 들어가 봤구요




우아하게 맛난 것들도 챙겨 먹고



삼각대 놓고 밤의 호안끼엠을 담기도 했어요 ^^




전설의 탑!!!




역시 마음이 급해서 제대로 담지 못해서 좀 아쉽네요..


가게집 고양이도,

밤의 호수도 다음에 한번 더 만나고 싶어요!!!

그때 더 따뜻하게 또렷하게 담을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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