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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페루]이까의 사막,오아시스 휴양지 와까치나(Huacachina)

페루의 이까(Ica)는 수도 리마(Lima)에서 약 300km 남쪽에 위치한 곳이고 한국식으로 생각하면 2시간 정도 가면 될거 같지만..; 실제론 거의 4시간 정도 잡아야 하는.. 도로상황이 좋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가깝지는 않은 곳이랍니다. 와카치나는 사막 한가운데 오아시스 동네 그리고 관광객을 위해 만들어진 호스텔이 모여있는 동네지요 나스카 지상화를 구경하기 위해서 가는 길에 들리는 관광지이기도 해요 2012년 5월 글입니다. 이곳 사람들은... 관광으로 먹고 살지요 주로.. 이렇게 모래 위를 달리는 자동차!!! 를 운전하고 샌드보드를 태워주고 그저... 이런 관광지에서는 항상 이들의 삶이 궁금해지는건 심난한 생각으로 빠져드는 지름길이지만 매번...어디를 가더라도 비슷한 마음 비슷한 생각이네요 예쁘게 ..

[적묘의 페루]이까 시장풍경,지진을 이겨내고 살아가는 일상

페루 수도 리마에서 이까까지 가는데는 약 4시간에서 5시간이 걸립니다. 최근에 일어나는 페루의 지진들은 주로 진앙지가 이까 쪽입니다. 최근 지진도 이까였지요. 지난 10여년 전 지진의 피해도 완전히 복구 되지 않았습니다 폐허를 한쪽으로 몰아놓고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 벽 하나 세우고 또 벽 하나 세우고 길은 엉망이고 전기도 수도도 확실하지 않지만 시장은 활기찹니다!!! 물만 줘도 뭐든 잘자라는 남미의 흙 다만 건조할 뿐.. 물만 주면 꽃도 채소도 사람도 무럭무럭 잘 자랄 수 있는 가능성의 땅 싱싱하게 푸릇푸릇한 이런 재래시장은 정말 저렴하답니다~ 사람들도 정겹고~ 외국인들은 정말 없는 곳! 그리고 살아가는 곳... 2013/03/08 - [적묘의 페루]이까,노랑 고양이가 익어가는 안토니니 박물관 2013/..

[적묘의 페루]이까 센뜨로, 지진을 극복하는 중

작년 7월의 휴가 사진이...아직도 남아있습니다 ^^;; 역시 작년 휴가 3주 사진들 중 일부랍니다. 휴가 한번의 사진들이 일상에서 찍는 사진들의 양을 넘을 수가 없어요 일단 케네디 고양이 공원과 집에서 찍는 음식사진들 빼고는 수업이나 출퇴근 거리에서는 전부 똑딱이로 눈치보면서 찍으니까요 여유있게 안전한 지대에서 카메라를 꺼내 셔터를 누르는 것은 상당히 즐거운 일이고 그래서 한국이 참 좋구나... 그냥 테이블 위에 카메라 놓고 이야기도 하고 그런 일상적인 편안함이 참 그리워집니다. 상당히 현대적인 이까 센뜨로의 모습 페루는 환태평양 지진대의 일부죠. 그러다 보니 자잘한 진동은 리마에서도 꽤 자주 느껴지는데 벽에 금이 가고 건물이 무너지고..그런 일은 잘 없어요. 진짜 피해가 컸던 곳이 바로 여기 이까와 ..

[적묘의 페루]이까,노랑 고양이가 익어가는 안토니니 박물관

사무실 안에는 커다란 개가! 2013/02/22 - [적묘의 페루]커다란 개가 늘어진 이까 안토니니 박물관 오후 사무실 들어가는 정원 바닥엔 보들보들한 뱃털을 아무렇지 않게 과감히 노출하는!!!! 진리의 노랑둥이가 노릇노릇 식빵이 아니라 전을 뒤집고 있는..;; .... 아 이곳이 정말 딱!!!이구나아~ 여긴 바로 안토니니 박물관의 정원 잠깐 낯선이의 등장에 화들짝 하더니만!!! 후딱 뒤집습니다! 응? 뭐뭐?? 무섭게 눈을!!!! 날카롭게 눈을 칼로 뜨고 어딜 가는거냐!!! 부비부비부비.. 하러 오넹;;; 응? 고루고루 뜨끈뜨끈하게 손을 떼니 다시 전 뒤집기!!!! 눈도 지긋히 감고!!! 오른쪽 왼쪽 아래 위로 찬찬히 굽기 시작 스르르르르 도로로로로 휘리리리릭 너무 오래 자면 허리 아픈거 알지? 그땐 사..

[적묘의 페루]이까,성 프란치스코 성당을 담다

대부분의 도시 중심에 대성당이 있는 것과는 달리 이까의 주요 성당들은 지난 몇번의 지진으로 많이 손상되어서 미사가 불가능합니다. 그냥 문을 닫아 놓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센뜨로에서 제일 가깝고 멀쩡하고 좋은 성당은 프란치스코 수도회 소속 성당입니다. 두개의 종탑이 멋스럽네요 프란시스코 선교회는 수사들이 인디오들을 모으고, 선교하고, 가르치기 위해 지은 복합 조직 단위랍니다. 선교회는 각각 교회를 세우고, 선교사들은 토착 언어를 배우고, 음식을 제공하고, 교육을 어느 정도 한 후에야 선교 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하지요. 우리 말 발음으로 하면 성 프란체스코가 더 가깝고 미국의 샌 프란시스코 도시 이름도 이 성인의 이름을 따왔습니다. 소위 말하는 식민지의 정신적인 점령을 담당한 것이 가톨릭인데 그 중..

[적묘의 페루]커다란 개가 늘어진 이까 안토니니 박물관 오후

Antonini Museum은 이까에서 다시 1시간 가량 가야하는 나스카에 있습니다. 안토니니 박물관은 1982년부터 나스카에서 발굴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발굴팀이 운영하는 박물관으로 1999년에 개관했는데 밖에서는 초인종을 눌러야 문이 열립니다. 입장료 20sol 그리고 박물관내 촬영은 금지... 인근 잉카제국 이전의 도시 카우아치(Cahuachi) 유적지에서 발굴된 고고학 유물 거의 기원 4세기 경의 미이라도 있고... 축...늘어져있는 댑다 커다란 개님도 있습니다!!! 우어 우어... 요 글자가 보이면 옆에 벨을 누르고 사람이 나와서 열어주면 보통은 유럽식이어서 뜰이 바깥쪽이랑 안쪽 그렇게 두개 이상 있어요 이렇게 안뜰이 나오고 안뜰을 지나서 입장권을 판매하는 사무실로 들어가면 응? 응??? 아무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