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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페루] 기념품 손수레 아래엔 보들보들 고양이!

알록달록 예쁜 잉카 천 아래 소록소록 잠든 고양이 한마리 앙증맞은 두 개의 앞발 꼬옥 감은 두 눈 소소히 하루를 살아가는 일상과 낯선 땅에서의 즐거운 여행이 교차하는 곳에서 화려하고 부드러운 천과 딱딱한 회색 바닥 사이에 꿈을 걷는 고양이가 있지 또 어느 수레 아래엔 헤르만 헤세가 말했던 삶의 무게는 어디에도 없고 뾰족한 귀와 샛노랑 눈동자와 섹쉬한 검은 꼬랑지? 그리고 날으는 양탄자.... 그런 일상들이 마법처럼 아무렇지 않게 교차되는 그 아래.... 수레와 삶을 비집어 넘나드는 자유로운 영혼 하나 꿈나라를 향해 쭈욱!!!! 2012/05/03 - [적묘의 페루] 삼색고양이에 대한 아저씨들의 관심도 2012/04/20 - [적묘의 페루]고양이 꽃발의 질좋은 서비스가 부러운 이유 2012/04/19 - ..

[적묘의 페루]궁극의 갸우뚱 모드, 카오스고양이

누가 갑자기 카메라를 낚아채가도.. 아쉬울 것은 그저...4기가짜리 CF 메모리카드 보장컷수 10배를 훌쩍 넘어서고 7살이 넘어버린 350d 캐논은 드디어 베터리 커버 부분의 고무도 찢어지고 흔들면 잘각거리는 소리도 어디선가 들리고.. 누군가의 표현대로 망가질때 까지 쓰는구나!!!! 라는...그 상황 그대로인데 그래도 갑자기 카메라가 없어지만 가장 아쉬울 것은 바로 이거.. 이런 순간을 바로바로 기록하지 못한다는 것!!! 궁극의 갸우뚱!!! 사료알 하나에 스르르르르르르르르~~~ 넘어가는 저 마의 10도와 15도 사이에서 45도까지 자연스러운 흐름!!!! 저 멀리에 있을 때부터 완벽한 식빵 모드로 마음을 설레게 하더니 뭔가 UFO 라도 나타난거니? 하고 다가가니!!! 너는 눈 안에 하늘을 담고 있구나!!!..

[적묘의 페루] 삼색고양이에 대한 아저씨들의 관심도

그만큼의 관심 그만큼의 애정 그만큼의 흥미 그만큼의 여유 무한대에서 무관심까지 자유롭게 오르내릴 수 있는 저울바늘을 가지고 있다 가끔은 친절한 무관심 가끔은 무심한 애정 아무렇지 않게 걸어가고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고 아무렇지 않게 돌아보고 그저 하루의 잠시 그저 일상의 하루 그저 그날의 일과 그저 순간의 스침 다정한 손길 짖궂은 장난 보드란 터럭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귀 끝에서 꼬리 끝까지 가득...담긴 애정과 관심을 안고 몸을 살짝 빼서 폴짝! 그래서 너는 고양이. 2012/04/02 - [적묘의 페루]미라플로레스, 고양이 공원에 밤이 내리다 2012/04/11 - [적묘의 페루]고양이, the 만지다. 2012/04/01 - [적묘의 페루]만우절 거짓말같은 고양이를 케네디 공원에서 만나다 2011/..

[적묘의 베트남]맛있는 훼 음식,여행책자에 소개된 tropica에서

꽤나 유명한 레스토랑이라서 상당히 기대하고 갔었고 역시나...가격대가 높다는 것!!!! 분위기는 깨끗하고 좋았어요. 이름, 주소, 그리고 전화번호 Tropical Garden Restaurant 27 D Chu Van An South Bank, Hue, Vietnam (054) 847 143 아...거의 1년 전이 아니라..;; 1년 2개월? 1년 3개월 전이군요..;; 이제 와서 지구 반대편의 식당을 포스팅한다는 건 이상하지만 갑자기 훼 음식들이 생각나서 말이죠 여기는 외국의 다른 여행책자들에도 많이 올라와 있고 다른 곳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편이였어요. 사실..;; 그냥 길바닥에 앉아서 먹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역시...나중에 배가 좀 아프다는 것 +_+ 대신 그 만큼의 지갑에서 흘러나가는 것은 많다는..

[적묘의 페루]바랑코 밤거리에서 먹는 안티쿠초

밤을 걸어서 친구들과 함께 나들이를 바랑코를 걸어서 한숨의 다리를 건너고 한참을 걷고 걷고 걷고... 사진도 찍고~~~ 그리고 맛집 찾으러~~~ 고고고!!! 2012/04/08 - [적묘의 페루]바랑코,띠오 마리오에서 안티쿠초를 먹다 2012/04/23 - [적묘의 페루]심야데이트명소 바랑코에서 만난 고양이와 개 2012/03/14 - [적묘의 페루]바랑코 Barranco 연인의 다리 혹은 한탄의 다리 2012/03/08 - [적묘의 페루]바랑코 광장에서 무료 전시를 즐기다 2012/03/28 - [적묘의 맛있는 페루]안티쿠초를 즐길 수 있는 공원풍경 2012/03/06 - [적묘의 페루]달콤한 리마, Picarones(피카로네스) 2011/06/01 - [베트남 냐짱] 넴 느엉, 로컬푸드에 도전! 20..

[적묘의 고양이]선거독려 및 투표에 대한 단상

할 수 있는 것 못하는 것 해도 되는 것 하지 않아도 되는 것 가끔은 꼭 해야 하는 것들 그냥 누군가에게는 선택이고 누군가에게는 아무것도 아니고 그래도 그것이 세상을 만들고 결국 손을 내밀어 무언가 선택해야 한다는 것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그렇게 복잡하지도 않고 그렇게 할수도 있는 것이고 그렇게 해야 하는 건데도... 반복되는 설명 또 한번의 선거와 또 한번의 권리 실천 그건 어디서나 마찬가지 지구 반대편에서도 마찬가지!!! vota!!! 투표~~~ votar 아직도 페루 여기저기엔 이렇게... elecciones presidenciales 대통령 선거에 대한 것이 많네요. Congreso는 국회라는 뜻 경제 성장 복지 실천 균형 발전 정권 획득 외에 발전적인 정치적 철학이 있고 그것을 펼쳐나갈 수 있는..

[적묘의 페루]녹색정원에선 회색턱시도와 삼색 고양이가 숨바꼭질을!

요즘...은근히 바빠져서 글을 제대로 못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껴 놓았던 사진들 엄마 고양이 턱시도 벤과 예쁜 도도한 딸 고양이 히메 아마노 박물관 안뜰에서 숨박꼭질하는 사진들을 아껴 놓았다가 이제사 올려봅니다. 풀떼기와 고양이는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요~ 그 정도야 일찌기 알고 있었다며 지긋이 눈을 맞추는 고양이들 숨을 죽이고 몸을 낮추고 수ㅡ많은 풀들 중 하나가 선명하게 보이는 것은 그 흔한 생명등 중 단 한마리의 고양이가 선명하게 보이는 것은 그만큼의 관심 그만큼의 애정 그만큼의 흥미 그만큼의 여유 그리고 찾았다!!!! 혹은 그래서 찾았다!!!! 혹은 드디어 찾았다!!! 그러니 다가가는 것엔 기술이 필요하지 어디에 있는지 안다고 해서 이미 그대 손에 들어온 것은 아니니까 다가간다고 해서 꼼짝하지 ..

[적묘의 사진]리마 역사지구,센뜨로 데 리마를 걷다.

반년이나 일년 단위로 포토 북을 만들곤 하는데 이번에는 할인쿠폰 때문에..;;; 급하게 또 외국에서 제작.. 그것도 있지만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과 사진 정리 겸 백업 하드 안에서 곰국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그런 것이기도 하죠 가로세로 8인치 정사각형 책자 그래서 원본은 2400*2400 픽셀로 편집 센뜨로데 리마가 확실히 볼거리도 많고 찍을 거리가 많아서...지난 번과 연결해서 또 또또..;;;; 국회, 대성당, 대통령궁, 그 많은 성당들과 그냥 길거리 풍경들... 한페이지에 팍팍 밀어 넣고 있습니다.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길래..;; 디카북이나 포토북은 여러 사이트가 있어요 전 지금 찍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네군데 이상 사용해 보니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찍스의 맞춤표지 ..

[적묘의 간단레시피]베트남 연유커피와 와인 에이드

리마는 살짝~~~가을이 오고 있지만 낮엔 여전히 덥습니다. 밤엔 좀 바람이 차지만 어찌나 뜨거운 햇살인지 자꾸 시원한게 생각나네요. 그래서 베트남에서 마셨던 카페 스어다 = 베트남 연유커피 그리고 한번씩 생각나는 와인 에이드~~~ 특히 남미하면 커피와 와인 둘다 정말 맛있잖아요!!! 게다가 얼마 전에 생일선물로 동기 단원에서 모께구아산 와인도 선물 받아서 살짝~~~~ 와인에이드도~ 2011/11/04 - [맛있는 페루]리마의 일상 아침식사, 빵 6개가 1솔=500원! 2012/04/18 - [적묘의 페루]치클라요 특산품,골라먹는 킹콩 king kong,SAN ROQUE 2012/04/26 - [적묘의 페루]포도로 만드는 증류주, 피스코 양조장을 가다 2011/05/11 - [커피와 와인] 고양이는 눈으로..

[적묘의 간단레시피] 시원한 레모네이드 한잔!limonada

레모네이드라고 쓰긴 했는데.. 사실은 리모네이드??? 스페인어로는 limonada 라임 Lime 이라고 부르는 과일인데요 원래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가 원산지랍니다. 추위를 많이 타서 따뜻한 지역에서 재배된답니다. 여기~ 페루에서는 잘 자라요~ 베트남에서도 정말 많이 먹었죠~ 과육은 황록색으로 연하며 즙이 많고, 신맛이 나고 레몬보다 새콤하고 달아요. 레몬과 비교 +_+ 여기서는 리몬이라고 부릅니다. 제가 주로 먹는 방법은 이렇게!!!! 리몬짜는 기계로!!! 반으로 가른 리몽을 반대로 넣어주고 쭈욱!!!! 즙이 쪼르르르르르륵 씨를 먼저 제거하고 싶으면 해도 되지만.. 전 뭐... 씨 섞으면 그냥 그때 꺼네요. 하나면 충분한데~ 갑자기 막막 더 새콤하게 먹고 싶다며 확!!!!! 더 짜버리는 두개를 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