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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고양이]마녀옷에 대한 고양이들의 반응 탐구

내 발톱을 친히 꺼내 놓으리라! 너 꺼져!!! ..................... 지구 반대편에서 사온 잉카옷과 마녀옷 처음 도착한 날.. 둘째날 셋째날... 모두 그런거 불가능한 모드.. 그러나 다시 조금씩 다가가면 불편한 표정의 고양이.. 발톱이 쏙쏙 나오기도 하고 뾰족한 마녀 모자에도 으으으으 기분 나빠!!! 하는 분노를 표출하기도 한다지요 옵션은 두가지~ 잉카천으로 만든 원피스와 검은 스판으로 된 마녀 옷 아..몽실양 당첨! 잠자는 초롱군은 관대합니다~ 아..아트핸드님.. 큐브 고마워요~ 깜찍이도 정말 즐기고 있어요 모자는 말고..;; 큐브만요~ 맘에 안들어어어어~ 이건 뭐냔 말이냐!!! 눈빛에 힘이 있다면 저 멀리 멀리~ 모자를 날려 버릴 듯한 깜찍양! 잠자는 초롱군은... 어느새 풀 착장!..

[적묘의 고양이]한국,고양이.가을 끝 겨울 시작

고양이가 있다 집 안에 고양이가 있다 집 안에 고양이가 돌아다닌다 벽을 스미는 찬 바람이 없다 창틀을 스미는 흙모래가 없다 벽에 부비적이는 고양이가 있다 창틀마다 고양이가 앉아 있다 가을은 겨울로 넘어가고 겨울은 눈꽃을 피울 것이고 11월이 지날 때면 옷은 더욱 두터워질 것이고 아직 남은 푸른 빛은 차게 얼어붙을 것이다 그것이 12월의 한국 그리고 두텁게 만든 벽은 차가운 바람을 막고 뜨끈한 돌침대는 고양이를 노곤하게 만들 것이다 그것이 한국의 가을 끝 겨울 시작 따뜻하게 몸을 녹이고 마음을 나누는 동안 나는 또 한번의 길을 떠나 남미의 한여름 속으로 들어가겠지 날개가 없으면 가지 못하는 곳으로.... 2012/11/13 - [적묘의 한국]비오는 인천공항의 아침은 감동이다~ 2012/11/13 - [적묘..

[적묘의 고양이]깨물깨물 고양이 집사의 품격

아침에 자고 있는 내 고양이 옆으로 다가가서 손을 제공하는 건 집사의 품격 13개월만에 돌아와서 낯선 냄새를 폴폴 풍기는 것은 집사의 비매너인 걸로~ 시차 적응이 안되서 꾸벅꾸벅 졸면서도 뾰족한 고양이 발톱에 전율을 느끼는 것도? 집사의 품격인 걸로~ 세개 깍고... 내 고양이의 온몸 어택에..;;; 그윽한 눈에 빠져버리는 것은 100000% 집사의 품격~ 딱 타이밍 맞춰서 개운하게!!! 하품하면서 이빨 건강 확인시켜주는 건 고양이의 품격 치석이 심하긴 하지만... 14살 고양이치고 이빨도 다 있고 빠진거 하나 없으니~ 봐주는 걸로!!!! 너 알아서 양치 좀 하라니까!!! 도착한 날 저녁 바로... 초롱군은 기본적으로 이렇게! 웅웅웅~~ 뭐야 뭐야 뭐야~~~ 왜 이리 오래 바람을 피는거야!!!라는..;;..

[적묘의 페루]마녀 고양이, 센뜨로 데 리마는 충동구매의 현장!

2011/04/01 - [만우절고양이] 깜찍양의 실체는 하악하악 2010/12/01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사악한 검은 고양이의 비밀 2012/10/20 - [적묘의 페루]악기거리에서 새하얀 고양이를 만나다 2012/11/01 - [적묘의 페루]10월의 마지막날,할로윈에 마녀 고양이들을 만나다 2012/11/02 - [적묘의 페루]슈퍼맨~악기가게 고양이의 변신은 무죄 2012/11/05 - [적묘의 페루]리마 중학교 학생들의 페루전통 댄스공연 2010/09/18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인형놀이하는 러시안블루 2012/05/28 - [적묘의 페루]풀밭에는 완벽한 고양이 골뱅이의 낮잠세트 2012/08/14 - [적묘의 페루]현장 목격!!책방 고양이는 위험하다 2012/10/06 - [적묘의 페루..

[적묘 단상]접사렌즈,선인장꽃을 들여다보다

가끔, 또다른 시선이 필요하다. 짧은 시간 스쳐가고 너무 금방 흘러가고 다시 보지 못하니까 나는 또 하나의 시선이 필요하다. 나는 또 잠깐의 시간이 필요하다. 조용히 들여다 보고 고요히 생각에 잠겨 그렇게 묵묵히 그저 그렇게 소소히 흘러 남들에겐 아무것도 아니고 나에게도 아무렇지 않게될 그 순간을 날카로움은 부드럽고 뾰족하게 세운 가시는 화려하다 감싸고 감싸 감추고 그래도 감출 수 없을 때 그땐 어쩔 수 없는 것 상처입기 쉬운 여리디 여린 그 순간 2012/10/19 - [적묘의 페루]꽃바닥그림과 기적의 주 행진,Procesión Señor de los Milagros 2012/09/23 - [적묘의 페루]공원 바닥에 꽃으로 그림이! 리마꽃박람회 2011/08/02 - [부산,기장 은진사] 연꽃에 취하다..

적묘의 단상 2012.11.08

[적묘의 맛있는 한국]주왕산 달기약수 토종닭백숙이면 가을 몸보신!

가을을 상큼하게 달리는 코스는~ 새벽에 주산지 아침에 주왕산 입구에서 아침밥 산채비빔밥 등산하고 내려와서 주왕산 달기약수 토종닭 백숙을!!!!! 물론 그 전에도.. 맛난 것들이 많습니다!!! 이거저거 집어 먹고 보신은 달기약수와 닭백숙으로!!! 전 이 죽이 참 맛있더라구요. 아 그리운 밑반찬들..ㅠㅠ 닭은..부드럽지 않습니다. 은근히 질겨요!!!! 씹는 맛이 있지요 급 해체!!!! 그리고 김치와 함께 깔끔하게 정리 +_+ 청송은 사과도 유명하고 국화차도 참 좋답니다. 닭먹고 사과 먹고 국화차 한모금.. 향이 참 좋은 가을 여행~~~ 2012/11/01 - [적묘의 페루]치차론, 통돼지고기 샌드위치는 길거리 음식 2012/10/23 - [적묘의 맛있는 한국]쇠고기 샤브샤브 상추쌈 2012/10/23 - [..

[적묘의 고양이]집으로 돌아간다는 것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간다는 것 드디어 짐 가방을 풀수 있다는 것 길고 긴 시간이 끝나간다는 것 그렇게 낯선 장소에서 일정을 끝내고 마음 편히 모든 것을 내려 놓을 수 있다는 것 내 그리운 이들이 있는 곳으로 간다는 것 2006년의 추석 연휴 한국에서는 인터넷으로 버스를 예약할 수 있지... 늦은 시간에 집에 도착하면 저 멀리에서부터 발 소리를 알아 듣고 냉큼 다가와 야옹거리는 네가 있고 고양이는 사람 못 알아 본단 말 거짓말이라며 그저 신기해 하는 부모님이 계시고 엄마가 곱게 꽂아놓은 가을 꽃이 그윽하고 짐정리하는 옆에 자리잡은 네가 있고 까무룩 눈이 감겨도 나의 작은 움직임 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네가 있고 2012/10/21 - [적묘의 한국]사계절 아름다운 강산,신중현 작사/작곡 2012/10/..

[적묘의 서울]포스코센터,백남준,TV깔대기와 TV나무

벌써 몇년 전이네요 베트남 가기 전에 포스코에서 교육을 받았더랬습니다. 그때는 포스코 지원으로 갔던 6개월 한국어 교육이었거든요. 인상적으로 보았던 포스코의 백남준 작가의 작품들.... 그리고 엄청났던..;;; 태풍의 기억까지~ 2012/06/20 - [적묘의 고양이]환경스페셜,철거촌 고양이,2012년 6월 20일(수) 밤 10:00~10:50 KBS 1TV 방송 2012/10/10 - [적묘의 경북]가을출사지,주산지에서 물안개를 담다 2012/02/14 - [서울,영등포]타임스퀘어에 처음 갔던 그 겨울날 2012/01/23 - [적묘의 발걸음]서울 명동,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1/09/09 - [가산디지털단지역,포베이] 아삭아삭 맛있는 쌀국수 2011/09/08 - [목동,송학한방삼계탕] ..

[적묘의 블로그]운영방식과 태그의 중요성

사진을 찍고 글을 쓰면서 처음에는 개인적으로 홈페이지를 사용하다가 블로그로 와서 블로그도 인티즌-> sk-> 네이버 ->티스토리 그렇게 이사를 하면서 남겨 놓고 온 글들도 많고 사진도 많습니다. 그러면서 알게된 것이 예전에 쓴 제 글을 검색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이지요!!! 외국에서, 타지에서 내 컴퓨터가 아닌 곳에서 접속할 때, 필요한 정보가 분명히 내 블로그에 있는데 그 글을 찾기 어려워지더라구요. 그리고 엄하게...이상한 사이트, 홍보용 돈벌기용에 제 블로그 글을 통채로 가져가거나 링크 되는 경우가 정말 많아졌어요. 아쉬움이 많다 보니, 블로그에 글 쓸 때 몇가지 규칙을 지키게 되었어요. 1. 제목에 적묘+검색 용이한 주제어 2. 블로그에 올리는 사진들은 모두 사이즈를 줄이고, 블로그 주소와..

공지 2012.10.25

[적묘의 백령도]가을 출사, 섬여행 좋은 하늘과 바다

서해 5도중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 북한의 장산곶과는 15km 떨어진 곳 인당수는 이 장산곶과 백령도의 중간이랍니다. 그리고 국내 유일의 물개 서식지이기도~ 그때는 ....못 찍었네요. 스쳐보긴 했답니다. 가슴 시린...안보관광이란 이름이 더 씁쓸합니다. 눈 앞의 장산곶 2011/05/01 - [백령도] 적묘, 그섬에 가고 싶다 2011/05/01 - [적묘, 백령도를 담다] 현빈보다 먼저 다녀왔습니다 ^^ 2011/04/25 - [울릉도,저동항] 아침을 기다리는 시간 2011/05/01 - [독도, 한겨레호] 꼭 가야할 곳+역사의식 2011/05/13 - [울릉도,달밤산책] 1박2일이 달렸던, 해안산책로를 걷다 2011/07/06 - [울릉도,해안도로] 탁 트인 바다를 끼고 섬을 달린다 20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