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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고양이이야기] 사고친 후 시침뚝의 종결묘, 깜찍양

에또 말하자면.. 무려... 2005년 어느 날.. 갸우뚱 이쁘게 꽃이불위에서 포즈 잡고 있는 깜찍양 되시겠슴다!!! 요때만해도 얼마나 애교가 하늘을 찌르고 땅을 팠는지!!! 아..;; 잠옷은 잊어주시옵고..; 옆구리에 쏙 붙어있곤 했지요 요렇게 새초롬한 아가씨였던 깜찍양!!! 사실 이날..;;; 요런 짓을 저질렀답니다 예전 조막만할 때 기냥 들락날락 하던 때를 생각했는지 점프해서 들어가려다가!!!! 도저히 왜 이런 상황이 되었는지 상황 파악을 못하고 있는 깜찍양... 내 놀이터가 없어졌어요!!! 빨리 다시 만들어 줘요 우엥 하고 크게 울었다는 후문이..;;; 에또...요즘은 자는 포즈도 변했답니다..;;; 2011/08/07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7살 깜찍양의 폭풍성장을 디카북/포토북에 담다 2..

[지붕위 고양이] 길냥이도 직립보행하는 맛살의 위력

처음 노랑둥이 이 녀석을 봤을 땐.. 그렇게 꼬질꼬질하진 않았었어요. 햇살에 그루밍도 종종하고.. ㅡㅡ 깨끗하게 느긋해 보였던 고양이.. 근데 겨울이 오면 아무래도 사람도 길냥이들도.. 겨울은 빈민의 적이라고 하는데..;; 춥고 배고프고.. 먹을게 없기 마련이지요 게다가...어디든 추위를 피해 들어가다 보니 꼬질꼬질해지고 어느 정도로 가까이 오기 시작했는지.. 얼마나 굶주렸는지... 그리고 날씨..;; 적묘의 소매 끝 보세요~~~ 부산도 겨울엔 습도있는 바다바람이라 정말 춥거든요!!! 그러니 저 맛살이 얼마나 맛있었겠어요!!! 직립보행도 가능해!!! 쿨럭..;; 그러나 이런거 길게 하지 마세요..ㅡㅡ;; 아흑..ㅠㅠ 역시 2004년 겨울 사진입니다. 2011/06/24 - [지붕위 고양이] 2004~20..

[지붕위 고양이] 2004~2005년 길냥이 사료셔틀 기록

외장하드 용량을 다 합치면.. 2.5테라 정도 되는데.. 남의 디카로 찍은거 까지 하면.. 2002년부터 사진이 있어요. 그 중에 니콘 3100으로 찍기 시작한 것이 2003년 중반부터 첫 디카의 기록들로 부산대 앞 고냥씨들 조금 올려봅니다. 종이박스를 이용하거나 종이를 펼쳐서 그 위에 주는 일이 많았어요 비닐 봉지에 사료를 넣어 흔들면 고양이들이 우르르르 오기까지. 약....4,5개월이 걸린 듯합니다. 당시엔 입시학원에서 언어영역을 가르치고 있었거든요. 맞은 편은 고시원이었고.. 주변에 오가는 인간들이.. 뱉은 침과 담배꽁초 던진 쓰레기 중에서.. 예쁜 건 지붕위의 고양이들 뿐이었어요. 입시학원 강사라는 건.. 2시나 3시 출근 그리고.. 밤 10시나 11시 퇴근 애매한 저녁 시간.. 이런 저런 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