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 1414

[적묘의 페루]케네디공원에 가면 고양이 나무가 있다!

관광객~ 여행자들이 마음 놓고 갈 수 있는 몇 안되는 지역 페루의 미라플로레스 케네디 공원입니다. 미라플로레스 성당 앞이죠 저도 그래서 수업하러 갈 때는 멀쩡한 카메라 다 집에다 재워놓고~ 몇달에 한번 나갈 때... 카메라 들고 나가서 취미 생활을 하는 거라 참 아쉽지요. 좋아하는 고양이와 예쁜 공원과 안전한 치안수준 얼마나 아쉬운건지 사실 그래서 그 갑갑함에 굳이 국외휴가를 뉴욕으로 다녀온거지요. 게다가 이 햇살이 있는 시간은 곧 끝나거든요. 리마의 겨울은 대략 반년간 짙은 구름이 끼고 안개가 가득하고 먼지와 안개가 엉겨서 지저분하기 짝이 없는 우울한 날들인거죠 1,2,3월은 그래도 화창! 햇살이 있고 하늘이 파랗고~~~ 이럴 때 잘 형성되는 것이 바로!!! 이것!!! 고양이 나무~~~ 미라플로레스 성..

[적묘의 페루]아기고양이가 된장에 올라간 날

한창 더웠던 날에 만난 아기 고양이 미라플로레스에 갔던게 두달 전이던가요? 그때 만났던 그 아기고양이랍니다!!! 요즘 제 블로그는 시간을 초월하고 있습니다. 언제 또 베트남이나 몽골 이야기가 올라올지..;; 사실 사진은 2006년부터 확실히 다 가지고 있고 각설하고!!! 요 예쁜 아기 고양이는 이날 공원의 스타였죠!!! 주변에 지나가던 사람들이 다 멈춰서서 놀아줘야 한다는 의무감이 생기게 만드는!!!! 머리끈도 막 풀고~ 잠깐 딴청 부리면 사람들이 애닳아하게 하는 진정한 고양이의 본능은 밀당이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귀요미~ 거리엔 차가 씽씽 다니고~ 사실, 노후된 차만 바꿔도 세상이 달라질텐데!!! 환경오염이 장난 아니지만 그 중에서도 개발도상국들은 3,4차 중고 수입을 통해서 자동차를 충당하고 있..

[적묘의 쿠스코]잉카천투어,자연을 이용한 양모 천연염색

쿠스코는 마추픽추 뿐 아니라 쿠스코 인근에 당일이나 반나절을 이용해서 다녀올 수 있는 짧은 투어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살짝 들리는 코스인데 이건 정말 여행사에서 일일투어 잡을때 코스 확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따로 이 코스가 있는 건 아니라 모라이나 살리네라스 투어에 살짝 기념품 판매용으로 끼어있는 식으로 다녀왔습니다. 보통 투어는 20솔(약 만원)에서 왔다갔다. 혹시 국립공원이라면 입장료 포함되지 않습니다. 물이나 음식은 각자 챙기셔야 해요. 천연 염색 잉카천의 경우 그냥 기념품 가게에 들리는 것과는 달리 꽤 재미있는 체험이었어요. 실제로 물건을 사러가면 잉카천의 가격이 차이가 크답니다. 기계로 짠 것인가 사람의 손으로 한 것인가 원단이 뭐냐~ 뭐 그런거겠죠? 먼저 딱 문을 들어서면 먼저 이 고산..

[적묘의 페루]럭셔리 대형견에게 손길이 가는 이유

가장 첫번째 애완동물은 새, 물고기, 강아지 그리고 원래도 동물을 겁내는 편이 아니라서 처음 보는 개에게도 그냥 와~하고 그닥...겁을 먹지 않는 덕에 지나가면서 예쁘면 눈길 주고 손길 주고 셔터 누르고~ 으아...어느 집에 방문했다가 그 아래집 사는 개님을 보고 한눈에 사로잡혀 버렸습니다!!! 크고 반지르르 하고 순해!!!! 한참을 고민했는데 보르조이와 아이리시 세터 중에서 아이리시 세터라고 생각됩니다... 무슨 종인이 아시는 분 제보 부탁드립니다! 실물을 본적이 처음인 개라서 ^^;; 아아 얼마나 그윽하게 바라보는지~~~ 그리고 또 낯선 사람이라고..; 겁도 먹었는데도~~ 꼬리를 살랑살랑 그리고 이내 자리를 잡고 사람의 손길에 그대로 녹아내림 응? 더 도닥도닥 해주세요~~~ 쓰담쓰담 좋아요~~~ 눈에..

[적묘의 페루]애완동물가게 노숙모드 고양이

바리오치노를 걷다가 애완동물을 파는 길로 들어갔어요. 그중 한 골목 가게로 들어갔는데 발치에 딱.... 응? 너무도 여유롭게 한가로이 그러나 뭔가 불쌍해..ㅠㅠ 왜 갑자기 넌 노숙묘 코스프레인거니!!!! 절대 조심하고 또 조심하라는 바리오 치노 뒷골목 쪽 지금은 예전에 비해서 많이 깔끔해지고 경찰도 조금씩 오갑니다만 역시 외국인들은 잘 오가는 곳이 아닙니다~ 그러나 옛 지진으로 많이 상한 이곳도 하나씩 변해서.. 작년엔 없던 벽화가!!! 딱!!!! 카메라 꺼내서 찍고~~~ 애완동물 가게 라인으로 들어가서 두리번 두리번 하다보니 발치에? 예쁘게 졸린 눈으로 바라보는 삼색냥이~~~ 바로 스르르륵... 나 .... 잘껴 절루가~ 바로 고개를 팍.... 난 잔다!!! 나의 의지를 방해하지 마!!! 아무리봐도 이..

[적묘의 페루]라마,야마 싸움 혹은 아침운동을 목격하다!!!

리마는 페루의 수고 라마는 안데스 지역의 초식동물 양, 알파카와 함께 고기와 털, 가죽을 공급하는 진정한 안데스의 반려동물이라 할 수 있답니다. llama라고 하는데 현지에서는 ll을 야로 발음하기 때문에 야마~가 더 현지 발음에 가까워요 비꾸냐는 야생에 뛰어노는 애들이고 주로 알파카가 고급 털을 제공하는 동물이죠. 라마는 주로 화물운반~ 그리고 고기! 마추픽추에서 포즈 잡는 애들은 야마와 알파카랍니다 그러나 리마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데요 리마는 사막 해안지대인 코스타 지역이거든요. 그러나 바로 여기!!! 리조트에서는 가능~ 키우면 되니까요 ^^ 사실 실제로 가축화된 시기는 명확하지 않으나 페루에서 약 4000년 전의 뼈가 출토되었다고 해요. 화물 운반에 사용되는 것은 수컷이며, 보통 50㎏의 짐을 실..

[적묘의 페루]소원을 말해봐~남미최초 성녀,산타 로사에게

말이란 것의 힘은 입에서 꺼내고 소리가 되고 손으로 써서 글이 되고 반복되는 마음이 형상화되면 더 간절해집니다. 모든 이들이..그렇게 그리는 것들을 소원이라고 하지요 남미 최초의 성인 산타로사의 우물에 소원편지를 보냅니다. 소원을 담아 19미터라고 하는데 아무도 꺼내 읽지 않으니까 안심하고 소원을 써서 넣으라는 설명서도 저쪽 벽에 붙어 있답니다. 이렇게 많은 사연들이 수북... 사랑 믿음 소망 강력한 소망 순수한 소망은 이뤄진다고 하는데.... 1728년에 지어진 수도원이랍니다. Santuario de Santa Rosa de Lima 따끄나 거리(Avenida Tacna)에 있어요 그래서 여긴 항상 사람들이 있답니다. 모두의 절실한 마음... 모두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2013/03/29 - [적묘의 페..

[적묘의 페루]초시카,페루 리조트 안은 다른 세상!

대체 페루 사람들은 어디서 노는거야? 하고 궁금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대체 어디 갈만한데가 없어요. 저야 미술관 박물관 오랜 거리들을 좋아하지만 정작 사람들이 노는 곳은 어디있는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이렇게 저렇게 학생들이나 교수님들의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걸 보다보니.. 아..역시 페루는....이 엄청난 빈부의 격차는 바로 옆에 있는 거였어요. 사람들이 휴가를 보내는 곳은 특히 리마 근처의 사람들이 가는 곳은 몇군데 정해져 있는데 그 중 한군데가 초시카랍니다. 초시카는 이런 길이예요 이렇게 오가면 절대 알 수 없는 곳 코이카 현지평가 회의 때 갔던 곳입니다. http://www.aroromero.com/ 저 바깥 풍경과 너무도 다른 이질감에 헉..스럽죠 특히 초시카는 우울한 리마 하늘에도 불구하고 항..

[적묘의 페루]고양이 오공이 빨간 리본 메고 가는 곳은 어디야~

고양이와 함께 있는 시간 동안 카메라가 있으면 정말 시간 지나가는 줄 모르죠 무엇보단 무난한 성격의 고양이에 저에게 무한한 애정을 보여주는 고양이라면 더더욱 그래요. 단 며칠이었지만 제 집에 있고 저에게 너무나 편안하게 어떤 장난을 쳐도 다 받아주던 대범한 고양이~ 오공~ 서류 문제랑 이거저거 알아본 엄마 기다리면서 저랑 놀고 있어요. 햇살... 빨간 리본... 새침한 표정~~~ 쿠어어어어어~~~~ 갑자기 휘릭!!! 앗..제가 집안 풍경을 잘 ..;; 안 찍는 이유는~ 집이 좀 부실해서입니당~ 원래 사무실 용도의 집에 한쪽을 칸막이해서 싱크대와 딱 돌아서면 바로 가스렌지 그렇게 설치된 것이 부엌의 다 거든요. 거기에 늠름하게 딱!!! 자리잡은 오공이..;; 어이..;;; 이 집에 고양이가 온 것도 첨이지..

[적묘의 페루맛집]윌슨거리, 레알플라사의 프랑스식 레스토랑

지난 번에도 한번 아니 두번쯤 갔었네요. 2012/05/30 - [적묘의 페루]윌슨 거리,스테이크와 파스타 여기 같은 곳이랍니다. 패스트푸드점은 가기 싫고 어디 마땅히 가기 애매할 때.. 주로 여기로~ PROVENCE RESTAURANT - CAFE - BAR. GARCILAZO DE LA VEGA 1337 – INT. 1056 – CC. CENTRO CIVICO REAL PLAZA Ciudad de Lima distrito de Lima 오늘의 메뉴는 항상 달라져요 고민.... 공부하게 되는 메뉴판 몇 종류의 코스요리가 있고 점심 메뉴는 좀 저렴 만원 정도에 식사 가능합니다. 전체요리부터~ 메인에 디저트까지 대략 깔끔한 편이구요 간이 세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만 해요 ^^ 2012/05/30 - [적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