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1401

[적묘의 페루]소원에 따라 다른 초! 가장 오래된 십자가, 까니 크루즈,Cani Cruz huancayo

페루, 우왕까요는 리마에서 밤버스를 타면 아침에 도착하는 약 8시간 거리의 고산도시입니다. 와라스보다도 좀 높고, 4월부터 10월까진 우기라서 비와 구름, 우박이 왔다갔다 합니다.남미의 안데스 지역은 대부분 비슷비슷한 정도.. 춥습니다. 이 곳에 가면 1530년대에 세워진돌 십자가를 볼 수 있습니다. 음모론 좋아하는 사람들이좋아할만한 이야기로는 프리메이슨의 흔적이란 이야기도!!! 5월 2일부터 5일까지축제가 크게 있습니다. 축제가 아닐 때에도항상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기도를 드립니다. 제가 간 날은 평일... 우기에 비가 오더라도손상이 덜 해지라고이렇게 지붕도 만들어 놓았네요 페루는 태평양이 서해, 사막기후인 바닷가 지역이 코스타 가운데 안데스 산맥이 5,6천미터까지 올라와 있는 고산기후 지역이 시에라 ..

[적묘의 페루]푸에르토 말도나도, 아마존 강 너머는 브라질,Puerto Maldonado

죽기 전에 꼭 가야할 세계휴양지 1001중 한 곳이 여기 페루 푸에르토 말도나도에 있습니다. 그런데..;; 그건 진짜 아마존에서 가장 럭셔리한호텔인 레세르바 아마조니카이고페루 관광청에서 내세우는 곳 중 하나입니다. 저는 친구집이 있어서그냥 잠깐 다녀왔습니다.사진 찍어주는 걸로 숙박비도 이동비도 대신함. 초절정 저렴으로 다니는 가난한 봉사자라는 타이틀 보통은 리마에서 비행기를 타고 가던가아니면 쿠스코 간 김에 거기에서버스나 비행기 타고 약간 비스듬히안데스 산맥 넘어가면 아마존이 펼쳐집니다. 페루는 태평양이 서해, 사막기후인 바닷가 지역이 코스타가운데 안데스 산맥이 3천미터 이상 5,6천미터까지 올라와 있는 고산기후 지역이 시에라그 너머 열대우림 기후의 아마존 지역을 셀바라고 합니다. 특히 이 아마존 열대우..

[적묘의 페루]센뜨로 데 리마 외무부,또레따글레 무료입장, Palacio de Torre Tagle

제가 3년을 페루 리마에서코이카 일반 봉사단원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가장 자주 간 곳은당연히 센뜨로 데 리마입니다. 리마 구시가지로대부분의 남미가 그러하듯대도시 역사지구는식민지 양식의 건축물로 유네스코 지정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18세기 건축의 화려함을 보여주는또레 따글레의 경우는스페인 세비야 양식의 건물이랍니다. 세비야 대성당을 다녀와서다시 사진들을 들여다 보니 아....하는 부분들이 약간은 있지만 그래도 역시나... 오리지날은 못따라갑니다. 또레 따글레는 또레 따글레 자체로 제게 인상적인 건물입니다. 현재 외무부 건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입장시간에 제한이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입장 할 수 있는 곳도한정적이지만 무료라는 것! 설명서도 따로 나눠주지 않고앞에 하나 전시..

[적묘의 아레끼빠]시에라의 반려동물, 라마 알파카,꼴까 COLCA가는 길

가끔..;; 제 글에 매우 당황스러운 댓글이 달릴 때가 있지요. 특히 타국의 문화나 생활상 소개의 글에 말이죠. 예를 들자면 남미가 원산지인 기니피그 고기인 꾸이에 대한 글에본인이 햄스터를 키운다면서 불쌍하다던가그러면 같은 설치류인 모든 쥐과에 대해서 같은 생각인 건지. 역시 털과 젖, 고기와 가죽을 얻는 알파카 라마인데동물을 죽여서 얻는 가죽이라며 그 생명을 생각하라고 한다던가하면채소와 과일에게도 생명이 있는데 그건 먹어도 된다는 건가?그런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모든 생명은 다른 생명에 빚을 지고 사는 법인데유난히 인간이 그 빚을 많이 지고 있고갚는 법을 잊어버리는 짐승이기도 합니다만...각설하고... 저 역시 반려동물을 키우지만사회문화적인 상황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예를 들자면..;;; ..

[적묘의 달콤한 페루] 마사모라 모라다,mazamorra morada, 보라색 옥수수 푸딩

MAZAMORRA MORADA(마사모라 모라다) 보라색 옥수수에 다양한 과일들을 넣어서 화르르르 끓여서 먹는 거예요 따끈하게 달달한 푸딩 차갑게 식혀서 먹어도 좋지요 원래는 이렇게 만드는페루 전통 디저트 중 하나지만 저는 아주아주 쉽게... 간단하게!!! 그냥 인스턴트 사용해봅니다 +_+ 스페인어로 적혀있는 거니까.. 간단하게..번역? 할 필요 없이 다 아실 듯..;; 그림이 있으니까요. 이렇게 설명 잘되어 있구요 가루색이 이렇습니다. 보라색 옥수수라서가루도 이런 느낌 근데 진짜 풀면 엄청 진한 색 나와요. 그림만 가지고 안될거 같아서간단하게 설명 1. 0.5리터 찬 물에다가 먼저 가루를 푼다.2. 따로 1리터의 물을 끓인다.2. 따로 준비한 가루물을 넣어서 잠깐 저어주고 불을 끊다.3. 이때 과일통조림..

[적묘의 고양이]오랜만에 옥상 정원에서 털투성이 고양이 3종 세트

요물 고양이들!!!! 나이도 멈춘 듯한 초롱군 그러나 너랑 나랑 진짜 나이 많이 먹었다 그지.. 드디어 도착한 부산장마와 함께 도착한 이곳의 공기는후덥지근하고 거의 5년 만에 다시 정리하기 시작한 방 안엔생각보다 세계 각지에서 부탁했던짐들도 꽤 있고복잡한 마음에 문을 열고 옥상 정원으로 시차 적응은 커녕그저 몸은 축축 늘어지고피곤하고 또 피곤해서 잠을 자고 싶은데 정작 늦은 밤에 자고 이른 새벽에 깬다. 다시 졸려오는 시간들. 그래도 눈 부릅뜨고 눈동자에 칼날 한번 세워본다!!! 오랜만에 보는 사람이니까!!! 그리고 간식도 주니까!!!! 냥냥... 내놔 내놔 내놔~~~ 부릅!!!!! 초롱군 눈에 눈꼽이 낀걸 보니 이 고양이 어르신..;; 나이가 꽤 드셨지용.. 99년생이십니다. 젖소 고양이 깜찍이가 11..

[적묘의 쿠스코]마추픽추에서 태양의 문으로 올라가야 하는 이유,Inti Punku 인티푼쿠,2720m

2박 3일 일정 정리 쿠스코(오전출발)-피삭(시장 구경 및 점심)-오얀따이땀보(1박 및 유적지 걷기)-아구아깔리엔떼(1박)-마추픽추(오전 5시반~오후5시 하산)-아구아 깔리엔떼 기차->오얀따이땀보 콜렉티보->쿠스코(새벽 1시 30분 센뜨로 도착) 이렇게 일찍 일어나서 이동한 이유는 단 하나조금이라도 사람 없을 때마추픽추를 걷고 싶어서!!! Inti Punku 를 걷기 위해서 아침 시간이 지나면 태양이 눈이 아파서 뜨거워서 걷지 못한다고 하거든요. 보통은 성스러운 계곡 투어로 오얀따이땀보까지 가는 반나절 버스,거기에서 페루 레일이나 잉카레일로 아구아 깔리엔떼로 들어가는데 약 2시간 아구아 깔리엔떼스에서 하루 자고 새벽에 일어나 마추픽추 버스타고 마추픽추갔다가오후 5시에 마추픽추가 문을 닫기 때문에 그 전에..

[적묘의 단상]10개월 여행 마지막날.좋은 인연들에 감사하며

낯선 곳에서 눈을 뜨는 두근거림이 매일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짐을 꾸리고 다시 또 숙소를 찾는 것과또 모르는 타인을 만나는 것의 연속이고그 모르는 사람들에 신경을 써야하는 압박이 점점 커질때친구들이 그립다. 여행 중에 만난 친구들이 그래서선택이 아니라 우연이면서 또 인연이고그냥 접으면 그만이지만다시 펼치고 싶은 여행 중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 인사를 나누고 이름을 묻는다고 해서모두 지인이 되고 친구가 되는 것은 아니다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이 더 많은 중에 긴 여행의 마지막날이스탄불에서 하나하나 이름을 생각해본다. 아르헨티나에서 길고도 짧은 시간을 함께 했던 주리, 현진언니 바릴로체에서 나를 정말 놀라게 했던 현주, 진아 페루 내의 실질적인 마지막 여행지였던 와라스에서 nico 이까에서 우연히 만나 ..

적묘의 단상 2015.07.06

[적묘의 페루]센뜨로 데 리마 시청 발코니 무료 입장, Municipalidad de Lima

센뜨로 데 리마에서 까떼드랄=대성당과 마주보고 있는 노란색 건물이 무니시팔리다드 데 리마, 리마 시청입니다. 리마 시청 왼쪽에 전시장이 있고, 매달 전시물 바꿔서 한번씩 나가는 센뜨로 데 리마에서 꼭 들리게 됩니다. 리마 자체가 주제가 되는 전시회가 많아서 시의 발전이나 특징, 페루의 문화 등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곤하거든요. 스페인어 몰라도 그냥 사진들만 봐도 대충 이해가 됩니다. 2014/08/17 - [적묘의 페루]BCP 은행 박물관, 종교화 전시회와 지하 금고,센뜨로 데 리마2014/08/29 - [적묘의 페루]산타로사 리마 성당과 옛 병원, Santa Rosa de Lima 8월 30일 공휴일2014/09/06 - [적묘의 페루]가격대비만족도 최고!꾸이도 있는 리마 맛집,feria gastro..

[적묘의 페루]해안가 카페 나우티카,La Rosa Náutica,리마 맛집

물론....맛집이라지만 비쌉니다!!! 안 먹어봄. 커피 괜찮아요 ^^분위기는 더 괜찮아요~ 하지만 차가 없으면 접근성이 무지 떨어집니다!!!! https://goo.gl/maps/WmyUW 항상 위에서 내려다 보던라 로사 나우띠까!!!! 리마에서 만난 지인에게 커피 한잔 사달랬죠 이제 리마 떠난다고. 그러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차 있는 너님이 날 데려다 주지 않으련? 나 이제 리마 떠나는데 지난 3년간 한번도 못가본 데가 있어!!!!! 저도 참 왜 여길 그렇게 바라보기만 하고안갔을까요 그런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예요 그래도 꼭 가고 싶었던 이곳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게 해준 뭔가 난감하게 색이 바뀌긴 했지만..;; 예전엔 약간 푸른 빛 도는 회색 지금은 전반적으로 너무 선연한 파란색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