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1288

[적묘의 페루]꽃밭 속 고양이 골뱅이가 불쌍한 이유, 미라플로레스

카메라를 들고 다녀도 크게 위험성이 느껴지지 않는 페루 리마의 특별한 공간 미라플로레스입니다. 신시가지이고, 한국의 강남 논현동과 유사한 잘사는 동네이고 항상 경찰이 있습니다. 원래는 정말 아무것도 없던 곳인데 최근 몇십년 사이에 새로 조성된 동네랍니다. 일반적인 여행자들의 리마 하루 코스는 구시가지인 센뜨로 데 리마-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역사지구 그리고 여기 리마 바닷가 주변의 신도시 쪽이랍니다. 서울 면적의 무려 4배나 되는 곳인데도 딱 안심하고 갈 만한 곳이 그 정도 밖에 없다는 것이 아쉽긴 하지요. 제가 출근하는 쪽이 센뜨로 데 리마 쪽이기 때문에 사실 수업이 없는 날은 집에서 밀린 집안일이나 수업 준비를 하다 보면 하루는 금방 끝나요 그말은.... 카메라를 들고 다닐 만한 시간도 사진찍을 ..

[적묘의 페루]아구아둘세 수산시장,오후 4시에

2013/06/10 - [적묘의 페루]아구아둘세에서 먹는 해물탕 추페와 세비체,남미음식 2013/06/09 - [적묘의 페루]매주 일요일 유기농시장, 브라질길 Av. Brasil 2013/06/07 - [적묘의 리마]6월 7일 페루 현충일,국기의 날, 행사 및 교통통제 2013/06/01 - [적묘의 페루]국제감자의 날,전시공원에서 감자축제를! 2013/05/31 - [적묘의 페루]세비체와 치차론,까우사, 남미음식은 맛있다! 2013/05/30 - [적묘의 페루]길거리음식,주말시장의 피스코 사워 2013/05/30 - [적묘의 페루]리마 주말 유기농 시장, 토요일 미라플로레스 2013/05/23 - [적묘의 페루]모듬곱창철판구이는 길거리음식,pancita와 anticucho 2013/05/06 - [적묘..

[적묘의 책읽기]도쿄 고양이 골목산책,동서냐옹북 고양이 지도

색다른 주제로 접근하는 일상적인 풍경들은 또 다른 관점이란 점에서 매력적이지요. 지금 제가 코이카 봉사단원으로 살고 있는 페루를 여행지로 보느냐 이민지로 보느냐 봉사단원의 입장에서 봉사지로 보는가에 따라 모두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지게 되기 마련입니다. 제가 여행을 해본 곳이라곤 해외봉사활동차 나온 곳 제외하면 몇군데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행으로 즐기는 외국에 대해서는 또 다른 환상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한곳이 바로 일본입니다. 도쿄 고양이 골목산책 1, 2 권입니다. 도쿄 고양이 골목 산책 1 국내도서 저자 : 잇시 아츠코 / 하성호역 출판 : 오오모모출판사 2009.09.09상세보기 도쿄 고양이 골목 산책 2 국내도서 저자 : 잇시 아츠코 / 하성호역 출판 : 오오모모출판사 2009.09.09상세보..

[적묘의 고양이]옥상정원 3종세트와 햇살 가득한 캣닙

4층 옥상 정원의 뜨거운 햇살 따끈하게 뜨겁게 고양이도 사람도 녹아내리는 6월의 오후 지금 가장 그리운 시간 내 늙은 고양이들 턱시도 깜찍양 2005년생 노랑둥이 초롱군 2000년생 러시안블루 몽실양 2006년생 2010년의 6월 사진을 뒤적거려봅니다. 지금 리마는 예년보다 더 추운 6월 평균날씨 15도입니다. 평균 습도는 80% 이상 비가 오지 않는 사막형 바닷가 지역인 코스타인데도 습도만 높을 뿐이여서..;; 피부에 수분크림은 필수입니다. 문제는...습도가 높고 태양이 아예 뜨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감기가..콜록콜록 http://ko.thetimenow.com/weather/peru/lima 여행 하실 분들은 날씨 참고하세요 ^^ 그러니 장마가 시작되었더라도 햇살이 간간히~ 있고 삼중 사중 벽과 냉난..

[적묘의 페루]꼼짝하기 싫은 날씨, 고양이 공원 미라플로레스

귀찮아 여기로 한번 저기로 한번 2013/06/21 - [적묘의 페루]안절부절 아름다운 삼색고양이,미라플로레스 2013/06/19 - [적묘의 페루]아름다운 삼색고양이가 다가오는 이유,미라플로레스 2013/06/18 - [적묘의 페루]눈맞춤하며 걸어오는 길고양이,미라플로레스 2013/06/14 - [적묘의 페루]나무 위 라푼젤, 올화이트 고양이,미라플로레스 2013/06/13 - [적묘의 페루]고양이 공원에 골뱅이가 가득한 이유,미라플로레스 2013/06/06 - [적묘의 페루]고양이 공원은 데칼코마니 낮잠모드,미라플로레스 2013/06/01 - [적묘의 페루]고양이와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리마 고양이공원 2013/05/31 - [적묘의 페루]성모동굴 앞은 고양이들의 쉼터,리마 고양이공원 2013/05/..

[적묘의 페루]안절부절 아름다운 삼색고양이,미라플로레스

혀를 날름날름... 이렇게 배색이 예쁜 고양이~ 예쁜 삼색 고양이는 아직도 청소년묘같은데~ 이렇게 작고 예쁜 아이가 안절부절 못하고 공원을 빙빙 도는 것을 보자마자 딱..;;;; 알았습니다~ 아 저 아가씨~~~ 발정이 왔구나..ㅠㅠ 커다란 나무 아래 살포시 멍때린다 싶었는데 이 작은 고양이가... 바로 왔다갔다 안절부절 빙빙빙 나무 주변 빙빙빙 꽃밭에도 들어갔다 빛의 속도로 폴짝~~~ 나무 위로 올라가고 아...지금 보니 뒷통수의 완벽한 저 대칭! 뒷모습까지 예쁘구나~~~ 휘리리릭 내려와서 또 저쪽 꽃밭아래~ 그리고 후다다닥 달려와서~~~ 만져주세요~ 그리고 할짝할짝... 열혈 그루밍 또 그루밍.. 또 그루밍.. 이 사이의 사진이 없는 건 열심히 부비부비해주고 토닥토닥해줘서 너무 힘들어 보여요 도닥거리다..

[적묘의 페루]아름다운 삼색고양이가 다가오는 이유,미라플로레스

멀리 저 멀리 무언가가 있는 걸까 한창이던 더위가 가시고 우울한 하늘, 더 우울한 안개 더 우울한 날씨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하루는 가고 또 하루는 오고 꽃은 피고 꽃은 지고 아기가 태어나고 어른이 되고 예쁘게 꼬리와 얼굴에 포인트를 준 삼색 고양이 아가씨의 날씬한 발걸음 꼬리를 살랑~ 입매는 야무지게 다물고~ 살랑~ 있는대로 자세를 낮추고 초점을 잡으려는데 불쑥 다가왔다 훌쩍 멀어졌다 털썩 쓰러진다 난...세상이 불만이야 그 불만이 뭔데..;;; 내가 여기에 태어난 것 페루에서 유일한 고양이 공원 케네디 공원에서 자라서 어른 고양이가 된 것 내가 삼색이로 태어난 것 ..... 유전적인 이유로 대부분의 수컷 삼색 고양이는 사산 태어난 대부분의 삼색 고양이는 암컷 그리고.... 이렇게 예쁜 내가 이렇게..

[적묘의 페루]눈맞춤하며 걸어오는 길고양이,미라플로레스

한달에 한번이나 두달에 한번 정말 마음의 안정을 위해서 가는 미라플로레스입니다. 치안이 좋지 않은 곳에서 카메라를 마음껏 들이댈 수 없는 그 스트레스도 엄청나거든요. 생활이민자나 해외주재원으로 온 분들과는 달리 해외봉사자로 온 사람들은 아무래도 봉사활동지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니까 긴장을 많이 하게 되고...사진도 못 찍습니다. 특히 저처럼 사진 찍는 것이 취미고 스트레스 해소인 사람은..;; 한번씩은 사진찍고 싶은 마음을 풀어줘야하거든요. 미라플로레스 고양이 공원은 리마의 신시가지이며 한국의 강남과 비슷, 생활수준이 높은 현지인들과 주로 외국인들이 오가는 곳입니다. 여행자 거리와 여행사들도 여기 모여있고 국제적인 은행들, 물론 카지노와 좋은 호텔도 여기에 있죠. 그래서 다른 곳과 달리 미라플로레스 시청 ..

[적묘의 페루]치와와, 세상에서 가장 작은 강아지

세상에서 가장 작은 견종입니다. 애완용, toy 라고 하는 건 장난감이 아니라 애완동물이란 의미로 다른 목적의 방어 및 호신용, 맹인안내견이나 인명구조용 사냥용 등등..의 견종이 아니라는 의미랍니다~ 치와와는 멕시코 치와와주 출신의 강아지~랍니다. 최대 3키로, 그러나 어떤 종은 500그램... 정말 작은 강아지랍니다. 키 18센티 정도.. 리마 한인성당의 신자분들 중에서 두 자매가 키우는 강아지 치와와 키키랍니다. 2013/03/31 - [적묘의 페루]리마한인성당, 부활 축하드립니다! 2012/12/25 - [적묘의 페루]리마한인성당 성탄구유,메리 크리스마스 2011/12/31 - [페루,리마한인성당]한국어 미사를 드리고 싶을 때! 눈이 어찌나 큰지~~ 초롱초롱... 송아지 같기도 하고!!! 요즘 페루..

[적묘의 페루]나무 위 라푼젤, 올화이트 고양이,미라플로레스

옛날하고 먼 옛날 지구 반대편의 페루, 리마라는 곳에 고양이 라푼젤이 살고 있었어요. 리마는 1,2월이 가장 더워서 더위를 피해 라푼젤은 나무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답니다. 6월부터 시작되는 무서운 추위와 습기로 땅이 눅눅해지자 또 라푼젤은 나무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어요. 미라플로레스 시청 뒤쪽의 공원은 조용하고 한가로와서 오가는 사람도 별로 없고 3층 높이의 높은 나무는 더욱 더 조용하니까요 라푼젤 라푼젤 꼬리를 늘어뜨려 다오~~~ 라푼젤 라푼젤 아름다운 꼬리를 내게 보여주렴 이건 무슨 고양이 잠깨우는 소리? 바람소리와 시끄러운 차소리 여기저기 피곤한 일상의 소리 속에서 유일하게 도시 속의 휴식을 느낄 수 있는 곳 다시 동화 속 라푼젤의 꿈 속으로 들어갑니다 입주변의 여드름과 얇은 연분홍 귀에 보이는 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