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9 2

[적묘의 책읽기]정권말기필독서,박근혜 스타일, CEO 전문 작가 진희정

저에게 책을 읽기 좋은 계절사실 가을이 아니예요. 가을은 나들이를 위한 계절시원하니까!! 걷기 좋고 색이 예쁘니까 다니기 좋은 계절이예요 그래서 독서는 오히려 너무 더울 때, 너무 추울 때 더 많이 한답니다. 최고의 휴식처는 바로 도서관과 서점지난 무더웠던 여름 진정 더위를 날려주었던 책 한권이 있었으니 이번 3차 담화를 보고나니더 심난하네요. 4분 30초간의 담화를 보는데도자신도 공감도, 실천도 없다니!!!!! 이러려고 담화 보았나 자괴감 들고 막 그렇습니다..;;; 바로 이 책입니다. 엄청난 덕목들로더위가 싹 가시는 아름다운 내용들로 가득한 이 책은 CEO 전문 작가 진희정님의 인터뷰 책입니다. 인터뷰어의 진심일까 이 책을 쓴 분은 지금도 똑같은 마음일까 책을 몇장 넘기다가 용비어천가를 읽고 있다는 ..

[적묘의 고양이]충렬사에 가면 향긋한 모과나무,붉은 단풍, 노랑 은행, 노랑 고양이

오랜만에 가을 하늘같은푸르디 푸른 하늘 살짝 살짝 색이 들어가는 가을 연못쪽으로 지나가다향긋함이 쏟아져 절로 위를 올려다 보게 됩니다. 깊은 향 망원렌즈를 있는 힘껏 당겨봅니다. 주렁주렁 노랗게 익어가는모과향이 이렇게 좋을 수가 녹색에서 노랑에 빨강으로 변해가는고운 단풍은 짙은 햇살과 어우러집니다. 올망졸망 조그만 땡감이 하늘을 가득 수놓고이렇게 탐스럽게 보입니다. 천천히 걸어나오는 길에 쪼르르르 달려가는 노랑둥이 간식을 꺼내줄 시간도 없이 도시의 길냥이는 바쁩니다. 가을 햇살을한줌 등에 얹고 달려갑니다. 오랜만에 패닝샷 사촌의 육촌같은 사진을 하나 담았네요. 급히 달려서들어가는 곳은 노란 은행잎이 부드럽게 소복소복 쌓인 곳 담에 만나면 간식 좀 먹고가~ 가을, 잘 지내고겨울, 잘 버티고봄에, 또 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