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베트남 호안끼엠에서 만난 야옹이

적묘 2010. 9. 27. 02:39

지난주에도 올렸지만..

호안끼엠 대성당 근처에 한인성당이 있답니다.

일요일은 언제나 미사 드리러~~~


+ 고양이를 만나는 날? 이 되는 듯 하네욧 ^^



여전히 웅크리고 자고 있는 치와와!!!



아아..너무 깊이 자고 있어서 깨울수가 없어..ㅠㅠ


 

http://v.daum.net/link/9769550

전에 올렸던 바로 이 거리거든요.




앗 미미 만났습니다!!!!




그런데 똑딱이 들고 있었던 데다가

집 뒤쪽으로 바쁘게 걸어가던 중이라서..ㅠㅠ




잠깐 돌아보고 눈 마주치더니만..;;

휘리릭..;;;




그렇게 거리를 걷고 있었답니다.




미사가 끝나고 여기저기 천천히 걸어다니면서




사진도 찍으면서 말이죠


호안끼엠은 소매치기는 조심해야 한다고 해서

가방이랑 카메라를 품에 잘 안고 다녔어요



여행자들이 많은 거리라서

이것저것 기념품들도 아주 많답니다.



여행 책자에서

36거리라고 나오는 곳이 바로 여기예요



두둥..여기서 미묘를 발견!!!!






지난번 미미도 주인은 등받이 없는 의자에 앉아 있었는데




무늬가 이쁜 이 녀석도 아예




신문지까지 깔아주었네요




어찌나 잠을 달게 자는지..

하기사 오후 2,3시 무렵이니 졸릴만도 하죠



살짝 긁어주니 기분 좋게 느끼기만 하고




하품 쩌억!!! 하더니 다시 눈을 지긋이 감고
긁어달라고 고릉고릉합니다.




베트남은 더운 나라다 보니

물은 생수를 사 마시는게 좋구요

이렇게 길에서 파는 맥주도 많이 마신답니다.




제가 고양이랑 노는 동안 한번씩 시선을 주면서 웃던 아저씨들

오후의 티타임이시네요.



차나 커피도 많이들 즐기는 곳이 바로 베트남이지요




앗 그새 잠이 깬건가요?




ㅎㅎㅎ 하품모드군요




도심지라도 쥐가 꽤 있기 때문에 고양이를 키우는 집은 좀 된답니다.



시골에서는 꼭 키우는 동물이 고양이래요.




낮에는 묶어두고



밤에는 풀어주는 듯하더군요.



아무래도 낮에는 오토바이도 많고 위험하니까요.




제가 사는 동네에도 이쁜 고양이를 한마리 보았는데
밤에만 풀어놔서 잘 보지 못한답니다.




야옹이에게 안녕~~~ 한 다음에




전설의 호수 호안끼엠을 돌아봅니다~




왕조 건국에 대한 전설이 있는 곳이지요





여기도 역시 천년수도 하노이에 대한 준비로 한창이랍니다.
요즘은 하노이 전체가 다 들썩!!!




천년에 한번이니 그럴만도 하지요 ^^


아침부터 대성당 갔다가, 한인성당 갔다가

호안끼엠 주변 걷고

저녁엔 그랜드 플라자 개막식에 가고..

[하노이 그랜드 플라자] 호텔 개막식에 가다 -> http://v.daum.net/link/9892212

 



정신없이 일요일이 후딱 지나갔습니다!!!

여러분의 일요일은 어떠셨나요? ^^


3줄 요약

1. 베트남 도시 고양이는 사랑받고 산답니다.

2. 주말에라도 고양이를 부비적거리니 금단현상이 완화되네요!!

3. 일요일이 넘 짧아요..ㅠㅠ 아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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