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너무 쏟아져서
어떻게 할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별다방에 들어갔다가. 다시 또 바로 나왔어요..;;
아무래도~~ 편히 앉아서 쭉 수다 떨고 싶은 데
그런 분위기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아는 분 추천으로!!!!
오후 2시 45분이라는 카페입니다!!!
정말 거의 그 시간에 들어가서
약간 어정쩡한 시간이라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자주 남포동에 가는 편인데도
이렇게 커피 전문점이 많이 늘어난 걸 몰랐네요!!!
하두 프랜차이즈점이 늘어서.ㅡㅡ
그게 좀 짜증났을 뿐..;;
없는게 없이 발에 채이는게 지역경제에 별 도움 안되고
비싸고 시끄러운.ㅠ.ㅠ 프랜차이즈점들 뿐이라 속상하기도 하고
부산시민으로써
좀 마음에 안들기도 하거든요.
이 창문쪽이 아예 흡연자석 +_+
근데 자연광이라서 사진도 예쁘게 나와서
살짝 들어가서 찰칵 찰칵
안쪽 홀의 인테리어
책도 꺼내 볼 수 있고~
옛날 티비와 귀여운 쿠션
ㅎㅎ 역시나 고양이!!! 귀엽습니다~~~
벽 그림도 넘 귀여워요!!!
귀찮아서 앉은채로 찍었더니..;;
많이 잘렸습니다
귀차니즘은 사진을 버린다는 좋은 교훈..;;;
여기는 3층이기 때문에
2층에서 커피 만드는 동안
노닥노닥 했지요.
드디어 도착!!!!
카푸치노와 캬라멜 마끼야또
완전..비단결같은 우유거품에 감탄 또 감탄!!!
바리스타가 특별히 거품에 신경썼다고!!!
이 우유거품 내는 거에 따라
입술에 닿는 느낌도 다르고
맛도 좀 달라지거든요!!!
앉아서 이거저거 이야기하고
저 빼곤 다들 스마트폰이라서
이거저거 제품도 검색해 보고
원래 남포동 일대를 걸어볼 생각이었는데
그냥..살짝 접었어요.ㅡ.ㅡ
물 폭탄 수준으로 비가 떨어지는데
카페는 아늑했으니까요!!!
느지막하게 나옵니다..
올라오는 계단도 재미있었네요 ^^
남포동, 광복동에는 옛날 건물들이 많아서
이렇게 폭이 좁고 약간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는
가게가 많아요.
리모델링으로 새단장을 하는거지요~
내려오면 대략 여기..
어느새 비가 추적추적..
비오는 거리 산책도 좋아해요
물론..;; 요즘 비는 좀 무섭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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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비가 와도 주말 나들이는 가야죠 ^^
2. 하루코스: 중앙동 40계단- 롯데광복동 하늘공원- 남포동,광복동,보수동,자갈치
3.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좋은 사람과 맛있는 커피로 행복한 주말을!!!
http://v.daum.net/my/lincat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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