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몽골

[적묘의 발걸음,몽골]울란바타르 외곽에서 노을이 지다

적묘 2011. 11. 14. 13:00

몽골은 넓은데..
울란바타르는 좁기만 하네요

20분만 나가면 바로 건물이 보이지 않고
그저 흙먼지가 날리는 사막
황량한 땅들...

2007년의 몽골을 떠올리게 된 것은
아아..리마 외곽과도 너무 흡사해서?


먹을 것도 없는데..
개들은 살아갑니다..;;;;;

그러다 보니 몽골 사람들은 개들을 좀 무서워한답니다.
개가 사람을 습격하기도 하니까요


그래도
생명은 살아갑니다.




꼬물꼬물..엄마개의 품을 파고 들어갑니다.
아직 여름인데도
저녁 바람은 차기만 한 건
건조기후대의 극심한 온도차이


카메라도 본적 없어서
그냥 덥썩덥썩 다가오는 개님들...

 
그러고 보면...

게르에 왔다갔다 하는 개들도 있고
몰래 밤에 들어가서 음식을 훔쳐먹게 되는

정말 길에 먹을게 없는 나라이기 때문에
개가 정말 두려움의 대상이
될수도 있겠더군요....
 

 


아냐아냐..난 널 무서워하지 않아
그냥 우리 정말 사는게 힘들구나 하고...
느끼는 것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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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아시아 대륙에서 가장 힘든 나라 중 하나입니다.

2. 2006,2007년 가톨릭 한마음한몸운동본부로 나갔다 왔었답니다.

3. 저 황량한 땅의 아이들이 행복하길 기도해 봅니다.

http://v.daum.net/my/lincat79
언제나!!! 다음뷰 추천 감사합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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