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몽골

[몽골의 어린이날] 선물은 없지만, 수흐바타르 광장의 변신은 무죄

적묘 2011. 5. 5. 08:00



평소 몽골의 아이들은

놀거리가 참 없지요

뭐..그냥 펼쳐진 곳에서


일을 돕던가

그냥 돌아다니던가...



특히 유목이 유지되던 곳에선
차라리 아이들이

말만 탈수 있어도
한몫을 해 냈는데


어린 아이들은 그냥 왔다갔다 하는 것외엔
별로 할 일이 없어요



도시화가 진행되고

도시빈민으로 전락하면서

아이들에게까지

골고루 그 혜택이 돌아가기엔 턱없이 부족한

몽골의 복지입니다.



시내외곽만 가도

전기도 수도도 없는 곳이거든요.






그래도 어린이날은 즐겁습니다.

아...그런데 몽골의 어린이날은 몇일일까요?


대부분의 어린이날은

어린이날(Children's Day)은
여러 나라에서 기념일로 정해져 있는 날 외에

 6월 1일은 국제 어린이날(International Children's Day)이랍니다.

몽골도 이에 따라서~ 6월 1일에 어린이를 위한 행사들을 합니다.





수흐바타르 광장을 가득 메우는

여러 행사 준비들


사람들이 많을 걸 생각해서
너무 일찍 출발했는지

아직 준비가 덜 되어있네요~




 울란바타르는 수도지만
도시가 큰편이 아니랍니다.


큰 중심지는 여기..




수흐바타르는 1921년 사회주의 혁명을 일으킨 주인공입니다




여긴 징기스칸..




역사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그리고 몇개 되지 않는 큰 호텔등...

다 이 근처에 있습니다.





걸어서..




사실 별로 하는 일은 없어요~





연날리고~

풍선~

그리고 춤추고 노래하고~~~




자본주의

노선변경하면서

쏟아지면서

엄청난 물량들..




주로 업체들이 홍보용 부스들을 만들지요





주로 사진 찍고

여기저기 간이로 설치된 이동식 놀이기구를 타거나
마트가서 과자 사거나...
그 정도가 다예요.



사실 몽골 어린이날은

어린이+엄마의 날이예요





그래서 그냥 다들 설레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 할 줄 몰라서

나와서 우르르르르...신나게 소리지르고 뛰어다니는 정도..


아직 몽골의 어린이날은..


대부분의 아이들에겐 그냥 즐거운 노는 날 정도랍니다~

선물은 거의 없어요~

그만큼 경제적으로 힘든 곳이거든요


몽골의 아이들을 돕고 싶다면
해피빈으로 ^^ 가능합니다~
http://happylog.naver.com/obos.do



2011/04/11 - [서울하모니서포터즈] 상상톡톡미술관에서 커피 한잔~
2011/05/04 - [서울하모니서포터즈]어린이날 나들이, 어린수달들을 만나요
2011/04/18 - [어린이대공원] 커다란 고양이 표범을 만나다
2011/04/29 - [서울하모니서포터즈] 미어캣 만나러 어린이대공원으로!!

2010/09/22 - [베트남의 추석은 어린이날] 쭝투의 월병을 먹다



3줄 요약

1. 몽골, 봄눈 내렸다는데 다들 잘 이겨내길!!!

2. 아이티, 일본의 지진에 묻혔지만 실제론 혹한에 장기적인 피해가 막심한 곳이 몽골이랍니다.

3. 어디가나 아이들은 참 예쁘고, 가장 약자지요..ㅠㅠ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한 날을 맞이하길!!
다음뷰 손가락 추천은 로긴하지 않아도 클릭됩니다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