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유럽-이탈리아

[적묘의 로마]판테온,Pantheon,만신전,Piazza della Rotonda,산타 마리아 데이 마르티리, 무료입장

적묘 2018. 1. 8. 16:27







모든 신을 모시는

다신교의 고대로마제국 영광이었다가


 하드리아누스 황제 때 서기 125년경 재건되었고

셉티미우스 세베루스와 카라칼라 황제에 의해 서기 202년에 보수되었고


유일신의 로만 가톨릭이 되면서

609년 동로마 제국의 황제 포카스는 교황 보니파시오 4세에게

판테온을 넘겨주어 성당으로 변신

산타 마리아 아드 마르티레스(Santa Maria ad Martyres)가 되었다가



르네상스 시대의 무덤이었다가

현재는 성당으로 


산타 마리아 데이 마르티리

Santa Maria dei Martiri









건물 외관을 꾸민 아름다운 조각과


청동들은 모두 벗겨져


속살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래도 고대 로마 건축물 중에서는

가장 보존이 잘된 건물입니다.









M·AGRIPPA·L·F·COS·TERTIVM·FECIT


라고 쓰여있는 현판은







 Marcus Agrippa, Lucii filius, consul tertium fecit


 “'루시우스의 아들인 마르쿠스 아그리파가 세 번째 집정관 임기에 만들었다.”라는 것이지만


실제로 기원전 27년에 만들어진 건물은 

서기 80년 로마 대화재에 불타 소실,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재건하면서 덧붙인 글!!








정면의 분수대


디테일한 대리석 조각 +_+










이건 다른 날



더 화창했던 날 담은 사진입니다.





판테온을 유명하게 만든 중 하나인


4,535톤 중량의 콘크리트 돔


밖에서 보면....


역시 예전의 영광이 아쉽습니다.


얼마나 거대한 건물의 어마무지한 외관이 있었을까....












물론 정식 성당으로 명칭이 계속 바꼈지만



 산타 마리아 아드 마르티레스, Santa Maria ad Martyres


산타 마리아 데이 마르티리, Santa Maria dei Martiri



굳이 기억하지 않아도


그냥 판테온이라고 해도 되구요








지금은



바실릭 판테온 정도로만 말해도 될 듯


판테온 대성당








입장료는 무료이며


가장 기본적인 것만 지켜주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역사유적지와 종교유적지에서 

요구하는 정도입니다.




개를 포함한 어떤 동물도 입장 불가, 

벽에 낙서하거나 건물에 피해 주는 행동 금지, 

다른 관람객에게 피해를 주는 고성방가 금지, 

 음식섭취 금지 등등.. 가장 기본적인 내용들입니다.









판테온을 유명하게 만든 것 중 하나


신비의 건축술 중 하나!!!




이 천장!!!










쭉 연결됩니다.


저 건축 내부 자체에 감탄하게 됩니다.



뭐라고?


2,3세기 경에 이렇게 재건한거라고?


기원전에 만든거라고?











쭉 둘러보고









안에 이렇게 친절한 안내와

앱까지 붙여 놓았어요.








+_+


세상이 좋아져서



진짜 이젠 앱으로..



번역기도 다 돌릴수 있으니

좋죠








둘러가면서


성당 제단도 있고


무덤도 있습니다.











쭉 돌아보면서



묘석의 이름을 보는 것도








아...그래서 이탈리아 왕국에 대한

반 왕당파에게는



이곳이 테러 대상이기도 합니다!!!!











2천여년의 역사가



중첩되어 있는 곳이다 보니









엮인 이야기들이 많을 수 밖에요.



나와보면



광장이 있고


아까 그 분수대가 나오구요








여길 여러번 오가면서



로마에만 일주일을 머물렀었으니까요




비가 온 날도 있고

해가 쨍쨍한 날도 있고










이렇게!!!!



성악가들이 깜짝 이벤트를!!!





여행자들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것이었는데









어느 여자분들에게


사랑의 노래를 불러드리고


일제히 쓰러짐!!!!





아아!!!



노래도 멋졌죠!!!!











그리고 주말엔


미사!!!!










이땐 가까이 가지도 못했어요.



망원렌즈로 바꿔서








이정도 거리였으니까요.


저 안에서 미사드리는거구나!!!!



하고 있었답니다.




모든 신들의 신전이었다가

무덤이었다가, 다시 성당으로 변신...



이스탄불의 성 소피아도 생각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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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로마성당들은 대부분 무료입장, 의복 및 기본적인 유의 사항만 지켜주시면 됩니다.


2. 화강암을 덮고 있던 청동들은 베르니니가 바티칸 베드로대성당 안의 청동기둥으로 재탄생. 

 

3.  돔 설계의 비밀을 미켈란젤로가 파악해서 베드로 대성당 코폴라에 적용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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