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글오글
네 마리에서
세 마리에서
두 마리로
두마리만 있을 때도 마음이 그랬는데
그래도 삼색이 누나가
좀더 듬직한 느낌이 있었는데
다리 긴 것 보세요
뭐든..; 얘네는 거묘각이었는데!!!!
엄마가 없어도
둘이 잘 있더니만
그래도 있다보면
턱시도 아가가 요리조리 돌아보면
야옹야옹 울어대면
저어쪽 다른 지붕에서
딩굴딩굴하는 엄마냥도 보이고...
어떤 날은 저쪽 지붕
어떤 날은 이쪽 지붕
해 좋은 날은
신나게 딩굴딩굴도 하더니만
엄마 엄마 부르는 소리에..
그니까..; 턱시도 냥은 냥냥 하고 부르고
저는 엄마 엄마 요기 빨리 와~
그렇게 부릅니다
엄마가 왔다갔다 하니까
아가들도 같이 왔다갔다 하더니만
진짜 잠깐 빼고서는
후딱와서
간식도 받아먹고
한번은 안겨주시는 은혜도 베푸시고!!!!
물론 빛의 속도로
다시 지붕 끄트머리로 가서
등을 돌려버리는 ...시크함도 보여주시고
그렇게 복작복작하던
이 공간이
갑자기 텅 비어버렸어요.
다들....
사료 많이 먹어서 고민하는거
들었나..;;;;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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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밤늦게 퇴근하는데 거의 2주 만에 엄마 고양이가 인사해오네요. 반가웠어요.
2. 턱시도냥은 목이 쉬어라 울더니 이젠 좀 나아졌어요. 밥 잘 먹고 있답니다.
3. 사라진 삼색냥... 어디선가 맛난 밥 먹고 잘 자고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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