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달콤새콤

[까르니두 브라질] 무한제공 스테이크

적묘 2011. 3. 14. 12:09

신기하게도 인연은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처음 인터넷으로 만났다가

집이 가깝네 하고 친하게 지내다가

또 몸은 멀어지고

다른 땅에 살고 있어도

다시 한번 또 만나게 되네요 ^^







오늘은 그 인연 중 하나

친구님께서 고기!!!! 먹으러 가자고!!!






강남 오갈 때 보던 그곳에

가보게 되었답니다.





주말 점심이라서 1인당 2만 7천원

스테이크 세트를 먹었답니다.





기본 세팅






간단한 샐러드와 볶음밥

피클,
비나그래찌-브라질식 김치?





달콤 쫀득했던 감자 샐러드





주말 점심이라서 더 정신없었던 홀





사람 없을 때 찍으려고 노력 했음다 ^^;;






요 기본은 리필된답니다





먹는 방식은


꼰뜨아필레-채끝, 부드러운 살코기



후추와 소금을 취향대로 뿌려 먹으면 되구요


굽기 정도는 미리 종업원에게 이야기 하면 됩니다.





전 이정로 레어는 안 먹는데..ㅜㅜ

피가 접시에 남으면 기분이 별로라서 접시를 바꾸게 되더라구요.

미디엄 레어로 강조해서 달라고 했어요.




아우까뜨라 - 허리부위 + 마늘 소스




저쪽 벽의 그래피티~




삐까냐-등심부위





이 세가지 부위를 차례대로 먹고
네번째부터는 원하는 부위를 원하는 만큼 무한 리필이 된답니다.


몇번 먹었는지는 기억이 가물.. ^^;;

주로 수다를 떠는 것과 함께 가다 보니 말입니다.ㅎㅎㅎ





그리고 후식은 계피가루를 뿌린 뒤에 회전 그릴에서 구운 파인애플

직접 잘라주는 아바카시~



뜨거운 파인애플과 시나몬이 잘 어울리는데다가

고기 소화를 확실히 도와주는 기분?






디저트로
에스프레소 잔에 나오는 브라질산 이과수 커피





뒷맛이 신 인도네시아산이나
로스팅이 넘 강한 베트남 커피의 쓴맛과 달리

약간 단맛이 남아서 깔끔하게 좋더라구요.

이렇게 따로 이과수 커피를 머신으로 마신 건 처음인 듯.


리필 가능합니다.

다시 받으니까 농도가 짙어서 또 다르더군요.




아 사이트 확인해보니 가격이 이렇게 나오는군요..;;
http://www.brasil.co.kr


1월17일(월)부터 전점 가격이 인상됩니다
스테이크세트-27000원(부가세별도)
슈하스코 세트-32000원(부가세별도)


까르니두브라질 오픈이후로 원료육(호주산 냉장육) 공급가가 30%이상 상승이 되어
부득이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되었습니다




두툼하게 질 좋은 고기를
몸에 내음 안 베게 편히 우아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베트남에서 열심히 먹고 온 스테이크를 생각해보면..
합리적인 가격대의 맛있는 가게라면

한번쯤은 가볼만 합니다 ^^

2011/03/02 - [하노이맛집] 무 스테이크에서 미디움 웰던을!!!
2010/12/22 - [하노이,핫락] 뜨거운 돌판 위의 스테이크
2010/12/08 - [탑하노이4층,자스파스] 칼질을 원하신다면!!!





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눈을 끌었던..ㅜㅜ

아아..멋지구리!!!! 3총사





3줄 요약

1. 어디서 무얼 하든 내 생각해 줘서 고마워요!!!

2. 무엇을 먹는가는 누구와 함께 먹는냐를 넘어설 순 없네요!!!

3. 다음엔 또 우리 어디서 무엇을 이야기하게 될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