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베트남

[베트남,하롱베이] 바다의 계림엔 적벽대전이 펼쳐지고

적묘 2011. 1. 14. 12:57



하롱베이는
중국과의 국경 근처에 있는
 넓이 1,500㎢에 이르는 만입니다.
 
베트남 제1의 경승지로,
바다의 구이린[桂林]이라고 불리지요.

1962년 베트남의 역사·문화·과학 보존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1994년 그 아름다운 경관으로
UNESCO
(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유산 목록 가운데 자연공원으로 등록되었답니다.



'하(Ha)'는 '내려온다',
'롱(Long)'은 '용'이라는 뜻으로,
'하롱'이란 하늘에서 내려온 용이라는 의미랍니다.




하롱'이라는 지명은,
바다 건너에서 쳐들어온 침략자를 막기 위해
하늘에서 용이 이곳으로 내려와 입에서 보석과 구슬을 내뿜자,
그 보석과 구슬들이 바다로 떨어지면서
갖가지 모양의 기암(奇岩)이 되어 침략자를 물리쳤다고 하는 전설에서 유래한답니다.



그러나 지금의 하롱은 그저..명승지..

관광지!!!





잔잔한 바다를 가득 메우고 있는 것은 바로..
이 엄청난 배들!!!



선착장에 가면 길 다리와 함께 양쪽으로 엄청난 수의 배가 있답니다.




하루에도 몇천명씩 오가는거지요..




계림을 생각하고 갔더니.

적벽대전을 연상케 하는...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섬들에는 사람이 살기가 어려워요

 20∼30가구가 모여 사는 해상 마을이 5개 있습니다.
작은 바위에 밧줄로 묶어놓은 해상 가옥들이 파도 하나 없는 잔잔한 바다의 바위 사이에 떠 있어요.
 
하롱은 정말 잔잔한 바다랍니다.

그래서 관광객들이 배를 타고 유유자적 여유있게 다닐 수 있지요.




한국의 바다에선 조금씩 멀미를 했는데..;;
울릉도, 독도, 백령도, 거제도...아..좀 다 파랑이 있는 곳이지요 ^^:;



해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외국인을 포함하여 100여 만 명에 이릅니다.

아마 점점 더 늘거예요.


중국 관광객들이 이쪽을 찾고 있거든요.





대부분의 섬들은 그 척박한 자연환경 때문에
사는 사람도 찾는 사람도 거의 없는 무인도이지만,
많은 종류의 포유동물과 파충류, 조류가 서식하고 다양한 식물들이 있답니다.





아 저 배들은 돛을 올리지 않았어요..ㅜㅜ
아쉽..




해산물을 파는 해상마을



이런 풍경들이 쭈욱 펼쳐진답니다 ^^




그런데 대부분의 섬이 석회라서....
조금씩 변하고 있다지요

시간이 지나가면 아마 선들이 변하거나
섬들이 사라지거나...








그렇게 또 오묘한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겠지요.


바다와 하늘이 마주하듯
사랑와 증오가 마주하듯
삶과 죽음이 마주하듯

잔잔한 바다에서 바람을 가득 맞으며
스스로를 마주하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3줄 요약

1. 하롱의 바다는 잔잔합니다. 섬들은 기기묘묘합니다.

2. 조만간에 여기는 관광지로 크게 성장할 듯. 관광의 적벽대전이 시작될겁니다.

3. 하롱의 매력은 해산물과 회에도 있지요 ^^ 곧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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