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달랑
똑딱이 하나만 들고 다니거나
아예 없이 다닐 때도 있다보니
눈과 맘에만 담을 때가 많은데
이날은 낮시간 대에
마침 손에 카메라도 있었어요
똑딱이지만 이정도 빛이 좋은 날엔
이만큼 초롱초롱한 눈이 잘 나온답니다.
자아..오랜만에 월간 낚시!!!
시작!!!
노란 포인트가 예쁘게 들어간
머리띠와 꼬리~
다른 것이 필요 없었어요!!!
이 예쁜 노랑둥이가
이미 미끼 봉지까지 가지고
혼자 놀고 있었더랬죠
그냥 봉지만 톡톡
바스락바스락
눈길을 뗄수 없습니다!!!
바스락거리는 소리는
정말 정말
아웅 아웅~
좋은 소리야~~~
아직도 앳된 고양이라서
신나게 놀더라구요.
고양이도 두세살 넘어가면
잘 안 놀거든요
손맛 좋은 낚시!!!
아기 고양이가 좀 차분했다면
눈꼽을 떼주고 싶었는데
시도 했다가
바로 실패 ㅎㅎㅎ
신나게 돌격!!!
아이 좋아 아이 조아~~
길에서 신문을 파는 가판대 앞에서
봉지 하나 깔고 신나게 노는 노랑둥이를
아마도 이 안쪽 가게가
빵집인데
빵집으로 들어가는 거 보니
이집 아이인거 같기도 하고
그냥 봉지 하나에 신나서 노는거 치고는
정말 정말
봉지 하나 가지고
빵집 앞에서 계속 있는거 보니
이 빠나데리아 노랑둥이 아닐까 싶어요
집 근처인데
이 앞에선 항상 고양이 한두마리는 보는데
정말 오랜만에 사진을 찍었네요.
그렁그렁 예쁜 아가야~
내가 놀아줄테니까
담에 또 나와
봉지 꼭 물고 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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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월간낚시 미끼는 흰 봉다리~~ 노랑 고양이들은 식탁 아래 필수요소~
2. 정말이지 예쁜 아이지요~ +_+ 입양욕구가 화르르르르르르
3. 식당이나 가게 고양이들은 근로고양이!!! 빵집에 좀 가야할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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