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24일을 베트남 하노이에서 보낼 거라
생각도 못해보았습니다.
부산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보다
더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거라는 것조차 ^^;;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브 아침에
빨래를 돌리며 상큼하게
올 초에 담은 명동성당의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역사 교과서에 등장하는 중에서
가장 근현대사 뿐 아니라
눈 앞에 툭!!!
던져진 현실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등장물이랄까요
항상 교과서적인 설명은 기본 +_+
필수 요소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2가 1
소재지가 잘렸네요..ㅡㅡ;;
그 다음은?
아니 그 앞은...
마음으로 보는 것이겠지요
그 옛날
종교가 아니라 학문으로 들어온
천주학으로 시작되었었죠.
이런 저런 생각과 함께 셔터를 눌렀습니다.
게다가...
2010년 겨울 40년 만의 폭설이었던 지라
또 다른 운치를~~~
명동성당 건립은 1883년 무렵 김 가밀로의 명의로 종현 일대의 대지를 구입하며 시작
그리고 1898년 5월 29일, 성령 강림 대축일에 성당 축성식을 갖고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봉헌하였다.
역사적으로는 한국 근대 건축사에서 가장 규모가 큰 첫 고딕 양식 건축물,
사적 제258호로 기록되어 있다.
성당의 건축 과정에서 많은 신자가 무료로 노력 봉사를 하였으며,
성당의 건축에 쓰인 벽돌은 청나라의 벽돌공을 데려다가 만들었다.
1945년 광복을 기점으로 하여 성당 명칭은 종현성당에서 명동성당으로 바뀌었다.
뒤쪽의 파이프 오르간...
미사 없을 때엔
편안하게 셔터를 누를 수 있지만
사실 대부분 기도하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항상 좀 조심스럽답니다.
깊은 밤...
차가운 바람이 기분 좋게 흘러가는 밤
이 밤에 추운 이들이 없길..
성탄의 밤에
버림받는 이가 없기를!!!!
이 시간에도
많은 분들의 기도가
빛과 온기를 전해주고 있답니다
명동가는 분들은 살짝 들려서 기도 한번 해주세요
세계 평화를 위해서요~
항상 정면에서만 보시는..
명동성당의 뒷모습...입니다 ^^
꾸준히 오가는...명동이지만
거리의 풍경은 자꾸 변하고 있네요
점점..
크리스마스 정신은 없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눈은...
예쁘지만
춥고
달동네는 더 힘들어지고...
출사는 즐겁게 가지만
돌아오는 길은
너무너무 멀어지고..
그런 겨울이 더 힘들어지는 분들을 위해..
작은 도움의 손길을..
한마음한몸운동본부 -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설립하시고 현재 바보회 홍보 대사엔 김연아 선수!
http://www.obos.or.kr/
1줄 요약
모두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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