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뉴욕]루즈벨트섬 고양이와 캣맘이 있는 고택,

적묘 2013. 7. 22. 06:55

막 겨울이 끝나고

봄꽃은 벌써 시작되었지만
햇살은 벌써 눈부시지만

바람은 아직 시리고
살폿 올라온 몇 줄기 연두빛 풀들
그래도 아직은

겨울의 마른 풀들이
떨어진 마른 잎들이
더 많은 겨울 느낌의 루즈벨트 섬


화려한 맨하튼을 배경으로
태비 고양이를 만난 곳은


UN 센터가 마주보이는
루즈벨트 섬 남쪽 끝


맨하튼 59번가 다리는
퀸즈까지 이어집니다.
정식명칭은  ‘퀸스보로 브릿지’  1135m 길이입니다.


루즈벨트 섬에서
그대로 저쪽 남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맞은편 맨하튼의 풍경을 보기 좋지요

그리고 이 다리 자체도
여러 영화에 출연한 적 있는 유명한 다리랍니다.
스파이더맨이랑 이런저런 영화에 나왔데요.


1135m 의 퀸즈보로(Queensboro bridge)다리는
1909년 완공될 당시 세계 최장이었으며
많은 인부들이 공사중 사망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루즈벨트 섬의 끝엔
사우스 포인트 파크가 있어요.

거기엔 오래된 고택이 하나 있습니다.
정확하게 예전에 뭐였는지 지금 기억이 가물거리네요.
팜플렛 어딘가 있었을 텐데...

이 사진은 유엔본부쪽에서 찍은 거고


실제로 섬에서 걸어서 가면
이렇게 보입니다.


지금 공사 중이여서
접근이 불가능합니다.


루즈벨트 섬은 예전에
잘 사는 곳이 아니었어요.

지금은 엄청 많이 변한거죠
그래도 아직은 맨하튼보단 아직은 집값이 저렴한 편입니다.


루즈벨트섬 끝의 공원은 결국 못 들어가봤네요.
무슨..;;; 공원 개방시간이 이리 짧어!!!!


그래서 이 근처로만 걸어보았어요.


한창 벚꽃이 필 때였으니까요!!!

이년 만에 벚꽃날리는 길을 걸어보네요
-페루에는 벚꽃길이 없답니다.

그리고 마주친~




열심히 밥먹는 태비냥~
누군가 와서
항상 밥을 주는 거였어요!!!


카메라 신경 끄고!


열심히 먹는 중



사진엔 못 담았지만
저쪽에 왔다갔다 하는
다른 고양이들도 좀 있어서
신경 쓰였던 듯


아직도 기억이 나지 않는 이 건물은
철거보다는 보수하는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철망 저 안 쪽에!!!!

또 여기저기 밥그릇이!!!



비슷하게 생긴 다른 아이!

여기는..;; 밥이 더!!!!!


아아 이 삭막해보이는 곳에

사진에 담지 못한 다른 고양이들까지..
이렇게 가득가득 챙겨주는

예쁜 마음을 가진 캣맘 캣대디!


복받으실거예요~

그럼..난 갈테니 넌 열심히 많이 먹어
꼭꼭 씹어 먹기!!!!


2013/07/20 - [적묘의 뉴욕]미국 아파트 비상 탈출구 계단, 시트콤 프렌즈
2013/06/13 - [적묘의 뉴욕]자연사박물관 카페테리아에서 맥주를 마실 수 있다!
2013/06/08 - [적묘의 뉴욕]자연사박물관 지하철역,Museum of Natural History
2013/06/07 - [적묘의 뉴욕]센트럴파크는 최고의 애견산책로,차우차우,블랙 페키니즈,사모예드
2013/05/29 - [적묘의 뉴욕]타임스스퀘어에서 만나는 한국브랜드
2013/05/27 - [적묘의 뉴욕]푸른눈 시베리아허스키를 만난 센트럴 파크
2013/05/22 - [적묘의 뉴욕]이집트 고양이들,메트로폴리탄 이집트관에서
2013/05/17 - [적묘의 뉴욕]타임워너센터와 콜롬버스 서클,홀푸즈마트 그리고 검둥개

2013/05/16 - [적묘의 뉴욕]키엘 1호점과 블루밍데일스 백화점
2013/05/15 - [적묘의 뉴욕]허쉬초콜렛, 세계에서 가장 큰 타임스 스퀘어 초코! Times Square
2013/05/05 - [적묘의 뉴욕]어린이날의 접근위험지역,레고매장,록펠러 센터
2013/04/30 - [적묘의 미국]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 작품을 만나다
2013/04/24 - [적묘의 미국]뉴욕,브룩클린 식물원,Brooklyn Botanic Garden
2013/04/16 - [적묘의 미국여행]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봄꽃을 만나다
2013/05/02 - [적묘의 뉴욕]센트럴 파크에서 만난 청설모와 벚꽂.Central Park
2013/05/12 - [적묘의 뉴욕]일요중고시장에서 만난 강아지는 여덟살


3줄 요약

1. 미쿡 캣맘 캣대디는 통이 크군요 +_+ 저 엄청난 양...고양이들이 그만큼 많은 걸까요?

2. 사우스 포인트 공원 개방시간에 주로 미술관 박물관에 있어서 못 봐서 아쉬워요.

3. 물어보니 인포메이션 센터의 설명은, 공원을 더럽히거나 망가뜨리는 사람들 때문이래요.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손가락 클릭 눌러 추천해주시면 글쓰는 즐거움과 보람이 한층 up

http://v.daum.net/my/lincat79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