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베트남

[제4회 한베말하기대회] 베트남 전국에서 다 모였다

적묘 2010. 12. 19. 10:38

12월 1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어와 베트남어로
말하기 대회가 열렸답니다.

물론 베트남 사람들은 한국어로,
한국사람들은 베트남어로!!!

1차 심사를 거쳐 2차, 그리고 본선이었지요.




하노이 국제컨벤션 센터에서
대회가 열렸어요.




독일에서 설계하고
한국 시공업체가 공사했다는

건물 자체도 아주 멋졌답니다.



오랜만에 화창!!!





금성홍기가 펄럭이는 푸른 하늘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 ^^




아오자이와 한복..
사실 요즘 바람이 아주 차가워져서

얘네들 고생 했을 듯.ㅠ.ㅠ
게다가 건물 안은 햇살이 잘 안드니까 더 춥게 느껴지거든요.


3층의 홀로 고고고



실내에서 줌 떙겨서 찍으면
흔들린다는 ..
리얼샷..;;

그마나 덜 흔들린 것





베트남 학생 도우미들



개막식




역시나 베트남 학생 도우미들!



많은 귀빈들이 참석해 주셨어요





여러분들이 인사하는 와중에


한국 도우미 학생들과
베트남 도우미 학생들이 열심히!!!!
안내를 하고 있답니다.





발표 순서는 한국어 한번, 베트남어 한번

생각보다 더 잘해서 꽤 재미있게 들었어요.



주제는 개인적인 것에서 부터
사회적인 것까지 다양했구요,

추상적인 이상과 정의, 혹은 사회공헌에 대한 내용도 꽤 있었죠.


오른쪽에서 세번째
하늘색 아오자이를 입은 친구가

제 베트남어 선생님이었던 푸엉




왼쪽 두번째
검은 정장을 곱게 입은 이 친구는
정말 베트남어를 잘하더군요.

게다가 잘생기고 위트 있는 연기까지 즐겁게 해줘서
콘서트 분위기였답니다.





^^ 푸엉은 은상을 받았어요


정말 많은 한국분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보았네요

한국과 베트남의 좋은 관계를!!!!

그리고 정말..

사랑과 관심을...


역시 베트남 신부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문제는

마음에 묵직하게 얹혀있는 거라서 말이죠....


같은 인간이라는 것...잊지 않았으면 해요.


아..ㅡㅡ;;
행운권 추첨은 정말 가슴 두근두근 기대했는데

역시나 꽝이었어요.

우엥~

그래도 한번의 커다란 행운보다
일상의 소소한 행복에 더 무게추를 기울일 수 있는 적묘입니다

여러분의 행복한 주말을 기도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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