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 4

[적묘의 쿠스코]고산의 소금밭 살리네라스, 안데스고산 염전 Salineras

2012년 7월의 첫번째 휴가입니다. 단 8일 간..의 휴가 쿠스코 건기 7월의 짧은 나들이였지요. 항상 놀러다니는 거라고 세금 아까워하실까봐 ^^ 페루 코이카 단원들은 1년 차에 3주간의 국내휴가 2년 차에 4주간의 휴가(3주 국외가능)를 갈 수 있습니다. 물론 미리 출근 기관의 동의와 사무소의 승인을 받은 후에 휴가를 갈 수 있습니다. 그 이외에는 출장 말고는 본인의 임지를 떠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한국에 있을 때보다 더 갑갑합니다. 한국에서 출근할 때는 주말 연휴, 당일 저녁에라도 잠깐 어디 갔다올 수 있잖아요. 그런데 오히려 코이카 단원으로 생활하며서는 본인의 임지에 딱 붙어있는 것이 상당히 .... 여행 좋아하는 저로서는 힘드네요. 어쨌든, 그렇게 글을 많이 올렸는데도 아직도 수십개는 ..

[적묘의 쿠스코]마추픽추,불가사의한 잉카 석재기술에 감탄하다

페루에서 유적지들을 보다보면 석재 기술의 그 매끄러운 마무리에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게 되는데 특히 차차포야스의 쿠엘랍 건축물들 그리고 뿌노 시유스타니의 원형 탑들 그 모든 것이 잉카 이전부터 석재기술이 꾸준히 발전했음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아는 그 잉카제국 - 실제 명칭은 따완띤수요, 잉카는 따완띤수요의 왕 명칭일 뿐- 쿠스코 시내의 12각 돌, 꼬리간차, 마추픽추의 공주의 궁전, 태양의 신전, 혹은 왕의 무덤? 이곳에서 그 매끄러운 마무리의 극치를 볼수 있답니다. 일반적인 생활공간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매끄러운 탑 계단과 담 마저도 바로 옆 다른 부분들과 확 차이가 나죠 아흑... 저분들 비키질 않아서..;; 마추픽추는 정말 여기저기 가이드들과 일부 같이 다녀야 하기 때문에 사진 찍기 ..

[적묘의 우유니]반짝반짝 소금사막, 볼리비아 소금호텔

12월부터 우유니의 우기가 시작됩니다. 그렇다는 거지 항상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날씨는 운!!! 전 운이 없었던 걸까요? 그냥 좋았던 걸로..ㅠㅠ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큰 거울에 반사된 우유니의 아름다운 모습은 담지 못했습니다. 대신에 아름다운 하늘은 실컷 보았으니..그걸로 퉁~ 흰색이 왔다갔다 하면서 지평선과 하늘이 뭉뚱그려진 것일 뿐.... 제 마음이 삐딱해진 건 아니예요. 그렇지만..;;; 신경 써서 찍어야겠더라구요. 모든 이들이 담는 바로 그!!! 소금호텔 앞의 국기들~ 우유니로 검색해보시면 최초의 거의 국기가 없던 시절부터 비교하는 맛도 쏠쏠합니다! 2013년 1월 초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괜시리 더 반가운 태극기! 외국 나오면 항상 태극기에 마음이 설렙니다!!!! 옆의 소금호텔은 투어에 포함된..

[적묘의 쿠스코]한없이 한가한 개님들의 오후,아르마스 광장

2012년 7월 쿠스코 국내휴가 페루 코이카 단원들은 파견 1년차에 3주간의 휴가를 쓸 수 있습니다. 다른 국가는 안되고 파견지 국가 내를 여행할 수 있지요. -그러니 국민세금으로 놀러다닌다는 오해는 제발 그만..ㅠㅠ 그 처음 휴가로 리마에서 버스로 약 22시간 정도 걸리는 쿠스코에 다녀왔습니다. 전 비행기 할인으로 저렴하게 편하게 다녀왔는데 그건 그때 그때 다르니까요. 보통 배낭 여행자들은 장거리 버스는 이용한답니다. 고산증이 심한 분들은 3천미터 정도 되는 쿠스코 시내 관광을 안하고 2천미터에 가까운 마추픽추만 보고 가시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한 주 정도를 쿠스코에 있었어요. 페루의 리마와는 달리 중심지에도 개들이 많습니다. 리마같은 경우는 외곽을 제회하면 관리된 개들 애완동물이나 군견, 경찰견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