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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갈라파고스]스쿠버 다이빙 오픈워터, 그리고 키커락 다이빙

이전에 누군가가 갑자기 스쿠버 다이빙 수업을 듣는다고 그러더니 어느 순간스쿠버 다이빙을 하며사진이나 동영상을 보여주곤 하더군요 제 지인 중에선 유일하게 바다 속을 보고 와서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이 생긴거죠 세상의 3분의 1을 볼 수 있다며멋진 일이라고 극찬을 했던 것이 제 기억 속에 꽤나 인상적으로 남아 있었답니다. 2015년에 남미를 떠나기 전에 한번 가 볼까 했던갈라파고스에서 생각지도 않게 26일간의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페루 리마에서 에콰돌 과야낄까지 버스로 과야낄에서 갈라파고스까지 비행기표를 마일리지로 끊고 여러가지로 먹을 것까지 트렁크에 가득 넣고!!!동식물반입이 안되지..인스턴트 음식 반입은 됩니다 ^^파스타나 라면같은거~ 괜찮아요.그런 것들로 상당히 많은 비용을 아꼈습니다!!!!그러니......

[적묘의 바릴로체]오또세로 미래의 연인,인명구조견 세인트 버나드

2014년은 페루 코이카 일반봉사단원 활동, 한국 휴가, 활동 종료후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갈라파고스에서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지금... 30도, 적도의 12월에서 11월 바릴로체의 찬 바람을 기억하게 되네요. 어느새, 크리스마스 이브 밤이 깊어갑니다. 오또 세로에서 만난 이 귀여운 한쌍은 가족이 아니라 미래의 연인이랍니다. 제가 혼자 다니다 보니 여기저기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게 되는데 특히 여행지에서 무언가를 기다리다 보면 하염없이 무얼하지 고민하느니가벼운 이야기를 할 때가 많아요. 만년설로 가득한 안데스 산맥을 내려다 보며 역시 여름이 시작되는 바릴로체를 즐기고 있었답니다. 사실...그래도 정말 정말 추웠어요~ 여름이라도 바람은 겨울!!! 그리고 딱 눈에 들어온 이 세인트 버나드!!! ..

[적묘의 갈라파고스]2014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인사를 건네다

10일이 훌쩍 지나가고 있는 갈라파고스의 시간고립된 섬의 뻔하디 뻔한 시간들 새로운 것을 만나고새로운 것을 느끼고새로운 것을 보면서 또 한번의 반복되는 일상에 변주를 준다. 여러번의 한 여름 크리스마스를 보내먼서도이번같은 날들이 있을까. 나는 여기 갈라파고스에 와 있다는 것 흔한 꽃과일상적인 고양이들마저 특별함이 된다. 아무렇지 않게 햇살에 달궈진 바위를 즐기는 이구아나도 느긋하게 시간을 낚는 펠리컨도 파란 발 얼간이새 그냥 매일 반복되는 하루의 변주가 되어삶의 순간을 행복하게 만든다 천천히 걷고많이 보고열심히 움직이고 있다. 시간은 한정적이니 내가 이곳에서 보내는 시간을단 26일간 크리스마스 인사를 어디에서 어떻게 건네든 이 일상의 변주를 더 먼저 전해주고 싶은데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흘러간다. 바닷물에..

적묘의 단상 2014.12.25

[적묘의 갈라파고스]이구아나와 바다거북이,찰스 다윈 연구소,The Charles Darwin Research Station, CDRS

의사집안에서 태어나의사가 되지 못한 어린 찰스 다윈은젊은 시절 남미로 가는 비글호를 타고 약 5년 간의 세계탐험을 떠나게 됩니다 물론..;; 선장은 그닥 찰스 다윈을 반가워하지 않았다고 하지요. 1831년 12월 27일 출항 겨우... 23살이었던 찰스 다윈 그의 아버지는 의사 실패한 어린 아들을 위한 비용 대는 것도 싫어했지만삼촌이 설득해 줬다고 합니다~ 남미 칠레까지 내려온 다윈이 본 지진본국으로 보낸 화석과 지질 표본들로다윈은 지질학자로 먼저 유명해지지요. 그 이후에 찰스 다윈은 진화론에 관심을 가지면서동물학회에도 등록열심히 진화와 자연선택론을 주장하게 됩니다. 당시...사회적 분위기때문에처음엔 익명으로 논문을 발표했다고 하지요. 어쨌든... 그 논문에 기반이 되고찰스 다윈을 기억하게 만든 갈라파고..

[적묘의 한국어]한여름 페루 크리스마스와 학생들과의 만남

2011년 10월에 코이카 일반봉사단원으로페루에 파견되어 3년간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2014년 10월에 활동을 종료하고자유롭게 여행을 다니고 있습니다. 잠깐 리마에 들어온 사이에학생들과 만남을 다시 한번 가졌어요. 특별한 약속을 한게 아니라서페루 스타일로 오면 오는거지 뭐..하고 아예 안전한 쇼핑몰 안에서!!!! 길에서 약속을 잡으면 범죄에 노출될 수 있어서가능한 실내에서 안전한 곳에서 약속을 잡는게 좋거든요. 페루뿐 아니라 남반구의 나라들은 11월부터 더워지기 시작해서12월부터 3월까지는 긴 여름방학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12월 크리스마스부터 1월 새해까진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그 이후부터 2~3 개월 가량의 휴가를 즐기게 되는거지요. 정작 7,8월의 겨울 방학은 딱히 없는 편입니다.왜냐..

[적묘의 페루]SIM 카드 구입,선불식 핸드폰/이동전화 요금 아끼기

2011년 글을 2014년 수정합니다.내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데이터 요금제가 있지만 한국처럼 인터넷이 빠르지 않습니다.그리고 후불요금제가 있지만 외국인이 후불요금제 가입하기 힘듭니다.외국인 등록증이나 현지인 명의로 해야합니다.돈을 안내고 나가버리는 경우에 어떻게 할 방법이 없으니까요~ 2014/01/28 - [적묘의 스마트폰사용기]HTC 디자이어 HD로!! 페루에서 스마트해지기~2012/02/07 - [적묘의 스마트폰사용기]HTC 차차(CHACHA)2012/04/14 - [적묘의 카메라]렌즈교체형과 폰카에 대한 고민2012/09/11 - [적묘의 일상]안드로이드,차차폰과 저가형 레노버 테블렛2014/08/06 - [적묘의 리마]페루치안과 빈부격차에 대한 고찰2014/08/03 - [적묘의 페루..

[적묘의 에콰도르]과야낄 공항에서 갈라파고스행 짐검사와 여행자 카드 먼저!

많은 여행자들이 결정해야 하는 부분이 시간을 아끼는가 돈을 아끼는가 그것이 가장 크게 여행을 좌우합니다. 저는 사실...그냥 스쳐가면서 보는 것보다약간.. 살면서 보는 것을 좋아해서 게다가 코이카 봉사단원 생활 중에는항상 짧은 휴가 기간에 쫒겨서 급하게 이동하며 다닌지라 넓고 넓은 남미에서는 참 여러가지로 아쉬운 것들이 많았어요.이제 모든 것을 마무리하고떠나는 여행들은 제 입맛대로.. 페루 시간으로~ 12월 11일 오후 9시 30분 버스를 타면12월 12일 낮 1시 15분에 피우라 도착(실제론 도로 사정 때문에 19시간 걸려서...오후 4시 도착)하루 쉬고,12월 13일 밤 8시 30분 피우라발 과야낄행 버스 탑승12월 14일 새벽 2시 경에 페루 출국, 에콰도르 입국 심사 끝. 12월 14일 아침 7시..

[적묘의 갈라파고스]입도기 및 찰스 다윈 거리에서 puerto ayora de santa cruz

페루 시간으로~ 12월 11일 오후 9시 30분 버스를 타면12월 12일 낮 1시 15분에 피우라 도착(실제론 도로 사정 때문에 19시간 걸려서...오후 4시 도착)하루 쉬고,12월 13일 밤 8시 30분 피우라발 과야낄행 버스 탑승12월 14일 새벽 2시 경에 페루 출국, 에콰도르 입국 심사 끝. 12월 14일 아침 7시 과야낄 버스터미널 도착, (버스로 10시간 걸립니다.) 과야낄 공항까지 약 10분 5달러 택시.갈라파고스 입도 가방 검사 후 입도세 10달러 낸 후항공권 체크인 가능합니다. 보통 이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데전 워낙에 사람 없는 이른 시간에 간데다가인스턴트 음식 조금 제외하면 암 것도 없어서그냥 엑스레이 통과 한번으로 끝! 그리고 여유있게 공항에서 기다리면서 책 좀 읽다가비행기 타고 발트..

[적묘의 부에노스아이레스]탱고 거리에서 고양이 등장 마법?Carlos Gardel 거리에

다음에 따로 한번 아바스또 백화점에 대해서포스팅을 하겠지만...일단~ Abasto라는 백화점에 가려면까를로스 가르델(Carlos Gardel)이라는 지하철 역으로 가면 됩니다. 그리고 백화점에서 다른쪽 문으로 나가면바로 까를로스 가르델 거리가 시작!!! 바로 탱고의 거리~~~ 이쪽 거리에서 바라보면 요렇게 아바스또 백화점의 일부가 보인답니다. 아르헨티나 전통 화법인 필레떼아도로꽃과 그림이 가득 벽마다 장식되어 있고 눈 앞에 선명하게 쓰여있는 아름다운 글씨와 반복적인 꽃그림 그리고 탱고 아이돌인 까를로스 가르델 이 거리를 걷다가 마법처럼 등장한 턱시도 고양이 한 마리 멋지게 정장을 차려입고탱고 공연 포스터 벽 사이에서 나타난 이 멋쟁이 고양이는 어찌나 순신간에 당당하게 카메라 바로 앞까지 딱!!! 다가오는..

[적묘의 페루]피우라 재래시장의 고양이들, piura에서

페루 시간으로 12월 11일 오후 9시 30분 버스를 타면12월 12일 낮 1시 15분에 피우라 도착 싼 맛에..좋은 좌석은 포기하고 적당한 좌석을 사고-저렴한 좌석!!! 피우라로 출발.다리는 망가지고, 어떤 트럭은 사고어떤 관광버스는 그대로 멈춰서지나가는 차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고... 결론은 고속도로라고해도 왕복 2차선에서 뭘 하겠냐 12월 11일 오후 9시 30분 버스를 탑승12월 12일 낮 4시 10분에 피우라 도착 정신 제대로 못차리고바로 과야낄로 가는 15달러짜리 버스표를 끊고아침에서야 조금 정신을 차리고 시장구경!!! 역시 재래시장 구경의 재미!!! 함꼐 걷는 분도 열심히 동참해 고양이 찾기에 여념이 없이!!! 고추 말린 것과 깐 마늘 껍질이 폴폴 날리는 그 와중에도 존다고 하염없는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