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100

[적묘의 쿠바]아바나에서 살기,로컬시장에 가는 이유,메르까도, 경제봉쇄의 역설

하바나는 미국식 발음스페인어에서는h가 처음 오면 묵음이 되는 것!! 그래서 HAVANNA의 발음은 아바나~ 쿠바에서 열심히 로컬시장을 구경한 이유는+_+ 먹고 살려구요 유럽이나 한국, 일본에서 넘어오는 관광객들과 달리 저는 페루에서 살다가집으로 가기 위한 귀로 코스로 쿠바에 간거라서일단 주머니 사정이 너무 안 좋았고계속 봉사단원 생활비로 중남미 생활 물가에 맞춰 살고 그에 맞춰서 여행하다보니 사실, 여행자 물가는 무리였죠. 한국에서 직장다니면 싸다고 그냥 타고 다닐 택시지만봉사단원은 택시타고 레스토랑 다니기 시작하면 생활비가 끝나버리거든요. 많이 걷고 잘 다니고 잘 먹으려면 최고의 장소는 바로 로컬 시장! 금방 튀겨낸 뜨끈뜨끈한감자 고로케!!!! +_+ 감자의 원산지는 페루!!!중남미의 감자가 조선에 들..

[적묘의 페루]고양이가 있는 카페,쿠스코 피삭에서, Pisac, 작은 마추픽추

코이카봉사단원으로 페루에서 3년을 보내고임기를 만료한 후에, 2012년 첫 휴가에 다녀왔던 쿠스코 피삭에2014년 다시 한번 찾아갔습니다. 이전보다 여유있게이전보다 자유롭게 그래서 더 한가롭게.. 유적지에 목숨걸지 않고이젠 여행자처럼 일일투어 신청하지 않고그냥 현지인들 타는 봉고버스 타고 가서 시장 구경하고한가롭게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고 한가롭게 노닥노닥 잉카천으로 장식된 일상적인 피삭의 풍경에 하나가 되어봅니다 자유로운 영혼 가또 그리스~ 아.. 오랜만에 보는 옷이랑 가방이네요 ^^;; 저 오렌지색 자켓은 뉴욕 할인매장에서 구입해서 4년 제대로 잘 입고터키 어느 게스트하우스에 필요한 사람 있으면 주라고 주고 왔죠. 저 흰 가방은 선물받아서 몇번이나 빨고 여기저기 여행마다 다 데리고 다니다가 거의 7,8..

[적묘의 볼리비아]우유니에 다시 가고 싶은 이유,소금사막의 플라밍고, 홍학,해발고도 3653m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 우유니소금사막, 해발 고도 3천미터를 넘는 높은 고산에서 12월부터 2월 정도 대략 3개월 가량의 우기 그덕에 아름다운 반사를 볼수 있고 홍학떼들이 날아와 살아가는 곳이랍니다. 이렇게 보려면 2박 3일 이상 3박 4일을 가는게 제일 안전하게 많은 것을 볼 수 있지요. 당일 투어나새벽투어는 딱...우유니의 흰 소금 사막에물이 고이는 것만 보는 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플라밍고 호수가 가까워집니다. 냄새가 안 좋아지지요 아아...정말 사진엔 냄새가 찍히지 않는 것이그야말로 천만 다행 ^^;; 역한 내음이 있어요. 홍학들이 무엇을 먹고 사는가!!!! 이런거..;; 그래서 냄새가 더 역해요 비가 와서 씻어주는 지역이 아니라 고산지대 + 건조지대 + 화산지대 썩는 고약한 유황내음까지? 금지..

[적묘의 볼리비아]플라밍고(flamingo),홍학을 만나는 우유니,laguna

홍학은 2013년 1월 여행입니다. ------------------------ 3속 5종이 있습니다. 새들은 페루에서도 많이 볼 수 있지만 고산지대 사막 호수에서 만나는 홍학만큼 특별한 새가 있을까요. 키 약 1.2m, 몸길이 0.8~1.3m, 몸무게 2.5~3kg 대형 조류입니다. 날개도 크지만 꽁지는 짧고 얼굴에는 깃털이 없고 부리는 독특하게 중간 부분에서 밑으로 굽었고 물고기를 잡아 먹기보다 부리로 이것저것 빨아들여서 먹을 수 없는 것들을 다시 뱉어냅니다. 지도의 아래쪽 여러 개의 laguna가 보입니다. 호수란 의미로 이해하시면 되요 나무가 없는 것을 보면... 더더욱 사막이란걸 알 수 있습니다. 1, 2월에 가시는게 가장 좋아요. 볼리비아 여행은 보통 칠레쪽으로 많이 이동한답니다. 특히 여기는..

[적묘의 페루]아기고양이가 노니는 여행기념품점,쿠스코 피삭에서

페루 생활을 마무리하고집으로 돌아오는 길고 긴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갔던 쿠스코 여행에서 피삭에서 만난 아기 고양이들이랍니다. 피삭에서 작은 동네여기저기를 그냥 한가롭게 돌아보는 날이었는데 쿠스코에서 만난 친구들이랑그냥 우르르르 들어갔거든요 다들 수공예품 보는 동안저는 뜰의 고양이들에게 +_+맴뺏김 그냥 자리 잡고 크아..아가냥이다 아가냥이다~ 엄마냥의 저 얼척없다는 표정..;;; 그 와중에.... 저쪽으로 쓱 지나가는 크억.... 너 정말.... 내 취향의 고양이 +_+ 라인도 예쁘게주딩이도 이쁘게 아 저 주황색 옷은 터키에서 기부하고 왔고저 시계는 모로코에서 배터리 교체하고 사용 후에 장렬히 수명 다해서 한국에서 사망선고... 역시 남는 건 사진들뿐이군요 +_+ 2015/12/16 - [적..

[적묘의 페루]빠라까스섬, 페루의 갈라파고스에 가다

2011년 작성한 글입니다. 한국에서 1달간의 국내교육을 마치고 한달 후 출국 페루에 도착한지 1달 동안 내내 현지어 수업을 하며 홈스테이 중입니다. 한달 만에 처음으로 리마 외곽으로 나간 것은 바로 이..지역답사!!! 리마에서 4시간 떨어진 이까로 갔습니다. 이제야..아... 여긴 남미, 다른 나라구나!!! 싶어집니다. 이까에서 조금 떨어진 친차라는 곳의 빠라까스섬은 페루의 갈라파고스라고 불리는 곳이지요 새벽 3시 30분에 출발해서 오전에 도착.. 배를 타고 섬으로 갑니다. 백령도, 울릉도, 독도, 필리핀의 보라카이 인도네시아의 발리..다 좋았지만... 역시...전 동물들이 왔다갔다하는게 좋더라구요 +_+ 바다사자와 갈매기 펠리컨과 펭귄의 섬 바다를 자유 자재로 노닐고 섬을 가득 뒤덮은 새들 그러나 여..

[적묘의 페루]아마존,빠이체(paiche)는 세계 최대의 담수어,김과장 피라루크,삐라루크,pirarucu

아마존 여행지의 시작점에 해당하는이키토스 사실, 가장 아마존을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이키토스뿐이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나머지는 너무 작은 동네라서 여행사들이나 개발이 거의 되어있지 않아서조금 위험합니다. 바다에 비교되는 강이다보니...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고 말이지요. 드라마가 재미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요즘은 뉴스가 세계적 막장 드라마급 메가폭탄이라서 굳이 볼 생각을 안했는데 채널을 돌리다가 싸우는 장면에서 매우매우 심한 욕을 들었지 뭐예요. 그 중 하나가 또 하나가 아마존강은 정말 커요 한쪽에서 비가 오는 것을 보면서이쪽에서 계속 항해를 진행할 수 있을만큼 큰 강이니까요. 삐라루꾸도 그만큼 큰 물고기랍니다. 드라마에서 검색해봐. 그러는데 뭔가..;;내가 본 그애 말하는거 같은데? 싶..

[적묘의 볼리비아tip]세상에서 가장 높은 라파즈 케이블카,해발 4천미터,Mi Teleferico,저렴하게 즐기는 전망

2013년에 다녀왔을 땐 케이블카가 없었어요. 어디 다녀오다가 잡지를 봤는데비행기 잡지에서 세상에서 가장 저렴한 케이블카소개를 해놓았더라구요. 2015년 두번째로 볼리비아를 가기로 결정했을 땐라파즈에서 꼭!!!!! 케이블카를 타보리라 결심했었답니니다. Mi Teleferico 미 텔레페리코 볼리비아 수도인 라파즈는세상에서 가장 높은 수도입니다. 예전에 포스팅했던거 참고하시라고 붙여 놓을게요 2015/02/12 - [적묘의 라파즈]볼리비아에서 달과 조금 더 가까워진다2013/01/26 - [적묘의 라파즈]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Bolivia, La Paz2013/01/22 - [적묘의 해외여행tip]고도확인 및 고산증 대비,남미여행 짐싸기 라파즈 자체가 워낙에 분지형으로 푹 파인 형태인데그 자체로도 볼거..

[적묘의 페루]쿠스코 산 페드로 시장,로컬 재래시장,기념품에서 돼지머리까지

쿠스코 시청에서 공인하는쿠스코 재래시장, Bienvenidos a tu mercado당신의 시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라고 적혀 있네요. 쿠스코에서 가장 저렴하게 신선한 것들을사기에 좋은 곳이기도 하고 쿠스코 기차역 근처여서 그냥구경기가기도 하는 곳이랍니다. 성 페드로 성당으로 가는 큰길이 있고성당 바로 앞에 있는 시장이라서못보고 지나가기 힘들어요~ 들어가면 입구에서 간단한 기념품들도 팔고~ 일상적인 쿠스코 사람들이옷을 사 입는 곳이기도 해서 이렇게 남미 인디오 풍의 옷들을볼 수 있기도 합니다. 사이즈에 맞춰서 재봉질로 만들어주는 듯~ 전통의상들 중에서도행사때 입는 옷들은 좀 비싼 편~ 제가 좋아하는 산 페드로 시장의 쥬스 코너~ 과일 판매대 있는 쪽이랑연결되어 있어요. 오얀따이땀보나 마추픽추로 가기..

[적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카페 토르토니,150년 탱고의 전통,Cafe Tortoni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구시가지 대통령 궁 근처에 모두 모여있는 편이죠 그냥 천천히 걸어다니기 좋은 거리. 그리고 종종 여기저기서 거리 공연도 있습니다. 어두워지기 전의 시간은 어디나 좋은 곳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많은 곳이어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먹는 아이스크림 맛은 로마와 견줄만 합니다! 젤라또 +_+ 도 맛있고 커피 한잔도 좋고 커피와 탱고를 즐기기 좋은 카페 걷기 싫다면 지하철도 이용 가능 피에드라스 역에서 내리면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못보고 지나가기 힘든 1858년이라는 글씨와 함께 사람들이 언제나 앞에 북적북적 1858년에 문을 연 이 카페는 부에노스 문화계의 과거이자 현재 여행자의 단점은 시간에 쫒겨 가보고 싶은 곳에 왔을 때 정말 보고만 간다는 것 다음에 가게 된다면 한가롭게 커피를 몇잔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