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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단상]메이커교육,레이저커팅,3D프린팅,4차 산업혁명,제조업의 변화

메이커 교육의 핵심가치는 스스로 원하는 것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고그 과정을 기록하고, 활동이 즐거우며,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지요. 4차산업혁명이란 그 과정에서 제대로 실용가능한 융합교육으로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무시무시한 글로벌!!! 데이타!!!기술력으로 몇 가지만 배우면 만들수 있는 것들 가장 유명한 사이트 중 하나인 싱기버스 https://www.thingiverse.com/ 레이저커팅과 3d 프린터를 위한 도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빌릴 수도 있고 페이퍼 커팅을 위한 참고사이트는https://cp.c-ij.com/en/categories/CAT-ST01-0071/top.html 이런 것도 있구요. 도안이나 파일을 참고로 할 수도 있습니다. 제 눈에 딱 들어온 고..

적묘의 단상 2019.01.10

[적묘의 시선]승효상,독락의 탑,감천문화마을 감내풍경 프로젝트,2016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부산건축제 아키세터 김혜린, 적묘입니다25번째 이야기, 감천문화마을 감내풍경 프로젝트 감천문화마을은 1950년대 6.25 피난민들의 힘겨운 삶의 터전으로 시작되어 산기슭을 따라 밀집한 슬라브의 작은 집과 좁은 골목으로 이루어진 저소득층 밀집 지역이었다가 2009년 예술 창작 단체인 ‘아트팩토리인다대포’ 주도로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 미술 프로젝트’[마을 곳곳에 조형물 10 점 설치]에 참여하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문화체육관광부의 ‘2010 콘텐츠 융합형 관광 협력 사업’에 선정돼 문화 예술촌이 조성되었습니다. 감천문화마을 감내풍경 프로젝트는2013년 사하구와 건축가들이 감천문화마을의 빈집을 꾸며 명소로 만들자는 취지로 손을 잡으면서 시작되었고 건축 거장이 빈집을 꾸며 도시재생에 참여한 경우는 드..

[적묘의 단상]같이 밥을 먹는다는 것, 함께 차를 마신다는 것,어제인 것처럼

2년 만의 나들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고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또 다른 일상들을 하나하나 마주하다보면 잊혀질까 싶어도 연결되는 이들은 어떻게든 또 이어지고 같이 밥을 먹고 같이 차를 마시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다시 또 이야기들이 이어지고 그 사이에 멀리 또 가까이 다가왔다가 사라진 이들도 있고 떠난 이들도 있고 처음 만났던 서로 다른 이유들서로 다른 장소들서로 다른 그 시간들에도 달고 짜고쓰고 매운 이야기들이 하나하나 다 담겨서 마치 20년 전 인 듯마치 10년 전인 양 마치 어제인 듯 이어질 수 있는 것은 한달음에 달려가는 시간과 비용을 그대에게 주고도아깝지 않다는 것더 많이 받는다는 것 그래서 함께 하고 있는 것이그 잠깐의 시간이 또 하나의 추억이 되고 인연이 되는 것 그러니 이렇..

[적묘의 코이카]한국어 수업,김치소면과 한복체험은 태극기와 함께!

리마에서 혼자 사는 독립된 집이면서 안전한 집을 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제가 3년을 산 집은 무려 이전에도 10여년간 계속 코이카 단원들이 연속해서 산 집이랍니다. 제가 정말 많은 집들을 알아봤는데 어느 집보다 안전하고 창이 넓어서 밝고 깨끗하고 주변이 모두 주택가라서 거리가 조용하다는 것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집이란 건 쉬는 공간이라서 집을 거의 공개하지 않았는데 학생들에게 김치와 한복을 체험하게 해주고 싶어서 하루 학생들을 초대했습니다. 집이 작기 때문에 몇명만~ 수업 하지 않는 날 특별수업 형식으로 초대. 한복도 미리 꺼내 놓고 한벌은 제가 행사 할 때 주로 입었던 전형적인 아가씨 한복 노란 저고리에 진분홍 치마 그리고 한벌은 현대적으로 변형된 흰 저고리에 원피스형식으로 뒤에서 자크를 올리면 되는..

[공지영, 도가니] 나를 바꾸지 않기 위해 싸워야 한다는 것

책 소개는 그렇다... 거짓과 폭력의 도가니 속에서 쏘아올린 용기와 희망에 관한 이야기 작가 공지영의 글은 쉽게 읽어진다 글은 쉽고 책장은 훌훌 넘어가고 어린 조카님의 손을 자꾸만 잡고 싶어진다 숨은 턱턱 막힌다 우리는 삶의 얼마나 많은 부분들을 진정 들어야 할 소리를 듣지 않고 진짜 해야할 말을 하지 않고 눈을..감았을까 귀를 막았을까 이 책이 나오기 전에 나는 이 사건을 알고 있었다 일부러 검색해서 찾아보기도 했던 그 실제하는 상황을 나 역시 어느 학교의 교사로 있으면서 분노하며 읽었더랬다... 글의 한줄 한줄 단어 단어 페이지가 빡빡하게 느껴지리 만큼 글이 가득한데도 숨을 참아가며 읽어내려간다 인간이 다른 인간에 대해 철저하게 늑대가 되는 순간을 보며 약한 자를 물어뜯어 피가 철철 흘러내리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