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달콤새콤

[적묘의 단상]같이 밥을 먹는다는 것, 함께 차를 마신다는 것,어제인 것처럼

적묘 2018. 3. 1. 09:00





2년 만의 나들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또 다른 일상들을 하나하나 마주하다보면


잊혀질까 싶어도


연결되는 이들은 어떻게든 또 이어지고 






같이 밥을 먹고


같이 차를 마시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다시 또 이야기들이 이어지고






그 사이에 멀리 또 가까이


다가왔다가 사라진 이들도 있고


떠난 이들도 있고







처음 만났던


 서로 다른 이유들

서로 다른 장소들

서로 다른 그 시간들에도






달고 짜고

쓰고 매운 이야기들이


하나하나 다 담겨서






마치 20년 전 인 듯

마치 10년 전인 양


마치 어제인 듯



이어질 수 있는 것은



 




한달음에 달려가는 

시간과 비용을 그대에게 주고도

아깝지 않다는 것

더 많이 받는다는 것


그래서 함께 하고 있는 것이

그 잠깐의 시간이 또 하나의 추억이 되고 인연이 되는 것







그러니 이렇게 예쁜 화과자를 

덥썩 잡아 먹기가


아쉬워서 여러장 사진으로 남겨두게 되네요 ^^



즐거운 수다와 함께

맛있는 시간을 추억으로 야금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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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고마워요. 짧다면 짧은, 길다면 긴 인연들에....


2. 나들이 다녀와서 초롱군 옆에서 한참 도닥도닥했답니다. 또 하나의 묘연

 

3. 어찌나 잘 먹고 잘 다녔는지 추운 날에도 조금이라도 열심히 걸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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