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 1776

[적묘의 스페인]세비야 눈물흘리는 기적의 성모, 마카레나 성당,성지주일,Basilica Macarena

구세주가 왔다고 생각하고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환호하던 군중들이예수를 십자가에 매달라고 등돌리는 날...그리고 그 사흘 후에 부활하면서 기독교라는 종교가 완성되는 것이지요. 그렇게 기독교(가톨릭, 그리스정교회, 러시아 정교회, 영국 성공회, 개혁신교=개신교 모두 포함...)에서 가장 중요한 한 주가 시작됩니다. 세비야 마카레나 성당은짧은 일정으로 가시는 분들은 역사지구에 있고외곽쪽이라서 아무래도 많이들 안가시는 곳이지만 특히 가톨릭 신자시라면꼭 가보시라고 ^^ 추천하고 싶어요. 눈물 흘리는 기적의 성모님이 계신 곳 중 하나 그리고 정말 미모의 성모님이시기도 합니다. 네오 바로크 양식의 성당입니다. 주의 성지주간 이번주죠. 이 사진은 2015년 성지주일입니다. 그 다음 주 목금토가 성 3일이 되는성주간을..

[적묘의 부산]부산대 순환버스 회차지점에 가야하는 이유,4월 꽃놀이, 벚꽃출사

꽃비가 내리는 시간 부산대 지하철역에서 환승해서바로 부산대 순환버스를 타고 올라갑니다. 쭉...올라가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좀 적은부산대 순환버스 회차지점이 나옵니다. 대운동장 옆 쪽에서 내려다 보면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산 아래보다는꽃이 조금 늦어요. 그래서 아직 예쁘게 풍성하답니다. 어느새 진달래 개나리는 다 피어나고곧 철쭉의 계절이 오기 전에 남은 벚꽃의 시간을 즐겨보아요. 예술관에서 내려서 걸어가도 좋아요. 뭔가 존재에 대한 철학적 대화를 나누고 있는 올블랙 고양이와 은색 파이프 그 대화에 한번 끼워달라고 할랬더니 급히 자리를 옮기네요. 미안해..;;; 등짝에 반지르르 햇살을 즐기는 중에말 걸었으니 내가 잘못했네..ㅠㅠ 슬슬 걸어가면 이렇게... 예술관 오른쪽 오르막길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회차 지..

[적묘의 부산]온천천 시민공원 벚꽃출사,벚꽃길,벚꽃매너,벚꽃인증샷에 대한 고찰

꽃이 유난히 좋은 4월 살랑살랑 걷기 좋게햇살은 따스하고 아니..;; 햇살은 여름이고...바람은 부드럽...기엔 세고? 꽃은 봄이요 햇살은 여름이고, 바람은 겨울인듯? 예쁘게 꽃이 가득 사람들을 피해사진을 찍는 것이 더 힘들 요즘입니다. 가득한 꽃에 기분도 살랑살랑 저마다 같은 듯 다른 아름답게 피는 꽃들을그냥 바라보다가 꽃들이 가득 눈처럼 날리는 모습을 즐기는 것도 좋을 텐데 꼭.....꺽어서 가지고 놀다 사진찍다 참혹하게 버리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사진 찍고 있는데 옆에서 꺽어 머리에 꽂고 옷을 장식하고 귀에 걸고 인증샷.... 그거 다 이렇게 버릴꺼잖아요. 꽃은 나무에 달린 채로 찍으면 안될까요.ㅠ.ㅠ 며칠을 거닐면서 몇 사람을 봤는지 셀 수도 없네요. 하아.. 애들이 뜯어대는 꽃도 많고부모들도 ..

[적묘의 부산]벡스코 4월행사 일정 확인은 스마트폰 앱으로!스마트 벡스코

워낙에 정신없이 흘러가는 날들이다 보니미리미리 일정을 확인하게 된답니다. 빛의 속도로 2017년 4월!!!다음 주부터는 더욱 바빠집니다. 벡스코에서 행사들도 더 상큼해지네요.새로운 분위기로 전환하기 좋은파릇파릇한 것들이랄까요? 이런 일정은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편해요 스마트 벡스코라고 검색하면 바로 나온답니다. 설치 누르고!!! 똭....열어봅니다. 시설 안내뿐 아니라 주차 안내그리고 전시 행사 등등... 전시 행사로 들어가서 볼 거예요. 4월 행사를 봅니다. 모바일 사전 등록이 되면 무료 입장이 되는 경우도 있고공식홈페이지 사전등록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역시 이런 사전등록 민간행사의 홈페이지도 이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 벡스코 주관행사(수산무역엑스포, 머니쇼, 철도전, 모터쇼, 지스타 등등)은 ..

[적묘의 부산]벡스코에 간 김에 들리는, 알라딘중고서점 부산센텀점

알라딘 중고 서점에서가장 마음에 드는 말은 시적인 표현이며, 낭만적이고사실, 근대 이후의 책은 대부분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어딘가에서 자꾸만 생산되고 있으며그 중고 또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돌고 돌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참 좋은 표현이어서... 게다가 저 진지한 칠판에 고전적인 궁서체는참 잘 만든 좋은 구상이구나 싶습니다. 부산에서 가장 자주 오는 곳 중 하나내 블로그에서 가장 많이 포스팅 되는 곳이기도 하며 행사 때마다 다른 컨텐츠로 설레게하는 곳인 벡스코바로 그 맞은 편에 생긴 알라딘중고서점 부산센텀점 일부러 서점 가려고 들리는 일은 그닥 없고벡스코 온 김에 들리는 편이랍니다. 날이 좋아서 전시를 보고 난 뒤에그냥 집에 가고 싶지 않은 두근거림들 길을 건너 트럼프 건물로 들어가 봅니다. ..

[적묘의 부산]황령산에 올라가야 하는 이유, 광안대교 전망과 진달래,4월 출사지 추천

3월 마지막 날거짓말처럼 날이 좋다가 날이 춥다가 그렇게 비가 오다가 그렇게 바람이 불다가 그렇게 봄이 스륵 왔다가 스륵 가버릴 듯합니다. 4월 첫날, 봄이 가기 전에다녀오시라고 살짝 황령산 나들이를 소개합니다. 잠깐 올라가는 길에 전망대에서 이렇게 멀리 보이는 해운대와 광안대교를 담아보고 발걸음을 옮기는 곳은황령산 전망대 그리고 한쪽은 황령산 봉수대가 있는 곳입니다. 3월 말의 황령산은 아직 진달래가 활짝 피지 않았어요. 마치 다 핀거 같은 기분에 달려갔지만... 4월 첫 주, 둘째 주까지 진달래를 만끽할 수 있을 듯합니다. 저 아래 내려다 보이는 곳은 뭔가..서글퍼지는 스노우 캐슬..;;; 어쩌란 말이냐 너를..그런 기분의 스노우 캐슬 그 앞의 화사하게 핀 진달래 한무더기로 살포시 가려봅니다. 역시 ..

[적묘의 아마존]흔한 생선요리,식인어,피라냐,이키토스,아마존 체험여행,Iquitos food

아마존 정글 지역의 이키토스(Iquitos) 아마존으로 접근하기엔 가장 관광 인프라가 잘 되어 있습니다. 페루에서 접근할 때의 이야기지만.... 일단 아마존 지역에 슈퍼마켓이 있는 동네는페루에서는 몇군데 없거든요. 보통은 이키토스 시내에서 여행사와 예약을 해서선불을 주고 숙소와 여행코스를 확정합니다. 그리고 배를 타고 정말 한참 가서또 작은 배로 갈아타고 숙소에 도착하게 된답니다. 보통은 한번은 꼭..하는 피라냐 낚시 체험,그리고 그 피라냐가 저녁 식사 메뉴로 나온답니다. 못잡으면 밥 없다고 겁주고 그래요 +_+ 겁 안 먹는 거 알면서도~~~~ 가이드가 시범으로...이렇게 +_+ 낚시 줄을 드리우면? 가이드는 완전 잘 잡아요 +_+역시 프로의 솜씨!!! 피라냐는 이빨이 이렇게 생겼어봐봐~~~ 하고 보여줍..

[적묘의 부산]부경대,향파 이주홍 문학거리,골목,TNR 고양이들, 어느 하루

봄비가 내리는 날 이제 봄이군요 바람 오락가락 비가 긋다말다 우산없이 다니다가결국 비도 꽤 맞았습니다만... 그래도 감기가 걱정되지는 않을 정도라서진짜 봄이구나 하고 실감이 되더라구요. 직박구리도 꽃을 즐기는 시간 봄비가 속살속살 중앙 도서관 앞엔 자목련이 이제 가득 피어오르기 시작합니다. 여기저기 예쁘게 뾰족뾰족 올라오는 모과꽃도달콤합니다. 뒤쪽으로 쭉...빠져나가면 나오는 골목길 향파 문학거리가 나옵니다. 이주홍님은 예전 부경대 이름이었던 부산수산대의 명예교수님이었어요. 그래서 여기에 이렇게 문학거리가 형성되어 있답니다. 거기서 만난 반가운 TNR 지역 안내문, 개체수를 조절하고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공급합니다. 그러니 길고양이들을 보면 괴롭히지 말고고양이들이 쥐의 서식을 막도록 도와주세요!!! 사실...

[적묘의 부산]벡스코,수영만,2017 부산국제보트쇼,3월 23일부터 26일까지,다양한 보트들

가시기 전에 인증샷 올리는 이벤트들에 참여하시려면인스타나 페이스북을 꼭 먼저 가입하시는게 좋습니다. 예전엔 명함을 이용한 이벤트들이 많았는데확실히 요즘은 SNS가 대세인 듯합니다!!! 벡스코 전시관이 주!!모든 것은 벡스코에 있습니다~ 수영만은 그냥 선착장에서 보트를 본다는 것이 차이~그런데 참가 선박이 너무 적어서 아쉬웠어요. 일단 주 전시관인 벡스코 풍경들~ 처음 들어가자 마자 첫번째 부스에서 눈을 잡았던 것은 단거리 속도를 즐기는 화장실없는 작은 요트가 아니라여유롭게 배를 띄워 놓고 놀 수 있는꽤 큰 실내와 욕실, 침실이 있는 럭셔리 요트였습니다. 속도를 즐기는레저용 보트들도 많았고 크.... 속도 즐기기!!!! 대부분 현장 할인판매..중입니다 ^^;; 가격보고 놀란 건 와 비싸다?그런데 생각만큼은..

[적묘의 부산]벡스코,2017 부산국제보트쇼,3월 23일부터 26일까지,Busan Int'l BOAT SHOW

벡스코 행사들은 정말 사람이 많지요.사실, 가장 사람이 많은 토요일이 행사가 다양합니다. 목요일에는 보통 개막식이 있고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참가하는 날은 토요일이어서그때 체험이나 모델들이 많다는 장점이 있고같은 이유로 단점이 됩니다..;; 오늘 개막식보다 일찍 간 초상권에 신경 안쓰고 편하게 사진 찍기 위해서 ^^ 그리고 ^^ 벡스코 네이버 블로그에서 http://blog.naver.com/bexcoblog 이벤트에 당첨!!!!! 사무국에서 무료 초청장을 받았답니다. 가려고 결정한 행사들에 대해서는 미리 찾아보기도 하고 정보 찾아보면서 이벤트 있으면 꼭 하는 편이예요. 이번에는 이벤트 3가지 성공 ^^ 이 티켓은 사전 등록을 하지 않은 지인분들께 선물하려구요 ^^ 역시 평일 오전의 한산함은정말이지 미덕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