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우리집 고양이는 천재인 듯 +_+

적묘 2010. 9. 14. 21:26

아기 키우는 엄마나, 고양이 키우는 캣맘이나 다 똑같은 수준..;;

그것은 아마도

아기나 고양이나 3,4살까지의 정신연령이 비슷해서

하는 행동반응이 유사해서 일수도 있지만..;;


그냥 뭐..내 눈에 안경

내 귀에 캔디 뭐 그런거 아니겄어요?



크 그러고 있었건만!!! 우리 집 고양이 세마리는 정말 천재인 듯!!!



초롱군의 탐색!!!!



이것이 바로 그 뇌를 자극해서 두뇌 발달을 시켜 준다는



나무 쪼가리 색칠해서 철사에 끼워 놓고 비싸게 받는다는

그 장난감이군요!!!!



음 진짜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진건지 확인해 보도록하지요!!!





그런 검사를 위해서라면!!!

이 한몸 이빨 정도는 희생할 수 있어!!!!!




초롱 오빠는 왜 저리 용을 쓴데요



색색으로 아롱거리는 저 나무 쪼가리들은



보고 즐기고 감성을 자극하는 부분도 있다구요


그러니 딩굴딩굴..




저 공들처럼 같이 딩굴거리는 것도 정신건강을 위해 도움이 된다니까요?



깜직 언니 말대로 색이 정말 예쁘군요!!!



그런데 이거 보다 보니..

요거 요거


이렇게 움직이는 건데요?


요렇게 요렇게!!!!




에잇 고양이 앞발!!!!




정작 쓰려면 잘 잡히지도 않아서..;;




아쉬운대로 입이라도 써볼까요?



에이이잇!!!!

난 이걸 움직여보일테다!!!!



몽실이도 이렇게 할 줄 안다구요!!!!



발로 안되면 입으로!!!



입으로 안되면 이빨로!!!!



하나 옮기고 기진맥진해져 버린 몽실양...




그래 고양이는 머리가 4살짜리 아이의 지능 정도는 된다구


아냐..


지능은 그 이상인데 손가락이 짧을 뿐이라고!!!!




막내 다섯살 몽실양의 영재가 되기 위한 몸부림

드디어 눈빛으로 구슬을 옮기기 시작 ..;;



크...그래서 고양이들은 작은 구슬이나 먼지가 있으면

한참을 쳐다보고 있는 거랍니다.


품위 없이 손을 뻗어서 옮기고 좋아서 까르르르륵 웃는 인간 5살 보단

조금 더 품위 있게 구슬을 옮기는 방법을 실천하고 있는 거거든요.


문제는 그게 사람 눈으로 인식하기엔 너무나 미묘한 부분이라는!!!!


그러니 그냥 믿으셔야 해요!!!

 

 

우리집 고양이는 정말 천재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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