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한국-이곳저곳

[적묘의 전라남도]다양한 먹거리 여수한정식맛집, 다다한정식

적묘 2016. 1. 13. 11:57







드디어 계약기간이 끝나고

맘 편하게 다닐 수 있는 날들...


장기간으로 부산을 떠나서

돌아다녀도 되는 시간이 드디어 온 거죠~

물론 입금되는 월급은 끝났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입니다.


항상 하나를 얻으려면 다른 하나는 손에서 놓아야죠


그래서 처음으로 간 곳은 바로!!!!

바다 예쁘고 음식 맛있고

친척들과 친구가 있는 곳으로...



부산에서 출발~~

그릉그릉 잘 자고 중간 휴게소에서

따끈하게 내려온 커피도 마시고

이순신 대교 홍보관도 들리고





먼저 부산에서 아침 먹고 출발해서

3시간 가량 달렸으니

점심 먹을 시간!!!



VJ특공대 '어디까지 먹어봤니? 별별한정식 대탐험'에서
한정식 맛집으로 소개되었다고 하던데

그래서 조금 더더더더더~~~~
기대하고 갔답니다 ^^



들어가자마자


생각보다 더 다양하게 고급진~




그리고 편안한..


신발벗고 들어가서

의자처럼 다리를 안으로 편히 내릴 수 있는

방 형태여서 편했어요.





깔끔한 기본테이블~




다다한정식 연락처 : 061-652-0061

전라남도 여수시 문수동 284-9

http://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13488622




가서 주문하자 마자...계속 계속 접시가....


처음엔 이렇게 찬 음식이 먼저 한상 가득 깔립니다.





날치알이 상큼하게

드레싱이 맛있었던 연어 샐러드


샐러드 그릇 자체도 냉면 그릇만 한데

깊이까지 있어서


양이 꽤 많았어요.


나중에는 연어만 찾아서 먹을 정도로~





김에 싸먹으라지만

그냥 먹어도 맛있는 참치회




아...꽃도 상큼하게 예뻐라~


쫄깃한 회





제가 먹어 본 중..

식당에서 나오는 이런 식 새우 중에서


정말 제대로 싱싱하고 탱탱했었고

해물들이 다 맛있었어요.





사실 제 앞에 있는 따끈한

검은깨 죽부터 먹어야 하는데

사진은 발로 찍고


솔솔 고소한 향이 좋았던

죽부터 폭풍 흡입






살아있는 신선한 낙지

산낙지는 전 세계에서 정말 유명해진 +_+


저도 어렸을 땐 못 먹었는데

나이 드니 없어서 못 먹네요.


그래도 이렇게 잘라주지 않으면 아직도 못 먹어요 ^^;;;






상콤상콤하게 맛있었던 낙지~


서빙해주는 분이 정말 친절하게

설명도 다 해주시고

낙지는 너무 신선하게 힘이 좋아서

먹기 힘들다고


집게로 일일이 뜯어서 

식구들 앞접시에 또 나눠 서빙까지 해주셨어요.






그리고 장뇌삼!!!


두둥!!!


꿀에 딱 찍어서

향을 음미하면서 잎새까지 다 먹으라고..ㅠㅠ


잉..난 이런거 원래 안 좋아해서

부모님께 양보하려고 했지만


사람수대로 나왔으니 다 먹으라는 엄명에 꿀꺽!





그리고 이 엄청난 크기의 피조개!!!





아빠숟가락 크기의 피조개


향긋하고 속이 어찌나 촉촉한지


뿌듯한 한입!!!






그리고 우리집 식구에겐...

조금 멀고 먼 육회..;;


먹긴 먹어요.


근데 사실 무슨 맛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야들야들하게 맛은 있는데

무슨 맛인지 잘 모르는 그 맛...음음


육회는 아직 제게 시기상조인 듯.





자아...이미 저는 배가 불렀습니다!!!


소라도, 전복도, 맛있는 회에..

쫀득쫀득 상콤한 낙지까지...




접시 하나둘씩 자리가 나오자

어느 순간 테이블 담당 서버님께서 오시더니

순식간에 더운 음식 서빙 시작!!!!


완전히 새로 상 차림 한번 더!!!!


포스팅에 사진이 한도 끝도 없이 계속 나오겠네..ㅠㅠ

그래서 한장으로 휙...







황태껍질 튀김은 진리였습니다!! 으아 맛있어~

그리고 금방 튀긴 떡, 깐소새우, 매생이전, 튀김 한접시에

커~~~다란 생선 조림까지

아 그리고 떡갈비도 있었죠!!!!






시원하고 따끈한 바지락 국물


우와...좋으다 좋으다~~~


차가운 걸로 배불러서 어쩌나 했는데






이번엔 뜨끈한 새우


얘도 상태 엄청 좋네~

한입이 아니라 두입에 먹었네요.


살이 엄청 탄력있는 대하구이

그리고 전복구이도 좋고!!!




쌉쓰레한 은행은 워낙에 좋아하는 음식

그리고 마늘도 통통하니 아이 좋아~






얘는 참치 머리 구이?

엄청 컸습니다.


사실 아예 먹지도 못했어요.


그래서 그냥 음식봉지 달라고 해서

몽창 다 싸왔어요!!!


도시락으로 주신다고 했는데

그건 부피가 너무 크기도 하고 ^^;;

나중에 남은 음식 몇가지 해서 다 싸왔답니다.

그정도로 상이 푸짐해요.





그리고 더운 음식 상 치우고

마지막 김치와 된장국으로 깔끔하게 밥 한그릇!!!


특이하기도 하고 예쁘게 나온

전복내장젖갈도 한장 담아보고~





화장실까지 가지 않아도

실내에 손을 씻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새우 까 먹고 바로 손을 닦을 수 있었던 것도 좋았어요.






화장실에는 아예 양치와 가글을 할 수 있게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답니다.





부산도 물론 해산물이 많지만

전라남도~

남해~


아아..아름다운 곳입니다!!!!





커피 한잔 뽑아들고

느른하게 앉아있고 싶었던 예쁜 날


바람도 시원하게 느껴질 만큼

즐겁게 먹고



좋은 식당에서 잘 먹었다고 감사 인사하고

발걸음을 옮긴 곳은



모두의 블로그





동백꽃이 예쁜

오동도였답니다.


오동도 입구에서 


전라도 4미인 여수 한정식을 보면서

음하하하하하하


이미 먹었다네!!! 하고

신나게 걸었다지요 ^^







서대회랑 새조개 샤브샤브는 지난 번에 

여수 밤바다 보러 왔을 때 먹었으니


여수10미 중에서 반은 먹어본 듯합니다~

개인적으론 말린 서대구이도 좋아해요 ^^


먹을 것도 많고 볼 것도 많은 전남

정말 애정 ♡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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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좋은 식당, 맛있는 음식, 멋있는 여행, 즐거운 추억들!!!

2. 남은 음식 싸오기 운동!! 배부르다니까 싸가라고 해주셔서 더 감사했어요 +_+

3. 다다 한정식에서 15분 정도 가면 동백꽃이 가득한 오동도랍니다~

♡ 부산에서 3시간 정도, 여수 순천 남해까지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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