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온 사람들이
가장 스페인어 수업을 많이 듣는 학원은
ICPNA (입나) 와 Idiomas Catolica 입니다.
여행자들에게 추천하는 곳은 ICPNA (입나),
쉽고 책 자체가 여행이 주제랍니다.
미국 쪽에서 만든 학원이고, 교재도 미국쪽에서 여행 위주로 쓴 책입니다.
다음에 다시 포스팅을 따로 할게요!
그러나 공부하기엔 정말... 책이 너무 쉽고 반복되고
일단 강사들이 문제가 많습니다.
영어를 어느 정도하는 영어강사들이
자기 수업이 없을 때 외국인 상대로 스페인어를 가르치다 보니
제대로 수업을 제대로 잘 못합니다.
제가 한국어를 외국인을 위해서 가르칠 때는
한국에서 입시 언어역영 수업 할 때나 논술 수업할 때와 완전히 다른데
이들은 그런 교수방법을... 연구하지 않고
그냥 스페인어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죠.
그러나 자연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과연 외국인을 가르칠 수 있을까요?
한국에서도 국어 선생님은 일반 한국어 자연 발화자와 다르지요~
저는 공부를 할 시간보다는
제가 한국어 수업을 해야하는 상황이라서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2,3달 정도 공부한 것이 다이지만
제가 경험한 두 명의 선생님말고도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비슷..;;
하다고 하시더라구요.
다른 외국인 학생들도 유사한 느낌을 받았고
확실히 교수공학이 너무 부족하고
스페인어 문법을 페루식 자연어로 이해하다보니
강사들의 문법적인 실수도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누가 물어보면 전 무조건 까똘리까를 추천합니다.
까돌리까는 그래도 ICPNA (입나)보다는 조금 더 책이 괜찮아서
강사 수준을 커버해 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Idiomas Catolica 는
스페인에서 제작된 교재인 비바랭구아라는 책을 사용하고
어떻게 보면 지나치게 어렵습니다.
그러나 델레 시험을 보기 위해서라면 이 교재를 1권부터 4권까지 공부하면
정말... 워낙에 다양한 폭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꽤나 교양을 넓히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모든 지점에서 스페인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
두군덴가 된다는데
저는 산 이시드로 학원을 두달 정도 다녔어요.
Idiomas Catolica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수업을 하는데
보통 외국인 상대의 스페인어 수업은
평일 오전반만 있습니다.
사람수가 되면 주말반도 생긴다고 하는데
잘 없어요.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에 위치하고
강의실에선 잘 안되지만
로비와 카페에서는 잘 되는 편이예요.
건물 안에 있는 강의실도 있고
이렇게 바깥쪽에 컨테이너로 된 강의실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강의실마다 컴퓨터와 화면이 준비되어 있어요.
초급 1에서 시작하지 않으려면
수준 시험을 보면 됩니다.
인터뷰도 있고 필기 시험도 있답니다.
사용하는 교재는
스페인 랭구아 비바
임나에 비해서 출석이 중요하고
한달에 4번이상 빠지면 시험을 칠 자격 자체가 없어서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좀 주고 있어요.
적당한 스트레스는 생활에 좋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까똘리까 대학의 문화원이 있습니다.
나가서 오른쪽에
센뜨로 꿀뜨랄
1층에 서점과 카페가 있고
2층에 전시실과 극장 등이 있어요.
어떤 전시회들은 입장료를 받기도 합니다.
문화강좌는 가격대가 어느 정도 있는 편
1층 카페는 분위기가 좋습니다.
깨끗해서 좋아요!
수업등록하는거 같이 가주고
오랜만에 구경했어요.
한 1년 반 넘게 안 온 곳인데
그대로네요.
개인적으론 까똘리까를 선호하지만
ICPN 보다 스트레스가 좀 크긴합니다.
대신에 까똘리까에서 상급반까지 모두 수료하면
세계 어디에서나 인증되는 수준의 수료증이 나옵니다.
저야 일이 먼저고
학원 시간과 제 근무시간을 어떻게 조절할 수가 없었어요.
거리가 멀어서..;; 두달 듣고 말았네요~
무엇보다 130달러 정도의 학원비가 부담스럽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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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초급,중급,상급 수업, 중간중간 레포트 제출과 시험합격해야 진급가능.
2. 페루에서 스페인어 강좌가 있는 곳은 몇군데 없고, 좋은 선생을 만나기란 어렵답니다.
3.과외의 경우도 좋은 선생님 만나는 것이 관건!!!!
♡ 초급 8 정도 되면 어느 정도 생활은 가능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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