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몽골

[몽골,홉스골] 광각렌즈가 필요한 순간

적묘 2011. 1. 2. 08:00

하루를 온종일 길위에서 보내고

한밤을 내내 떨었더니

아침의 햇살이 더없이 반갑다..


진정한 휴가는 오늘부터!!!

사람이 한번씩 쉬어주어야 고장나지 않는 법!!!





앞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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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도착하자 마자 짐 풀고 사진...




밤새 추우니 내내 불을 때야 한다!!!




뜨거운 것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는 밤..

8월이다..ㅡㅡ;;

러시아 바로 아래
홉스골 호수는 정확히 말하면

겨울과 겨울이 아닌 때로 나누어지는 듯..;

여름이래도 낮에만 햇살 반짝!!
공기는 춥다.

밤엔 ..ㅠㅠ 내복 잘 챙겨갔다!!!!




초점도 마실가고
바디는 흔들리고
눈은 감기고..
온몸은 아파오고..





아침 햇살과 함께 눈을 뜨자마자..

한컷 담아준다..

물론 이럴 때 셀카 남기는 것은 범죄행위!!!

눈이 썩을지도 몰라!! 정신적 데미지 만땅!!!







북구의 아침은 빠르다..

빨리 일어나 동네 한바퀴~~~

바둑이도 다 같이 동네 한바퀴!!!!
그러나 바둑이는 없...ㅡㅡ;;






하아...광각렌즈의 왜곡현상은 싫지만 이때만큼은 모두 용서된다.





최대한 많은 것을 담고 싶으니까!!!!





와이드한 풍경을..

더더더!!! 많이 담고 싶다!!!!





물론..;; CCD의 먼지까지 다 잡아주는 ..;;; 센스라니..ㅡㅡ;





건조한 몽골에서 강이나 호수의 힘은 대단하다.

순식간에 숲이 나타나고

사람들이 물고기를 먹는다!!!!!
-원래 몽골 사람들은 물고기를 거의 먹지 않습니다





좀더 위로..위로..






호수 둘레를 따라 걷다 보니..

아..





이래서 사람들이 여기를


달래..달라이...

바다라고 부르는구나!!!! 싶다..






여기..이곳에서 한참 발걸음을 멈추어본다.


우리가 묵는 숙소를 돌아본다..







정말..오기 잘했다.





다행이다..

지금 여기에 있어서



그리고 2011년을 여기 베트남에서
몽골을 추억할 수 있게 해주어서

너무나 고맙다...





바로 여기가..그 강바닥..

비가 오기 시작하면 바로 여기로 물이 흘러들고

평소에 도로로 이용되지만, 비가 오면 홉스골 주변을 고립시키게 되는

강바닥입니다.




3줄 요약

1. 어느 해라고 다르겠어요? 항상 예측불허!!


2. 2011년 시작되었습니다!!! 아자아자!!!


3. 이 글은 예약글입니다. 글이 올라왔을 때, 전 어디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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