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열매 하나로 고양이를 낚아라!

적묘 2010. 11. 18. 10:02

고양이들이 좋아라 하는

중독성 강한 것들 중에

팔랑거리는 작은 것들-봉지, 종이조각, 쇼핑백, 깃털

스스로의 몸을 끼워 넣을 수 있는
상자나 서랍, 좁은 틈

그리고 화학적으로 고양이를 즐겁게 하는
약간의 향정신적 물질들?

그런 것들 중 하나를 살짝 보여드립니다.






두둥!! 이것의 정체는?



요 쪼꼬만거 하나면 고양이 세마리는 그냥 낚을 수 있답니다.




개다래나무의 열매입니다.





에궁..

저에게서 발을 떼질 못하네요.





눈도 못 떼는걸요!!!



고양이의 우아함..품위..

그런거 없습니다!!!!






저희 집에서 가장 도도한
깜찍양도 이미 정신줄 놓았습니다!!!





몽실양은요?









러시안 블루 우아하다는 편견을 팍..깨줍니다!!!









크아!!! 바로 이거야아아아아!!!





아..물론 개묘차이는 있습니다만..

저희집 고냥씨 세마리는 다 광분합니다!!!




하악하악!!!!




근데..왜 초롱오빠는 없어?




헐..

이 아가씨 손 보세요!!!

앞발로 제 손을 꼬옥!!!! 누지르고 있잖아요!!!!!



자매 둘이서 이러고 있는데..ㅡㅡ;;
초롱군까지 합세하면 집안이 초토화!!!







폴짝폴짝!!!





음..;;

사실 초롱군은 말이죠..;;

이미 애저녁에 한판 했습니다요..

건 담에 따로 포스팅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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