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천카페거리 16

[적묘의 부산]수완나폼,온천천 맛집,태국식당,태국음식,똠양꿍,쏨땀,팟타이,타이음식

항상 오가면서 궁금했던온천천의 태국식당 수완나폼에 다녀왔어요. 뭔가 색다른 음식이 먹고 싶어서~ 정작 온천천의 가게풍경은 여름에 찍었던 걸로 대체! 방콕 국제공항 이름이 수완나폼 Suvarnabhumi 이 가게 이름이 수완나폼이랍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되는데이렇게~~~ 미니미니 작은 가게모형이~ 장식이 귀엽네요. 드어가면 푸미폰 국왕 초상이 걸려있습니다. 타이의 국왕(재위 1946.6.9~2016.10.13). 라마(Rama) 9세 흰 벽에 이렇게 태국의 풍경들이 있습니다. 태국의 국교는 불교수저통은 뭔가 수줍은 부처님~ 팟타이, 똠양꿍, 쏨땀을 주문~ 처음에 나왔을 때는 고수가 없어서 따로 요청했어요. 말하면 줍니다. 고수랑 라임을 더 받아서 짜 넣으면맛이 확 이국적으로 살아납니다. 기본 밥도 한그릇..

[적묘의 부산]온천천카페거리,폭염,카페피서,커피,브런치,멜버른,홀릭

요즘 심각한 수면 부족으로 입술 옆이 뜯어졌어요..ㅠㅠ 밤에 누워도 새벽이면 해뜨는 순간 뜨거워지니 잠에서 깨고엉엉... 낮에 잠깐 자고, 오전에 나가도 산책로에 사람이 없는... 그정도로 공기가 후끈후끈 바다와 강 바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그 자체가 뜨겁고 습도가 높아서 숨쉬는 것도 힘들 때 이상의 권태가 떠오르며지긋지긋한 녹색이란 말에 공감가며귀에 쟁이는 어마무지한 매미소리에 기겁할 때 그늘을 따라 걸어보려해도꿉꿉하고 피부가 따갑고 눈이 아픈 날... 어디를 들어가 볼까 고민하게 됩니다. 거리에 사람이 없어.... 지구에 나 혼자 남은 줄..;;; 더위 먹은 왜가리랑 나랑... 날개도 무거워 보이는 왜가리... 사람들은 다 어디론가~어디론가 증발? 아뇨...차들이 가득 있는 곳 +_+ 저기에 있나봅니다..

[적묘의 부산]온천천, 벚꽃이 피고 지고, 봄이 가고 여름이 오고

복잡한 4월잔인한 4월 그리고 봄이 가고 여름이 오는 4월에... 좋은 소식으로 가득하길... 겨울은 사람들을 움츠리게 만들고겨울은 나무를 헐벗게 만들고 봄은 겨울보다 강해서어느새 세상을 또 다른 흰색으로 덮고 낮만큼이나 따스하고낮보다 더 예쁜 밤을 만들고 몇 번의 비와몇 번의 변덕스러운 추위 흘러가는 것이강물인지 꽃잎인지 그래도 꽃은 피고잎사귀가 나오고 그리고 그 자리에 열매가 맺히고그런 시간이 필요한 것이지 살아있다는 것은 변화한다는 것 그러니 꽃잎이 지는 것은 아쉽지만붙잡으려 하지 않는 것 다시 올것이니까 이렇게 가득... 이 시간을 보내면 다음 꽃이 피어나고 다음 계절이 돌아오고그 계절이 또 지나가면 열매가 되고또 한번의 계절이 지나가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는 동안 계속 무언가가 변하고 그렇게 순간..

[적묘의 부산]벚꽃엔딩,온천천카페거리,벚꽃매너,이거 실화냐,능수벚꽃,4월출사

어쩌다보니 매년 꽃놀이 벚꽃이 날리기 시기에 올리게 되는 글과 사진들은 아쉬움이... 온천천 카페거리가 유명해지면서 일부러 찾아오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그냥 편히 오가던 길들에 곱게 차려입고 셀카봉을 들고 디에셀알을 들고 출사오시는 분들이 많아질 수록.... 어찌... 나무들이..;;; 사랑받고 더 꽃을 활짝 활짝 피우면 좋으련만 이 나무 저나무... 사람들이 올라가네요.... 손이 닿지 않는 곳은꽃들이 가득한데 손닿는 곳은.. 이렇게... 이렇게.. 몽글몽글 꽃가지에 꽃이 가득해야 할 텐데 이렇게... 머리에손에옷에 입에 물고... 나무를 걷어차면서뛰어 올라서 꽃이 아니라 숫제 가지까지 꺽어가면서.... 몇 안되는 능수벚나무들은 주말까지만해도 정말 사진 찍기 예뻤는데 손닿는 가지들은 이렇게... 이렇게...

[적묘의 부산]온천천 시민공원 벚꽃출사,벚꽃길,벚꽃매너,벚꽃인증샷에 대한 고찰

꽃이 유난히 좋은 4월 살랑살랑 걷기 좋게햇살은 따스하고 아니..;; 햇살은 여름이고...바람은 부드럽...기엔 세고? 꽃은 봄이요 햇살은 여름이고, 바람은 겨울인듯? 예쁘게 꽃이 가득 사람들을 피해사진을 찍는 것이 더 힘들 요즘입니다. 가득한 꽃에 기분도 살랑살랑 저마다 같은 듯 다른 아름답게 피는 꽃들을그냥 바라보다가 꽃들이 가득 눈처럼 날리는 모습을 즐기는 것도 좋을 텐데 꼭.....꺽어서 가지고 놀다 사진찍다 참혹하게 버리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사진 찍고 있는데 옆에서 꺽어 머리에 꽂고 옷을 장식하고 귀에 걸고 인증샷.... 그거 다 이렇게 버릴꺼잖아요. 꽃은 나무에 달린 채로 찍으면 안될까요.ㅠ.ㅠ 며칠을 거닐면서 몇 사람을 봤는지 셀 수도 없네요. 하아.. 애들이 뜯어대는 꽃도 많고부모들도 ..

[적묘의 부산]온천천 시민공원,봄 출사,강아지 산책, 버드와칭,Bird watching

집근처의 온천천은 참 좋은 코스랍니다. 물을 곁으로 쭉 걸을 수 있는 산책코스로도 좋고 운동할수도 있고.. 예전에 온천천 시민공원이 조성되기 전의 모습을 기억하는 저로써는정말 이 변화가 어마무지하게 신기합니다. 요즘은 날이 따뜻하고 봄바람이 좋아서종종 나가게 되는데 새관찰, 시간죽이기백수놀이, 뭐든..좋습니다. 버드와칭에 필수적인 것은천천히 걷는 것갑자기 움직여서 새를 쫒지 말 것조급해하지 말 것 눈은 천천히 새를 쫒고카메라 렌즈는 망원으로 갈아 끼울 것..;;; 뭐 망원렌즈 없으면눈에 담는거죠~ 요즘은 이 검은 오리들이 많이 오네요. 그냥 텃새된거 같음. 흔히 보는 오리들보다좀 몸집이 작은 편입니다. 온천천 산책의 또다른 즐거움 멋진 워킹을 하는 강아지들!!!! 카메라 워킹을 잘 이해하는모델들이기도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