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3

[공지영, 도가니] 나를 바꾸지 않기 위해 싸워야 한다는 것

책 소개는 그렇다... 거짓과 폭력의 도가니 속에서 쏘아올린 용기와 희망에 관한 이야기 작가 공지영의 글은 쉽게 읽어진다 글은 쉽고 책장은 훌훌 넘어가고 어린 조카님의 손을 자꾸만 잡고 싶어진다 숨은 턱턱 막힌다 우리는 삶의 얼마나 많은 부분들을 진정 들어야 할 소리를 듣지 않고 진짜 해야할 말을 하지 않고 눈을..감았을까 귀를 막았을까 이 책이 나오기 전에 나는 이 사건을 알고 있었다 일부러 검색해서 찾아보기도 했던 그 실제하는 상황을 나 역시 어느 학교의 교사로 있으면서 분노하며 읽었더랬다... 글의 한줄 한줄 단어 단어 페이지가 빡빡하게 느껴지리 만큼 글이 가득한데도 숨을 참아가며 읽어내려간다 인간이 다른 인간에 대해 철저하게 늑대가 되는 순간을 보며 약한 자를 물어뜯어 피가 철철 흘러내리는 것을 ..

[황당한 영화관] 의자없는 좌석 받아본 분?

프리머스 포인트가 이번 달로 종료되는 게 있어요. 혹시 프리머스 회원이시라면 지금 꼭 확인해보세요. 내일로 소멸되거든요~ 저도 그렇고 친구도 그래서 마일리지 쏟아내기~ 하려고 달려갔더랬습니다. 아아.. 물론 조조영화때 찍긴 했지만..;; 다 사람이 없네요..ㅡㅡ;;; 손님도 없지만 직원도 없다니!!!!!! 뭐 어디 가있겠죠 사람 정말 없다..ㅠㅠ 슬프다... 옛날엔 시설 좋았는데.ㅠ.ㅠ 조조 영화는 혼자 보고 오후 영화는 친구님이 오셨습니다. 두둥!!!! 티켓을 끊어서 들어왔는데..;;; 우찌..딱..친구님 자리가 +_+ 영화는 옆자리서 보고 엔딩 크레딧 다 올라갈때까지 기다렸다가 사진 한장 찍어나왔습니다. 나와서 매니저 좀 불러달랬어요. 물론 손님이 없어서 아무 자리에서나 앉아서 봐도 되지만 저같은 경..

적묘의 단상 2011.04.29

[부산국제영화제_사진] 영화만 보기엔 아까운 PIFF

부산에서 나고 자랐지만 이상하게 유독 부산국제영화제와는 인연이 없다 라는 것이 참으로 아쉽습니다. 고 3때 첫 회가 시작되어 야간 자율학습에 주말에도 공부에 매여있었고 그 이후론 서울로 진학을 하는 바람에 부산국제영화제와는 또 한동안 바이바이 서울에서 아르바이트로 부산국제영화제관련 여행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 적이 있지만..;; 정작 전 그 해에도 부산에 맞춰서 내려올 수가 없었죠. 아르바이트 했었으니까요 ㅎㅎㅎ 그 다음에는 또 취직했었고.. 또 다른 나라에 좀 다녀왔었군요. 그래서 진정 부산국제영화제를 즐길 수 있었던 것은 해운대여중에서 근무했던 2008년이었답니다!!! 길 건너면 해운대 +_+ 마음 설레이는 부산국제영화제!!! 가슴뛰는 현장!!!! 예전엔 남포동이 주 무대였는데 최근엔 해운대에 대부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