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 5

[적묘의 쿠바]아바나 고양이가 있는 흔한 동네 시장, 바나나판매왕

[2015년 쿠바 여행입니다] 멕시코 시티에서 결정한 쿠바행몇번 비행기표 사이트를 들락거리면서구입완료! 칸쿤을 지나 쿠바로!!멕시코시티> 칸쿤 비행기 89,235원멕시코 칸쿤-> 쿠바 아바나 편도 비행기 233,396원 결제되었습니다.http://www.cubana.cu/ 쿠바나 비행기를 미리 확인해서 구입하시면 좀더 저렴합니다~ 그리고 바로 쿠바 아바나> 스페인 마드리드 비행기 529,658원 결제완료!! 왜냐구요? 쿠바에서는 인터넷이 안되니까요.그래서 미리 스페인 입국티켓까지 구입하고 출발했습니다.그렇게 시작된 짧은 쿠바의 시간 슬렁슬렁 다녀도 좋은 곳민박 아니면 최고급 호텔 둘 중의 하나인 이상당연히 가난한 적묘의 선택은 민박!부엌 사용까진 아니지만 간단한 것들을 구입해서먹으면서 다니기에도 아바나의..

[적묘의 고양이]노묘가 쇼파에서 즐기는 캣닙 한 줄기의 즐거움

여러 서적들을 보면 고양이들은 10살~13살 정도면 노묘로 보더라구요 저희집 고양이들은 보통 12살을 기준으로청년에서 장년이 되는 기분이예요. 초롱군도 12살까진 열심히 놀았고막내인 몽실이는 올해 12살인데여전히 낚시 놀이 하거든요. 16살 정도부터 시작해서 18살이 되니까확실히 눈꼽이 많이 끼고소파 붙박이 소파를 오르락 내리락하거나정원에 나가는 일도 최소화한 느낌이예요. 다행히 동그랗게 말고 자는 것은 그대로이고 높이가 있는 곳을 왔다갔다 하는 것이 좀 힘들어 보여도 뼈가 골절되거나 한 것 정도로 절거나 아파하는 것으론 보이지 않아요. 생각보다 소파나 침대에서 떨어져서 골절당하는 노묘가 많다고 해요.몸을 자유롭게 동그랗게 못 만다면 뼈 골절을 의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소파 등받이에 올라가는 점프력은 이..

[적묘의 쿠바]도자기 작품 가게의 고양이, 세라믹 아트,Terracota 4,올드 아바나

올드아바나의 메인 거리근처메르세데스 거리를 걷다보면시몬 볼리바르 공원이 있고바로 그 맞은 편에 있는 도자기 공방입니다. 세라믹 아트 공방이고 판매도 하는데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Mercaderes, La Habana, 쿠바 흔한 낡은 건물들 중 하나 그런데 +_+ 중남미가 다 그렇듯이언제 또 페인트칠 하면 싹 새 집같은 느낌이 되니까그때 그때 달라요~ 이 거리 쪽으로는소소한 아트 갤러리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 배낭 여행객이 구입해서 가져가기엔 애매하지만그래도 볼만했던 가게입니다. 시몬 볼리바르는 중남미 혁명가이면서해방가입니다. 식민지 해방 전쟁-> 스페인에 승리-> 해방시켜줌-> 다른 나라가서 해방전쟁 그런 사람이라서... 시몬 볼리바르의 이름을 딴 국가가 볼리비아고 중남미 어디서나 만날 ..

[적묘의 페루]나무타는 노랑둥이 고양이,케네디 공원

한동안 방학 특강에 정신을 빼놓고 있어요 제가 다니는 기관의 방향과 미라플로레스는 완전 반대 방향 그래서 케네디 공원에 나갈 시간이 없네요 그래서 그냥 예전 사진 중에서 몇장 꺼내봅니다. 그냥 마음 편안한 풍경이 가끔 보고 싶을 때 케네디 공원에 가서 앉아 있고 싶은데 수업 준비도 해야하고 무엇보다 쉬지 않으면 심신이 피곤한 더위 때문 그냥 평화로운 듯 보이지만 사실 길냥이들이니까 정말 하나씩 안아서 눈꼽도 떼주고 싶고 피부병이랑 상처들도 신경 쓰이고 그에 비해 그냥 폴짝폴짝 올라가고 싶을 땐 언제든 나무 위에도 올라가고 누구도 돌을 던지거나 소리를 지르지 않는다는 건 정말 부러운 것이구요. 그리고 너무나 느껴지는 빈부 격차와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인종의 차이 피부색의 차이 지나다니는 자동차의 차이 그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고양이도 가을을 탄다

바람의 숨결이 차갑게 느껴지고 뜨거운 커피가 마시고 싶어지고 누군가의 어깨에 기대고 싶어지는 때 햇살에 빛나는 오후 고양이도 가을을 탄다 말라 바스락 거리는 정원이 안쓰럽고 화려했던 꽃은 다 어디로 갔는지 화단 가득했던 꽃은 지고 방안 침대엔 어느새 포근한 이불이 깔려있다 소파 밑으로 기어들어가 찬기를 누리던 계절은 지나고 마루의 한조각 햇살이라도 잡고 싶어 노곤한 햇살을 따라 움직인다 여름 내 치워두었던 도톰한 방석이 나오고 각자 좋아하는 자리를 따로 차지하던 아이들이 어느새 서로의 체온에 마음을 놓고 긴 낮잠을 즐긴다 거실에 고양이 세마리가 동글동글동글 이불 위에 고양이들이 몽글몽글몽글 자고 일어나면 옆구리 발치에 한마리씩... 고양이도...가을을 탄다 혼자면....외롭다.... 3줄 요약 1. 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