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도 연속으로 대면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하다 보면 순간 멍해지면서 산소가 필요해 질 때가 있답니다. 잠깐 나가봅니다. 20분 정도의 여유... 숨 돌리기 막막 더운 공기가 팍 올라올 때면 참새도 살짝 느리게 움직인답니다. 산수국이 한창 필어나기 시작하고 녹색이 가득한 정원은 오히려 사람들이 다니지 않을 만큼 열기를 품고 있어요 그래서 살포시 다른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인동덩굴이 우거진 저 안 쪽엔 좀처럼 경계를 늦추지 않는 그러나 또 거리를 적당히 지키는 흑백 고양이들이 왔다갔다 캣닙에 살짝 반응 중 더운 한낮의 주차장 풍경 그래서 주차장에서 차 시동 걸기 전에 안을 꼭 들여다 보고 톡톡 한번 쳐보기도 하고... 시동 걸고 좀 있다가 출발하고 그렇게 하는 이유지요. 냥냥 캣닙도 한입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