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코이카 이야기/적묘의 코이카_KOICA 77

[적묘의 코이카]행사에 페이스 페인팅과 풍선은 필수요소!

캠페인이든, 이벤트든간에 진행할 때 그게 무엇이든 간에 항상 흐름 조절이 제일 힘듭니다. 이동방향을 만들어 놓고 이동 인구를 짐작한다고 해도 딱딱 그 만큼 맞춰서 사람들이 움직여주는 것이 아니지요. 사람들은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고 덥고 힘들어요. 그래서 필요한 것이 그 중간의 지루함을 잠깐이라도 잊게 해줄 소소한 놀이들이랍니다. 가장 저렴하게 가장 효과좋게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페이스 페인팅과 풍선입니다. 음... 비눗방울도 재미있습니다. 품과 재료가 제일 적게들고 효과가 높고 다들 하고 싶어하니까요. 1. 페이스 페인팅 2. 풍선 혹은 풍선 아트 3. 비눗방울 놀이 공통적인 것은 단 한사람이 하고 있어도 다른 이들이 집중하게 되고 기다리는 지루함을 잊게 된다는 것이지요. 풍선 한개에 행복해지는..

[적묘의 코이카]페루 크리스마스는 핫초코+빠네통+파파노엘

페루에서 맞이하는 두번째 크리스마스가 성큼 눈 앞입니다~ 더운 여름.. 아...리마는 12월 1월 2월 제일 더운 남반구의 건조한 지역입니다. 그래도 낮과 밤의 기온차가 있어서 한밤엔 춥고, 이렇게 한낮은 덥고 그래서 어른들도 아이들도 옷이 제각각! 그러나... 정말..ㅠㅠ 산타 클로스 = 파파 노엘 보기만 해도 속이 턱턱!!! 어쩐데요~ 더워서!!! 그래도 아이들의 동심에는 파파노엘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더워도! 아이들의 손은 절로 파파노엘의 수염으로~~~ 슬금슬금~ 의료캠페인 이후에 재활용 교육 하고 이렇게 선물 나눔의 시간이 시작! 장기자랑도 하고 선물도 하고 춤도 추고~ 신나게 놀고~ 아 페루에서도 난리 난리인 싸이의 강남 스타일~ 결코 빠질 수 없지요 그리고 페루의 크리스마스에서 빠질 수 없는..

[적묘의 코이카]페루 자원봉사자의 날,KOICA도 함께 합니다

매년 12월 5일은 UN이 제정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입니다. 게다가 이번에 코이카는 1996년부터 파견한 한국 봉사단원들의 활발한 활동을 인정해 처음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 페루 정부가 감사패를 수여했답니다. 훌리오 로하스 훌카 여성부 차관은 5일(현지시간) 페루 주재 유엔 사무소에서 열린 '국제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를 대신해 KOICA(사무소 장봉순 소장)와 미국 평화봉사단(PEACE CORPS)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어요. 그리고 현지 페루 시간으로는 어제, 8일 토요일 리마에서 열리는 봉사단원 거리행진에 참여했습니다. 센뜨로데 리마의 문화 공원에서 산 마르틴 광장을 지나서 프랑스 공원에서 끝나는 행진이었습니다. 저희는 국제 봉사단 줄의 첫번째에~ 마침, 18대 대통령 선거가 있어서..

[적묘의 페루]코이카 장학생들은 이런 봉사활동을 합니다!

세계는 하나~ 우리는 친구~ 한 나라의 불안한 현실은 내 나라의 위기가 됩니다. 한 나라의 발전은 내 나라의 성장과 함께합니다. 동반자적인 입장의 세계정부인 것이지요. 그래서 개발도상국의 공무원을 상대로 선진국에서는 연수를 실시하곤 합니다. 그것은 변함이 없습니다만, 이제 한국이 연수를 다녀오다가 이제 연수를 받는 나라가 된 것이지요 리마에 계신 공무원 연수를 다녀온 분들 연수생? 뭐라고 해야 할까요? 한국 코이카 장학생이라고 표현하는게 좀 비슷한 듯.;; 실제로 페루의 여러 국가기관에서 현재 활동하고 계신 실력자분들이시죠 이 분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시간~ 나무도 없고 건조하고 물 공급도 충분치 않은 리마 외곽 동네 학교 안에 돌아다니는 개들이 가득 12월의 뜨거운 햇살 사람들이 모이면 동네 개들도..

[적묘의 페루]제18대대선,재외투표인증샷은 지구반대편에서도!

제18대대통령재외선거 12월 5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수업도 있고, 너무 몸이 힘들어서 수업이 없는 오늘 투표하러 온 단원들 기다려서 아침 먹고 이래저래 점심먹고 일단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니 여유있게 움직였습니다. 생각보다 여행자 복장을 하신 분들 많이 오셨습니다! 인증샷 찍는 중에 남미 사랑의 쥔장님도 만났어요 ㅎ 참고로 이벤트 소개~ 네이버 카페 인증샷 등록 기간 : 12월 5일부터 12월 19일까지 (인증샷이라 함은,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것이므로 19일까지!!!) 인증샷 올리는 방법 : 이벤트 게시판에 투표했음을 확인할 수 있도록 사진을 올려주세요. 투표소 밖에서 찍어서 올리시면 되겠죠? ^^ 그리고 나서 나중에 숙박요청하실 때, 본인이 올린 인증샷 게시물 링크를 걸어주셔요!!! * 한국 ..

[적묘의 코이카]페루KOICA 크리스마스 의료캠페인,리마 외곽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코이카 장학생들과 함께 -한국정부 지원으로 한국에 다녀온, 각 분야전문가들- 코이카 페루 사무실 식구들과 페루 리마 단원들이 주말을 반납하고 다 같이 캠페인을 다녀왔답니다!!! 저소득층 지역을 물색하고 학교를 찾고.. 서로의 노력과 협조를 통해서 이렇게 아이들과 부모들을 위한 의료캠페인과 크리스마스 행사를 하는 것이죠. 페루는 사실 11월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예요 보통 12월 두번째 주 정도부턴 학교들이 거의 방학이니까 이렇게 빨리 캠페인을 한답니다. 저는 이런 행사에선 주로 사진 담당..;;; 개인적으로 카메라를 이런 곳에서 사용하는 것을 절대적으로 반대합니다. 먼지 속에서 렌즈를 갈아 끼우는 것은.ㅠ.ㅠ 카메라 수명을 잡아 먹는 일이거든요. 카메라 가져오시죠? 사진 담당해주세요...

[적묘의 페루]제18대 대선재외선거(12.5~10)정당/후보자 정보자료

재외선거 관련 이메일과 주 페루 한국 대사관에서 선거 독려 편지와 메일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12월의 첫 포스팅을 이렇게 선거독려 포스팅으로~ 후딱 해봅니다. 저희처럼 먼 곳에 나와 있는 사람들은 정당, 후보자 정보 자료를 이렇게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재외선거 쪽입니다. 처음하는 대통령재외선거,투표에 꼭 참여해주세요! 라고 적혀있네요. http://ok.nec.go.kr/global/ko/intro/intro.html 첫화면에서 정당, 후보자 정보자료 클릭하시면 됩니다. 내용은 클릭하시면 나옵니다. 실제로 재외국민 투표는 12월 5일부터 10일까지구요 정당과 후보자의 정보자료에 나오는 공약과 실천가능한 정책을 보고 뽑고 싶어서 클릭을 일일히 해봤는데 이미지보다는 구체적..

[적묘의 페루]대한민국해군,순항훈련 대청함,방산홍보 전시관

2012년 대한민국해군 순항훈련은 충무공 이순신함 외에도 군수지원함 대청함이 함께 합니다. 대청함에는 해군,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국방과학연구소 등 3개 기관과 8개 방산업체가 참가한 방산홍보전시관을 설치해서 국산 방산제품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하고 있습니다. 각 나라를 돌면서 100여일간 한국의 우수한 제품들을 홍보할 수 있는 것이죠 모든 전쟁이 그렇지만 후방이 중요합니다. 보급이 끊기면... 배를 움직일 수 있는 연료 식량, 전투용품 등.. 바다 위에서 보급을 담당하고 있는 대청호입니다. 배 외쪽에서 바라 보는 까야오 항구 옆구리 명패 찾아서 찰칵 전시관.. 자꾸 스페인어 읽듯 읽네요..ㅡㅡ;; 나비... 저는 코이카 단원들 단체로 같이 들어가서 사람없이 찍는다고 좀..;;;; 고생을..;;; 급하게 ..

[적묘의 코이카]일시귀국,겨울에서 여름으로 돌아가다

리마에서 시작해서 부산에서 머물렀던 시간이 끝나갑니다. 직계가족 사망으로 인한 7일간의 짧은 일시귀국이었습니다. 국내 도착날짜로부터 국내 출발날짜까지 총 7일의 시간 한국에 도착해서 부산에서 보내는 시간은 시차적응은 염두에 두지도 않고 움직였습니다. 곧 돌아갈 시간이니까요... 2010년의 가을과 겨울을 베트남 하노이에서 2011년의 겨울과 2012년의 가을을 페루 리마에서 보내면서 단풍이 그리웠는데, 짧은 5일간에 성당에서 49제 미사도 드리고 절에 가서 잠깐 인사도 드리고 바다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페루는 모두 서해안이라서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없으니까요 예상치도 않았던 짧은 귀국과 피로를 가득 안고 또 다시 새로운 한주 한국어 수업을 위해서 달려갑니다. 지구 반대편, ..

[적묘의 페루]해군사관생도 의장대,2012년 대한민국해군 순항훈련

대한민국 해병대 명예를 지킨다는 (Honor Guard) 해병대 의장대 미라플로레스에 가자마자 눈에 확 띈 것이..;; 바로 이 의장대 사람들..;; 아따... 키크네.. 183 이상이라더니.. 지나가는 페루 여자들이 다 깜짝 놀랍니다. 특히 남미 남자들 중에서 페루가 인디오 계열이라 아주 작은 편이거든요. 160~170 왔다갔다 하니 얼마나 해군 의장대 여러분들이 빛이 났겠어요? 키만으로도 국위 선양하시는 분들입니다 하하 ^^;; 들은 이야기들이 너무 ㅎㅎㅎ 옆에서 스페인어로 잘 생겼다 키크다 사진 찍고 싶다.. 등등등등... 결국 한참 서서 페루 아가씨들 카메라로 사진 찍어줬네요. 기대감 가득!!!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원래도 유동인구 많은 미라플로레스 성당 앞의 공원에 이렇게 멋진 남정네들이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