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로 들어가서 밀라노로 나오는 여행 일정이어서
밀라노에 들어 가기 전에
이미 많은 로마네스크 양식
그러니까... 고딕이나 바로크지만 거기에 로마 이탈리아 양식이 가미된
건축물들
특히 종교 건축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렇게 돔에 익숙해지고
다양한 선들과 색채들에 감탄할 때
밀라노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이들의 평이
밀라노 두오모는 볼게 없다는 거예요.
이 거대하고 아름다운
칸돌리아 대리석의 핑크핑크한
아름다운 이 어마무지한 사이즈의 성당이 왜!!!!
아아...그랬습니다.
혼돈의 카오스였어요.
그래도 난 뭐 좋았다. +_+
500년이 넘도록 사람들이 고민했던 것
그 과정의 발전들
과학과 예술의 결집체에 자본을 쥔 권력이 몰아주는 잔치
그런 모든 것들이 아니면
어떻게 이런 건축이 완성되겠어요!!!!
사실 이탈리아 왕국이 만들어진 건 얼마 안되고
그전엔 각각의 공국들이 서로 경쟁하던 시기였으니까
생김새도 다르고 생각도 다른
이탈리아 반도 각 공국들의 역사가 권력의 흐름과 함께!!!
물론 +_+ 자본의 흐름은 권력과 함께합니다.
세속의 권력과 자본이
첩첩히 쌓여서
이렇게 또 하늘에 닿는것이
그저 신기한 인간의 힘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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