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한국-이곳저곳

[적묘의 신촌]꽁술,신촌세계맥주추천,거품 뺀 안주 저렴하게 맛있게!

적묘 2016. 6. 11. 09:00





날이 덥다보니

시원한 맥주 한잔이 땡기고


속이 답답하다보니

이야기 통하는 사람들이 그립고


같이 잔을 부딪히며

주저리 주저리

답은 없지만 질문은 끊없이 흘러나오는 시간들






오랜만에 간 신촌에서

독수리 다방 꼭대기에서

내려다 본 4거리









저쪽 좁은 일방통행길로 들어가면


창전교회를 등지고 쭉








젊은 고민들을 이야기들을

풀어나가기 좋은 

무수히 많은 술집들이 있어요.





그 중에서 

세계맥주 전문점인 꽁술~~~





입구부터 선명 선명!!!


예전에 잘 가던 바가 생각나네요.

지금은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이렇게 지하로 내려가면 






그렇죠 +_+


음악을 틀어주고

뮤직비디오도 보고


칵테일이나 맥주를 마시면서

정말 열심히 이야기를 나눴던 그 느낌이 그대로네요 ^^






이 집의 특징은

무한제공 셀프 팝콘!!!


그리고 외부 안주 반입 가능이란 말이 제일 잼났어요 ㅎㅎㅎ


진짜 대단한데요 +_+





술도 착한 가격

3천원대에서 시작합니다.

안주? 4천원대에서 시작해요~






제일 비싼 술 축에 들어가는

5천 500원짜리들 +_+





그리고 잔도 원하는 것으로 고를 수 있답니다.





차갑게 냉장고에 들어있는

다양한 맥주 잔들~~~






자리를 어딜 잡을까 고민을 좀 했어요.

한층 더 내려가서 있으면 

술이랑 팝콘을 가져다 먹기 좋을 거 같은데










화면이 잘 안보일거 같아서 ㅎㅎㅎ

역시 편안하게 화면 잘 보이는 곳으로~






진짜 이른 시간이라...

손님들이 없을 때 팍팍 찍었어요.


나중에 저쪽 건너편이랑 아래쪽에도

손님들 있어서~~~~


역시 술마실때 옆에서 카메라는 비추 +_+






시원한 맥주는 바구니에 담아서

딱 왔구요~


오늘은 코로나입니다 ^^







그리고 더 시원한 잔들~

냉장고에서 막 꺼내와서

냉기가 좔좔~





저녁 겸해서 안주를 골랐어요.

매콤한 라볶이~





통통하게~ 맛있게~

요즘 떡볶이 정말 자주 먹고 있어요 ㅎㅎㅎ


이게 외국 나가면 진짜 몇만원씩 하니까

한국와서는 제일 잘 먹는 외식 메뉴 중 하나랍니다.





그리고 라조기~

아..이거 정말 맛있었어요 ^^





푸짐 푸짐~~~


매콤하고 속이 든든한 안주와

시원한 맥주와의 좋은 앙상블~


안주들은 요런 건 9천 900원!





뜨끈한 국물 하나 추가~





신상...청포도맛 이슬도 한번 

맛을 봅니다 +_+






나가사키 짬뽕 라면~




술을 부르는 맛~

뭔가...안주인데 해장하면서 먹는 느낌?

좋네요 ~~


달달하게 청포도 맛 소주보다는

깔끔하게 맥주가 더 잘 어울렸어요~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남의 이야기 내 이야기 다 꺼내가면서

뭔가...속을 풀어가는 거

그런 시간들이 참 처절하게 필요한 요즘입니다.


그런 시간과 공간으로 좋았던
신촌 세계 맥주 전문점  꽁술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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