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베트남

[베트남, 진무관] 여행자 포스로 무장하기!!!

적묘 2010. 11. 26. 11:23


사실 어딜 가나..;;
좀 심하게 여행자스러운 모습인 것은 사실이다.

카메라를 목에 걸고
똑딱이도 손목에 걸고
가방은 항상 무겁다.

왜 가볍게 시작되는 여행이 시간이 지날수록 무거워질까

데이타가 차곡차곡 쌓이는 메모리카드의 무게는
그대로지만

오가면서 만나는 사람들의 정은
실질적인 무게를 가지고 오기 때문이 아닐까?







11세기에 지은 도교 사원인 진무관으로

오가면서 스쳐본 큰 문이 인상적인 이 진무관은


보통 베트남의 사원들이 그러하듯

이렇게 두개의 문이 있다





바로 바깥은 큰 차가 지나다니고

길을 건너 좀 걸으면 바로 호떠이
떠이 호수가 나온다.


그 전에 진무관으로!!!!



도교사원이란 걸 알고나니 이 미묘한 분위기가 좀 이해가 된다.




강아지마냥..;;
귀엽게 앉은 코끼리들




특히 새해에는 소원을 빌러 많은 사람들이 온다고 한다




평일 저녁임에도 오가는 이들이 솔찬히 많다


북방의 적을 토벌하고
나라를 지켰다는

현천진무를 받드는 곳이다.




그 외에도 자잘한 신들을 많이 모신다.




도교적 사고방식으로야

누구든 신선이 될 수 있으니

도교든 불교든,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높이 친다.

각자의 깨달음만으로 궁극의 경지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이

중간 희생양없이 인간을 죄인으로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 참으로
매력적이지만

그러다보니 핵심적 구심인물이 생기지 않고
교세확장에도 그닥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사실..;;;




소원을 빌거나
기도를 할 때
작은 성의...

이것은 그야 말로 마음 가는대로

외국인들에게 강요하거나 하지 않는다.


뱀과 거북이를 거느린 현진천무신의 동상



베트남 최대의 동상으로 높이 4미터
무게 약 4톤이다.




그저 이 분위기만을 보는 것도 꽤나 좋다

한국의 사찰과 달리

깊고 긴 사원..

물론...베트남의 사원들 자체들은 비슷비슷..;;;
문묘나, 여기나..
느낌은 거의 비슷한다.

누굴 모시느냐가 달라지는 것이니까..;;





문을 열고 나가면

다시 21세기..



천년을 훌쩍 뛰어넘는다.



카메라와 기념사진으로 여행자 모드를 강화했다면

마지막 정점!!!!




여행책과 함께!!!!

두둥!!!!

이거 하나 잡고 있으면 정말..;;

지대 광고!!!

저 여행자예염!!!!



떠이 호수를 천천히 거닐며

물내음을 느낀다.




호수의 도시 하노이에서..


정말 여행자로 걸어보는 것도 괜찮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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