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소피텔]베트남에서 프랑스를 만나다

적묘 2010. 11. 17. 13:56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
그리고 아마도..;; 가장 비싼 호텔...;;;;

그래도 건물 구경이야 아무나 할 수 있지요 ^^

바깥을 돌다가 쑥...들어가버립니다.




1901년에 오픈해서 지금까지~~~

쭈욱 하노이의 명품 호텔로 자리매김하고 있답니다.




그야말로 베트남 속의 파리!!!!



사실 건물 바깥쪽도 매력적인데요

다양한 매장들이 있어요.




물론 가격은 싸지 않습니다.

베트남은 세금을 많이 매겨서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비싼 것들이 많아요,




빵이랑 이것저것 식품을 파는 곳인데요



눈길을 끌만큼 예쁜 것들이 많더군요!!!



언젠가 이 마카롱을 사먹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제일 돈 아까운 것 중 하나인 과자임..ㅜㅜ;




구경은 공짜이기 때문에 즐겁게 룰루랄라




사실 아주 오래된 호텔이어서
건물이 구관과 신관으로 나누어져있답니다.




지금 제가 본 곳은 구관쪽이예요


오래된 옛 차도 있구요.



몇 층되지도 않구요




고풍스러운

오래된 유럽의 어느 집 같은 느낌의
로비 라운지가 있답니다.




여행 갔을 때

지쳐서 쉬고 싶을 때

좀 괜찮은 호텔의 로비는 정말 오아시스와 같지요!!!

이건 한국에서도 마찬가지 ^^:;;



별 갯수 확인



하노이의 오페라 하우스 근처에 있답니다.


예전에 소설에서 읽었던
여행자들의 꿈의 트렁크!!!

수제 루이비통 여행용 트렁크가 잠깐 전시 되었더라구요.

실물로 보니
책에서 읽은 대로
자취방 하나 정리해서 넣을만 하더군요!
서랍과 행거가 인상적이었어요.





이런 고급 호텔의 좋은 점은

가든..



풀장이 있는 정원을 편히 볼 수 있다는 것이죠



처음 간 날은 그냥 구경만...



두번째는 커피 일 잔 하러 갔습니다!!!





근데 시간도 늦고 해서 ^^



급 메뉴 변경!!!



달콤한 수제 아이스크림

한 스쿱에 6만동..

물론, 여기에 따로 서비스비와 부가세 계산..;;;



그래도 베트남에 와서
이런 분위기 한번 느껴볼만 하다 싶어서

가격대도 생각보다 괜찮았구요.

-사실 커피는 어떻게 나오는지도 모르는데 거의 20만동이 넘어서 한국이랑 비슷..;;;
10만동=6천원



하하하하..;;

사실 타격은 여기서 두둥!!!


물이..ㅜㅜ;;; 에비앙도 아니구..우엥...

몇만동 하더라구요

원래 밖에서 사마시면 3천동하는 생수였어요.




홀짝 홀짝 아껴마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집으로 가려고 일어서니

눈 앞에 보이는 시클로...



베트남은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유물들을

거의 그대로 이용하는 듯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아픔을 잊진 않겠지요.


그냥 있는 그대로의 현재를 받아 들이면서

잠깐의 사치를 즐겼답니다.


머리 속은 약간 복잡했지만 말입니다.


하노이 오시면, 여기서 머무르진 못하더라도

그냥 구경 한번 하시는 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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