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페루

[적묘의 페루]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적묘 2011. 12. 27. 11:30

페루의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한다는 의미가 더 크답니다.

한국보다 좀더 가족적이랄까요.
국민의 대부분이 카톨릭 신자여서 그렇기도 하구요 ^^

대신에 +_+ 대략 저녁을 늦게 시작하고
밤 12시까지 같이 있습니다!!!

밤 12시가 되면
다들 폭죽도 터뜨리고!!! 선물도 나누고
그러면서 성탄을 축하하는거죠!!!


12월 21일 한국의 동지를 기점으로
페루는 하지가 되지요..^^
덥습니다.;;;;


그래도 모두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분위기는 제대로 룰루랄라~


크리스마스 트리도 꾸미고
저 아래에는 선물들이 가득!!!

근처에 사는 가족들이 모두 모여 식사를 하기 때문에
테이블을 모두 꺼내서
세팅!!!


집에서 만든 브라우니
크리스마스에 먹는 케익, 빠네통 Panetong!!!
그리고 시나몬롤 Pan de canela까지!!!


밤 9시 30분쯤
모두들 와서 식사를 시작합니다.


고기는 칠면조를 먹구요!
소스는 사과로 만든 것, 그리고 고구마로 만든 것!

대화를 나누면서
아기 예수가 태어나는 12시를 기다려요.
저기 아기 예수가 누울 구유 자리가 보이네요


시간이 되면
불을 밝히고 기도를 하고
모든 가족들과 세계를 위해서
그리고 한국의 가족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셨답니다 ^^


기도가 끝나면~
¡Feliz Navidad
선물을 푸는 시간!!!

자아~~~


지금 같이 살고 있는 동기와 준비한 가족들 선물!
크리스마스 머그 잔들


그리고 제가 가족들에게 받은 ^^
예쁜 잔과 접시
그리고 식탁용 천도 참 예쁘지요 ^^



1월 초에 이사갈 집에서 사용하라고
선물해주셨답니다 ^^

홈스테이를 받는 것이 처음이라 더욱더 가족처럼 챙겨주시니
정말...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Muchas gracias


생각보다 밤에 팡팡 터뜨리는 폭죽소리가
새벽까지 가더라구요.
은근히 무서웠어요 ^^:;
집들이 다 붙어 있는데 바로 옆에서 소리가 크게 나니까요!!
새해에는 3,4배 더 많이 터뜨린다고 하네요.



멀리있는 친구들에게 살짝 크리스마스 인사를 나눠 봅니다.
다들 행복한 겨울되시길!!!!



언제나!!! 다음뷰 추천 감사합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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