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사진 이야기

[적묘의 단상]꽃을 담다,상사화, 개난초, 자화석산(紫花石蒜), 하수선(夏水仙)

적묘 2019. 8. 6. 09:30




8, 9월이 피는 한국 자생종

상사화



꽃이 피기 전에 잎이 올라오고

그 다음 달쯤 꽃이 피어서

만날 수 없는 인연, 이루어질 수 없는 인연


상사화라는 전설이 있죠







처음 봉오리는 그냥 소담하게

그 사이로 짙은 색이 살짝 비칩니다.






하나 둘 꽃대가 올라옵니다.


날이 더울 때








어느날 갑자기 


확!!!







하나 둘






팡팡 터지듯이


나팔모양으로 활짝!!!






그리고 어느 날은 

이렇게!!!!!



이 더운 날 어찌

이렇게 꽃을 가득 피우려나







바싹 마른 화분에 물을 주는 것은

이른 아침







아직 7시도 되기 전에

빨리 빨리~








이렇게 고운 색과

화려한 모습의 상사화에 압도되는 아침







마지막 순간까지


꽃을 피우고 또 피우고



그렇게 한 해를 꽃피우는 상사화를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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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인터넷을 뒤적이다 이제사 알았네요. 상사화가 상위개념, 꽃무릇은 그중 하나였군요.

2. 꽃 사진 몇장 담다가 등에 땀이 주륵주륵~ 여름 꽃 Lycoris squamigera Maxim


3. 상사화가 꽤 오래 피었답니다. 마지막에 가득 가득 피었을 땐 장엄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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