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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시선]16번째,16회,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심사 및 시상식, 폐막식,현장스케치

적묘 2018. 8. 10. 09:00






부산건축제 아키세터 김혜린, 적묘입니다.

16번째 이야기,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제 16회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이 있었어요.


국내 건축과 학생들과 튜더들, 그리고 

미국 시라큐스대와 텍사스공대, 오스트리아 비엔나공대, 이탈리아 팔레르모대 등 9개국 31개 대학교 

120여명의 학생과 교수가 참석해

5박6일간 부산 지역의 쇠퇴하고 있는 주거와 산업부지, 공유부지 등을

 개선하기 위한 참신하고 실질적인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했답니다.








이 더운 날에...


20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30일째 비가 오지 않는 

무더운 여름에 어떻게 

범일동 매축지 마을과 부전동 공영주차장터, 영도구 대평동 창고 등을

직접 보고 고민을 하고 또 해결방안을 고민하여 그려낼 수 있을까

정말 궁금했었거든요.









실질적으로는 5일 중에서 답사를 하고 고민을 하고

팀원들이 논의해서 튜더의 조언을 받아가며

만들어낸 33개 조의 결과물들!!




도착해서 문을 열고 들어가자 마자

이미 심사 중에 열기가 어마무지 했어요.









33개 조는 다시 3분야로 나눠집니다.



1) site 1 – 매축지마을 : 동구 범일동 252-140번지 일대

2) site 2 – 부전역 공지(시유지) : 부산진구 부전동 46번지, 부전공영주차장터

3) site 3 – 영도창고부지 : 영도구 대평2가 200, 204, 206번지(조선 질소비료창고)







프레젠테이션은 영어로, 질의응답은 영어로 해도 되고 한국어로 해도 되고



5일 중에서 

이 아이디어를 만들고 설계안을 내는 데에

온전히 쓸 수 있는 시간이 정말 부족했을 건데


그저 감탄만 합니다.












심사는 각 설계안을 따라서 이동하고

중간에 하나의 파트가 끝나면 잠깐 휴식하고

바로 이어져서


진짜 3시간이 부족할만큼 가득 채워서 심사가 이루어졌고









부산은 식민지 수탈지역이었고, 내전의 피해가 워낙 컸던 역사배경에

긴 시기 동안 난개발에 방치되고 쇠퇴하고 있는 주거와 산업부지, 공유부지 등



 그런 내용들을 품고 있는 곳들이다보니 

접근성 부분과 연결성에 중점을 두고 

환경, 문화, 노령화에 대한 관심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하나하나..듣고 질문하고








에어컨이 있어도 열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설계의 의도와 가능성에 대한 고민


그리고 사실, 이런 논의의 자리가 아니면

순수 이론적인 부분에서의 가능성을 


자본이나 정치, 사회적인 권력을 끼지 않고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없으니까요.


세계 각지에서 공부하고 있는 젊은 학생들과

열의를 가지고 세계 각국에서 와준 전문가들이 직접 팀을 이뤄서

만들어낸 다양한 시각들을 볼 수 있다는 것




구상과 실시설계는 달라지겠지만

그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










심사가 끝나고 

논의와 집계를 위해서


두시간 가량의 휴식

밤을 꼬박 세운 학생들을 숙소로 돌아가 잠깐 눈을 붙이는 사이에



더더욱 바빠지는 스탭들


심사결과를 받아서 시상식을 준비합니다.










공적인 것이니 

이름 하나, 번호 하나, 틀리지 않도록 조심조심


확인 또 확인








작성이 완료된 상장은 

곱게 잘 상장케이스에 넣어지고








드디어 결전의 시간!!!



시상식과 폐막식이 시작됩니다.










- 팀구성 : 팀별 3명 (학교 별 팀이 아닌 국내외 혼합팀)


- 수 상 :

대상 1팀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금상 1팀 – 부산광역시 시장상

은상 2팀 - 동서대학교 총장상 /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상

장려 2팀 - BAF 집행위원장상 / 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장상

가작 5팀 - 워크숍운영위원장상








서로 다른 언어와 서로 다른 문화배경, 서로 다른 성장과정으로 


각기 다른 생각을 팀에서 소화해내고 튜더와 논의를 거치고


그런 과정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또한 

이런 워크숍의 목적이겠지요.









얼마나 다들 자랑스러울까요.


이 설계안들은 부산건축주간에 전시되니

그때 즐겁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









좋은 멋진 추억들과

덥고 힘든 날씨와 시차에도

기꺼이 질문에 답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 분위기가 정말 좋았답니다.

신나게 즐기고 너무 더워서 한국 여행을 포기했다는 친구들에게도

심심한 ....공감을 표하며 +_+ 

다음엔 시원하고 예쁜 부산의 모습들도 즐길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언젠가 저 설계안들을 현실에서 펼칠 수 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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