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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시선]14번째,남산한옥마을, 남산골바캉스,전통한옥여름체험,충무로,무료입장,유료체험

적묘 2018. 7. 27. 11:02

 

 

 


부산건축제 아키세터 김혜린, 적묘입니다.

14번째 이야기, 서울 남산한옥마을입니다.

 

서울 살 때는 정작 몇 번 안왔는데

서울을 여행이나 일로 오면 한번씩 일부러 들리곤 하는 곳이랍니다.

 

남산골 한옥마을이 이렇게나 다채롭게 변했더라구요.

여름이어서 더 매력적인 남산골바캉스랍니다.

 

정체성을 가진 건축, 미적인 가치가 높은 건축

그리고 활용성이 높은 건축은 역시

생활 건축에서 드러나는 것이겠지요.

 

몇 백년 전의 건축들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곳

그래서 여행자들에게는 필수 코스이며

현지생활자들에게는 일상의 휴식공간이 되는 곳이랍니다.

 

 

 

 

 

 

 

 

 

사실 워낙에 난개발이 된 +_+

서울...

 

불타고 전쟁나고 망가지고..

 

여기저기 이제 집이 마구마구 생긴다 했더니

빌딩이 끝도 없이 빡빡하게 들어서는 건

 

 

가뜩이나 땅값 미친 서울에서는 당연한 일이겠지요.

 

 

 

 

 

 

 

 

그래서 이런 공간이 더 소중하기도 하고

 

다른 한옥마을과 달리

 

실제 거주하는 분들이 있는 것이 아니라 좋고

입장료가 없다는 것도 매력!!!

 

 

 

 

 

 

 

 

평일 09:00 - 21:00
  • 하절기(4월~10월)
  • 평일 09:00 - 20:00
  • 동절기(11월~3월)
  • 월요일 휴무
  •  

     

     

     

     

     

     

    1989년 남산골의 제모습 찾기 사업으로 조성한 마을로

    수도방위사령부 부지를 인수,

    서울특별시 지정 민속자료 한옥 5개 동을

    이전 복원하고 전통정원을 꾸며 남산 자생식물들을 심었고

     

     1998년 4월 18일에 개관한 남산골 한옥마을은

    변형이 없는 순수한 전통가옥을 선정했다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해풍부원군 윤택영댁 재실(서울민속자료 24)

    관훈동 민씨 가옥(서울민속자료 18)

    오위장 김춘영 가옥(서울민속자료 8)

    경복궁 중건시 도편수였던 이승업 가옥(서울민속자료 20)

     

    옥인동 윤씨(尹氏) 가옥의 경우는  부재가 너무 낡고 손상이 심해 신축한 것으로

    철저한 고증으로 원래의 형태를 잘 살려낸 한옥입니다.

     

     

     

     

     

     

    옥인동 47-133번지 가옥을 재현한 옥인동 윤씨(尹氏) 가옥

     

    한옥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네모난 하늘이 어찌나 눈부신지

     

     매우 규모가 큰 ‘ᄆ자형’ 안채에 사랑채 구실을 하는 마루방과 대문간이

     더해져 전체 배치는 'ᄆ자형'으로 안채를 위주로 짠 공간이 매력적이랍니다.

     

     

     

     

     

     

     

    다시 한번 담아봅니다.

     

    폭염도 같이 담긴 것은 아니길

     

     

     

     

     

     

     

    그리고 +_+이 공간에서

     

    작년부터 시작된 ‘남산골바캉스’ 문화재로서 단순 관람의 대상이었던

    전통 한옥을 개방해 선조들이 무더운 한여름을 나던 전통 피서법을 경험해 보는 색다른 체험

     

    올해는 주 6일로 확대 편성되었습니다.

     

     

     

     

     

     

     

     

    크... 뭔가 잘어울려!!!!

     

     

     

     

     

     

     

     

    밖은 복잡한 도시

    정신없는 교통 혼잡

     

    하늘은 파랗고 더위는 쏟아지고

    남산 타워는 가까운 듯 먼 듯 눈에 자꾸 걸리고

     

     

     

     

     

     

    그 와중에...

     

    이렇게

     

     

     

     

     

    사방으로 문을 열어 걸어 올릴 수 있는

    한옥의 매력이라니

     

     

    공간의 유연성

     

    문이기도 하고 벽이기도 하고

    창이기도 하고 통로이기도 하여라

     

    빛이 들어오고 바람이 지나가는 자리에

     

     

     

     

     

     

     

    죽부인을 끼고 책을 보아도 좋고

    그대로 오수에 들어도 좋으니

     

     

    시에스타를 도입할 필요도 없이

    전통적으로 +_+ 더울 땐 낮잠!!!!

     

     

    대륙과 시대를 넘나드는 여름 낮잠은 필수요소였다는 것

      

     

     

     

     

    https://www.hanokmaeul.or.kr/exp/experience/category/35

     

     

    문의는 정식 사이트로 가시는게 최고!!!

     

     

     

     

     

     

     

     

     

    한적하게 걷다보니

     

    더운 날에 도라지꽃도 고개를 숙이고 있네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반에 지어진 한옥들을 거닐며

    전통가옥의 아름다움과 조선시대의 소박한듯 하나 디테일에 집중하는

    미묘한 변주들을 보다 다양한 체험들도 즐기다 보면

    금방 하루가 지나간답니다.

     

     

    잠깐 21세기의 폭염을 잊고 19세기로 돌아가는 기분도 좋네요.

     

    한손에 부채를 들고 한복 자락을 잡고 가는 어색하지만 어울리는 풍경들에도

    잠깐 눈길을 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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