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고양이 호텔] 포캣 forcat 방문기

적묘 2010. 8. 16. 08:08

고양이를 키우다보면, 여행이나 출장, 이사, 혹은 공사 등등

집안 문제도 있을 수 있구요 탁묘를 해야 하는 일이 종종 생깁니다.

 

주변 친구나 가족에게 맡기지 못하는 경우

보통 잘 모르는 사람에게라도 탁묘를 부탁하거나

동물병원에 맡기는 경우도 많죠.




 

 

그런데 이런 탁묘가 안전하게 이행되지 않는 경우도 꽤 있어요

맡겨놨다가 찾으러 안 온다거나

스트레스로 고양이가 아프다거나

 

저도 예전에 탁묘를 했을 때

그집 고양이 두마리가 우리집에 와서 초롱군과 완전 대치 상황이 되서

서로 방을 분리해 놓았더니만

탁묘온 고양이들이 걸어 놓은 제 옷과 물건들은 파손해서 참 곤란해진 일이 있었죠.

ㅡㅡ 그때 생각하면 참..전문적인 탁묘가 필요하구나 하고 생각했었어요.

 

 

 

 

 한성대입구역 6번출구로 나와 우르르르 모여있는 길거리음식들을 지나

 

두리번 두리번 하다 보니 포캣 간판이 보이네요.

 

 

문을 여니!!!

 

귀엽고 싱싱한 느낌!!!



고양이들이 오가는 사람들에게 놀래거나

갑자기 문이 열려 화들짝 나가거나 하는 일이 없도록

 

이렇게 로비와 호텔방들이 분리된 공간




이쁜 연두색 벽도 나비 스티커도 넘넘 이쁘더라구요


안쪽에서 보면 이렇게!!!

 

요기 작은 문들이 바로 고냥이들이 머무를 방이랍니다.

놀랍게도 아주아주 조용...




 

같은 집 아이들끼리 같이 방을 사용하고 있구요.

 

 

초상권!! 을 생각하여 허락된 맛시만 촬영!!



눈을 바로 잡는 여기저기 귀여운 소품들





 안전 문 고리가 있구요

 

문을 열면 아이들이 머무르는 방을 볼 수 있겠죠



역시나 투숙묘가 있는 방은 아무래도 낯선 사람에게 놀랄 수도 있고

고양이 주인들이 싫어할 수도 있으니 빈방만 찍었답니다



고양이들이 머무르는 방은 이렇게 되어있답니다.

 

너무도 탐나는 캣 워크..그리고 전방 좋고 채광 좋은 창문





탁묘 해보신 분들이라면 정말 공감될거예요

 

고양이들이 숨을 곳이 한정되어 있고 혹시나 도망갈 수 없으며

 

다른 동물들과 분리되어 감염의 위험이 없고

운동 공간이 확보되어서 자유롭게 뛸 수 있다는거 정말 중요합니다.

 

 

창문이 없는 방도 이렇게 깔끔하게 조명 처리가 잘 되어 있구요

환기 시설이 잘되서 냄새도 거의 없었어요.





엄청난 미모를 자랑하는 맛시..



게다가 순하고 발랄하기 까지




 

제가 있는 짧은 시간동안 무지 즐겁게 놀아주었답니다.

 

 

장난감을 물고와서 운동 시켜달라고 하더라구요 ^^




 

다른 투숙묘들도

 

하루에 몇번씩 운동 시간을 가진데요.

자유롭게 왔다갔다 하면서 장난감으로 놀아준다고 하네요.

 




 

이날도 꽤 많은 투숙묘가 있었는데

 

어찌나 이쁘던지!!!

 

눈이 정말 즐거웠답니다!!!





놀러가는 곳은 아니지만 ^^

 

고양이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고양이 맡기기 전에

방문해보실만 할 듯!!!






 

벼르고 벼르던 포캣을 드디어 방문해 보았구요 ^^

 

아주아주 만족스러웠답니다.

게다가 픽업도 제공된다니 더욱 좋았어요 ^^

 

 

http://www.forcat.net/

 

 

위치와 요금 정보입니다~

친환경 소재와 넓은 방, 그리고 착한 요금이 참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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