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1995년 이후 급격하게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실리주의 노선을 채택하면서
한국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 많은 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합니다.
지난 일요일에
하노이 천년 수도 기념으로 오픈한
참빛그룹의 그랜드플라자 하노이호텔도 그 중 하나지요.
베트남 최대규모의 호텔입니다.
건물도 크고 간판도 선명해서
초행길인데도 잘 찾아갈 수 있었답니다.
저야 뭐..;;
여기 간 이유는..
오픈하면 기념행사 + 공짜 밥
넹..그 완벽한 두가지 조건에 갈 수 밖에 없었죠 ^^:;
멋진 행사를 보고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분을 보니
참 좋더군요
화려한 커팅식과 함께
축포를 거의 옆에서 맞아서 마치..;;
제 호텔 개업하는냥..;;
다 뒤집어 쓴 반짝반짝 가루~~~
본식 진행되는 중앙 홀로 이동 중인 사람들
너무 사람이 많아서 움직이기 힘들어서
혼자 호텔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어요
물론 ..;;
1층만!!!!
아무도 시작하지 않은 깨끗한1층 뷔페~~~
어우 디저트 코너가 정말 사랑스럽더군요
2층에서 식사를 하는걸 알고 있어서
아깝다..하고 생각하고 있는 차였어요
계속 음식 사진들...
모양도 예쁘고 향도 좋고
깔끔하고...
한국인 손님이 계시더군요.
다양한 음식들이 있었는데
일부만 담았어요
한국기업에서 하다보니
한식도 많고 중국식이랑 베트남식, 간단한 양식들
한국의 호텔 부페에서 먹는 그런 느낌들 그대로..
정갈한 홀과 높은 천장이 아주 인상적인 레스토랑이었답니다.
축하식이 진행되고 있는
2층..아 3층인가?
맞은편 다른 홀에 가서 앉아있었지요
격식을 차린 세팅
헉..그런데..;;
포도주와 물과 빵..
메뉴판이 분명히 있는데
아흑..ㅠㅠ
왜 안와..ㅠㅠ
알아보니..;
저쪽 홀에서 귀빈 말씀이 끝나지 않아서 계속 대기..;;
더 못 기다리겠으면 1층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라고!!!!
오 감사감사!!!!
굉장히 기쁜 마음으로 +_+
바로 내려와서 시작!!!!
하노이는 실제 비용들이 꽤나 비싼 편이예요.
물론 시장에서 야채라던가 과일을 사는건 싸지만
이렇게 시설을 갖추고 제대로 요리를 하는 곳은
투자비용이 많이드니까요.
아마 한국과 비슷한 정도일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한국보다야 싸겠지만..;;
제가 또 언제 여기 오겠어요..
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여러번 가기엔 사람이 좀 많아서..;
그냥 한 그릇에 수북!
대략 먹고 싶은 것들은 많았는데
이정도 먹고
배를 채우고
제가 노린 것은 +_+
넵!!! 디저트 코너!!!!
맛이 전체적으로 괜찮았어요.
고급스러운 맛에 너무 달거나 짜거나 하지도 않고
딱 맛있다!!!!
혹시 어르신들 여행 오시게 되면 이쪽에서 식사하시는 것도 괜찮겠다 싶긴 하더군요..;;
물론 전..^^;;
한국돈 2000원이면 충분한 베트남 커피와 반미로 한끼 해결하겠지만 말입니다.
식도 길었고, 저녁 먹으면서 한인 성당 분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다 보니
시간이 금방 흘러가더군요.
아직 익숙치 않은 언어의 나라라서
집 주소 적은 수첩 들고 다니면서 택시 탄답니다.
눈 즐거운 구경 잘하고,
입 즐거운 식사 잘하고
먹을 복있는 스스로에게 감탄하면서 ^^
한국 기업의 멋진 하노이 진출에 감탄했던 날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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