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쿠바]노인과 바다, 헤밍웨이 아니라도 꼬히마르에 가야하는 이유,Cojímar, Alamar, La Habana, Cuba
쿠바에 무엇을 보러가는가
무엇을 만나러 가는가
무언가를 찾았던가
그냥 일상에서 관광객이 제일 많이 만나는 사람들은
헤밍웨이와 체 게바라를 팔아서
먹고 사는 사람들
헤밍웨이의 술집
헤밍웨이의 호텔
체 게바라의 시거
체 게바라 티셔츠와 책들
1950년대 미국과 수교가 끊기기 전
낡은 미국 중고차들을 수리해서
관광객 상대로
돈벌이를 하는 사람들
하바나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 곳
그 중에서 가장 진짜 일상의 쿠바같은 곳
거친 바다와
낡은 성과
오래된 차들과
푸른 하늘
그리고 헤밍웨이를
잠깐 만날 수 있는 곳
매연이 없는 아바나의 공기를 느낄 수 있는
바람이 매서운 곳에서
낚시를 하거나
햇살을 즐기거나
그냥 마냥 걷거나
누구하고든 말을 섞어도
조금은 편안한 곳
술과 여자와 낚시와 투우를 사랑했던
마초 헤밍웨이는 잠깐 접어 두고
쿠바의 바다를
카리브를 만나는 곳
노인도 아니고
보트도 아니고
다랑어 아니고
그냥 일상적인
하늘이 푸르고
바다는 거칠고
바람에 날리고
아직, 바다에 들어가기엔 이른 날씨
겨우 낮기온 31도..;;
아직은 봄이라는 쿠바 사람들
그들과 한국 드라마 이야기를 하면서
흘러나오는 강남 스타일에 깜짝 놀라면서
열리고 있는 쿠바를 새삼 느끼면서...
다시 버스를 타고
올드 하바나로 돌아온다.
터널을 지나면, 바로 올드 하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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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쿠바 하바나의 변화는 빛의 속도인 듯. 잠깐 나와서 일상 쿠바로 들어가봅니다.
2. 전 스페인 아주머니랑 동행, 편히 수다 떨면서 다녔어요. 로컬버스로 왕복.
3. 헤밍웨이가 가던 식당~~하바나 센뜨로쪽에 호텔과 술집들있구요!!!
♡ 쿠바의 낡은 차들과 화력발전소는대기 오염의 주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