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24

[적묘의 베트남]호치민,5군,안동시장,한치,캐슈넛,커피,장신구,아오자이,시장보기 좋은,베트남 쇼핑,여행기념품,재래시장

오랜만에 간 베트남 아오자이도 사고 싶고 캣슈넛도 잔뜩 사와야지 하다가... 추천받은 큰 시장 재래시장 혹은 전통시장이라고 부르지만 요즘 한국처럼 시장 자체 건물이 상당히 좋아져서 안에 에스컬레이터 정도는 있는.. 그런 깨끗한 안동시장을 소개해요. 일단 시장으로 오면... 물건이 많아서 시장 바깥쪽 좌판에서도 질이 상대적으로 좋아지는 건 어느 나라나 비슷... 나중에 저리.... 질 좋은 과일이 안보여서.. 숙소에 안 사들고 온 걸 살짝 후회했었어요. 과일은 모두 모두.... 살아있는 것들은 다 한국 들어올 때 가지고 오면 안되니까 현지에서 다 먹기!!! 들어가는 방향에 따라서 물건이 달라요~~~ 제일 비싼데로 들어감.... 금 소비량이 많은 나라가 인도, 베트남, 중국... 금을 정말 실제로 걸치는거죠..

[적묘의 베트남]호치민,벤탄시장,Chợ Bến Thành,지하철공사,사이공 중심,먹거리, 기념품, 명품짝퉁,소매치기,흥정필수

도착했는데 여기가 벤탄이라고? 하고 계속 두리번거린 이유는 예전의 여행자 거리와 벤탄 시장에는 꽃 조형물과 잘 꾸며놓은 꽃밭이 있었어요. 응? 그거 다..네...엥? 사이공 지하철 공사 중입니다!!! 길도 전체적으로 도로 정비 중!!! 정말 깜짝 놀랐죠. 이렇게 변하다니!!! 와... 역시 빛의 속도로 변화하는 베트남 현황.... 여기저기 길을 다듬고 몇년에 걸친 공사에 인근 가게와 건물들은 많이 고생했겠더라구요. 물론 무엇보다 코로나 봉쇄와 펜데믹으로 인한 관광객 수의 급감은 호치민 경제에 큰 타격이었을거구요. 벤탄 시장은 1914년에 완공된 시장으로 100년 젼통의 시장이지만 실제론 이건 새시장!!! 예전에 거리나 강가에서 모여서 장사하던 사람들이 차츰 보여서 시장을 형성한 것을 프랑스가 식민지 지배..

[적묘의 베트남]호치민, 2주살기, 이시국 여행, 3년만의 항공권, 마일리지와 친구 찬스, 베트남 e비자,2022년, 해외여행짐싸기

항공사 마일리지 기한이 자꾸.... 아무리 연장을 해줘도 사라지게 생긴데다가!!! 조만간에 유럽을 가야 이 마일리지들을 다 사용하겠구나 싶더라구요. 그러나 항공편성이 확 줄어서 가격은 올라가고 시간은 맞지 않고 백신 3차 접종 후 구체적으로 여러 노선을 검색해봤지만 이건 뭐 노답... 그 와중에 두둥!! 찾았습니다. 완벽한 조건의....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호치민행 비행기 친구 찬스와 마일리지의 완벽한 조화 한 친구는 서울에서 집을 제공해주고 한 친구는 베트남 공항에서 저를 자기 집으로 데려가 줄 것이고 또 다른 한 친구는 같은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라운지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는!!! 그래서 짐을 싸봅니다. 처음으로 인천공항 열차도 타 보았어요. 모든 과정에서... 마스크는 필수 필수 필수!!! 트렁..

[적묘의 사진] 가까이 갈수록 특별해진다

가까이 가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다. 숲을 보는 것도 좋지만 위를 보면 숲을 날아다니는 새도 있고 아래를 보면 꽃도 핀다.. 거시적 시야도 좋지만 대의를 쫒아 사람을 보지 못하는 것은 가장 아까운 것 중 하나다... 몸을 굽히고 가까이 가면 흔하디 흔한 풀들도 특별해 진다 높은 습기에 곰팡이가 가득 생겨버린 벽도 유일한 교통수단인 자전거도 하나하나 담아본다 한걸음 다가서면 또 다르다.. 함께 시간을 보내면 또 달라진다... 다가갈 수 있을 때.. 다가가 보자... 2011/12/27 - [적묘의 코이카]양치질을 배워보자! 의료봉사의 필요성 2011/12/23 - [적묘의 코이카] 크리스마스와 봉사활동 방법론에 대한 고민 2011/11/20 - [적묘의 코이카]세계에 나눔을 실천하는 K-DNA를 ..

[적묘의 베트남,호치민] 야경찍기 좋은 사이공 시내풍경

벌써 작년의 일이네요. 매년 특별한 곳에서 특별한 사람들과 이상한...;; 연말 연시를 보내게 된 것같습니다 ^^ 하노이에서 6개월의 해외봉사 한국어 수업을 잘~~~ 하고 있다가 12월에 팍 추워지면서 -그래봐야 18도지만 베트남식 집은 난방이 안되거든요!!! 제대로 감기 몸살... 요양을 위해서 따뜻한 남쪽 호치민으로 고고싱!!! 호치민은 사시사철.. 여름입니다!!! 따뜻한 바람..;; 이라고 쓰고 끈끈하고 덥다라고 읽습니다. 게다가 하노이보다도 더 화려한 호치민!!! 경제와 문화의 수도라고 이야기 하는 자본주의가 먼저 번성하였기 때문에 하노이보다 더 수도같은 느낌의 호치민입니다. 요런 기념품들은..;; 호치민보다 하노이가 수준이 좀더 높네요~~ 뜨내기 기술자들은 별로..;; 요 밑에 용은 하노이에서 ..

[베트남 땀꼭] 하노이 인근, 아름다운 석회 강엔 뱃놀이가 한창

땀꼭은 바다가 아니라 강이랍니다. 석회암이 많은 베트남에 논밭이 조합되어 강을 따라 우거진 수풀과 깍아세운듯한 절벽의 조합 뱃놀이하러 가는 곳이예요 영화 인도차이나의 아름다운 배경이 되었다고 하는 곳 하노이 남쪽 약 115㎞ 거리에 있는 땀꼭은 하노이에서 투어로 이동하거나 자가운전 시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1번 국도를 따라 1시간 40분 이동합니다. 거리가 문제가 아니라, 길이 문제라서..;; 오래 걸리지요 마르크스 주의는 그저 정치 노선이고 실용적인 대안이었다는 것.. 호치민이 자본주의를 신봉했다면 베트남은 완전히 달라졌겠지만.. 이렇게 여기저기 보이는 사원들을 보면 베트남의 복잡한 역사에서 일상적인 기복신앙밖에 의지할 것이 없었던 민초들이 딱 떠오른답니다. 땀꼭은 관광지지만 이들에겐 생활 터전이지요 물..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묘소 주변

베트남 하노이는 수도이고 정치 중심지이지요 꼭 가봐야 하는 곳이 바로 베트남의 현대사를 바꾸어 놓은 호지명씨~네 묘소 Ho Chi Minh, 1890.5.19~1969.9.3 베트남의 혁명가, 정치가이자 베트남 민주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입니다. 호치민 묘소에 가면 거의 비슷한 모습인데 이건 하노이 수도 천년 기념날 찍은 사진이어서 조금 분위기가 다르답니다 ^^ 평소엔 공안-베트남 경찰-들이 항상 엄숙하게!!! 그런데 이날은 2010. 10. 10 오전에 화려하게 행사를 끝낸지 얼마 안되는 시간이라서 거리는 아직 교통 통제 중이고 여기저기 행사 분위기가 남아있네요 오전에 티비로 전국 방송되었던 매스게임같은 행사~~~ 그 흔적들.. 역시 많은 사람들이 동원되었던 걸 알 수 있네요. 이 넓은 곳이 바딘광장이랍..

[베트남 호치민] 오페라하우스 옆, 까라벨 호텔의 전망좋은 레스토랑

호치민 중심가엔 웬만한 호텔이란 호텔은 다 모여있어요 ^^;; 사실 꽤나 긴 여행을 하고 있고 저렴하게 이용하는 여행자 거리는 벤탄시장 앞쪽이예요. 제가 묵었던 숙소도 그쪽에 있는 작은 호텔이지만 역시 야경 구경은 하러 나가야죠!!! 그리고 바로 그 옆에 호텔... 아아..들어가 버렸어요..;; 너무 더운데다가 저녁 먹으려고 갈려고 한 곳이 영업을 안한데다가 거리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위에서 내려다 보고 싶어져서 결단!!! 호텔이름은 Caravelle Hotel 꺄라벨, 카라벨 뭐 그정도? 스카이라운지 레스토랑을 덥썩!!!! 완전 초호화 디너를 누리는 건 여행의 마지막 날이어서 입니다 ^^ 그렇게 사람이 많지도 않아요 가격이 만만찮은.. 뭐 한국보단 쌉니다 ^^ 전망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창 밖..

[평화3000] 호치민, 벤째성에서 치과치료를 하다

베트남과의 첫 인연은 부산 가톨릭센터의 한국어 수업이었죠 그리고 두번째 인연은 평화 3000의 의료봉사팀에 사진 봉사로 따라간 일이었습니다. 세번째는 또 다른 NGO단체에서 한국어 강사로 파견된 일이었지요. ---- 요즘 제가 치과 치료를 다시 받기시작해서 거의 기진맥진 상태인데요.ㅠ.ㅠ 그때의 아이들이 생각나서 다시 글을 올려봅니다 ^^ http://happylog.naver.com/peace3000.do 밴째성은 베트남 남부 호치민 공항에서 대략 두시간 정도를 가야하는 거리입니다. 올해 다시 갈 때는 새 길이 놓여져서 거리가 꽤나 단축되었습니다. 평화 3000이 봉사활동을 가는 곳은 거기서 또 한시간 가량 더 들어가는 시골 마을 병원이 없는 마을입니다. 사회주의 국가다 보니 보건소는 모든 동네에 다 ..

[베트남,호치민] 벤째성의 기억

항상 느끼지만 베트남이란 곳.. 어찌나 사진찍기 좋은 나라인지 진짜 다 예쁘게 나온다 살아보면 정말 그렇게 느껴지지요 ^^;; 우기엔 몇일이 지나도 빨래가 마르지 않고 신발에 까지 곰팡이가 생겨요~ 우기의 치명적으로 지루한 비와 사시사철 메콩강의 습기를 머금고 썩어가는 저 벽과 문짝마저 어찌나 색감이 근사한지!!!! 펼쳐진 논들과 저쪽 야자수들... 벤째성은 호치민 공항에서 3,4시간 더 가야 하는 곳인데 코코넛이 주 특산품이랍니다. 그러다보니.. 실제로 바로바로 돈이 들어오는 것은... 오토바이 택시 쎄옴 (Xe Om) 옴이 안는다는 뜻이예요. 뒤에 앉아서 오토바이 기사를 안아야 하니까~ 쎄옴! 쎄~는 탈 것에 붙인답니다. 택시면 쎄 택시~ 운전사는 라이 쎄~ 비 올 때는 판초를 입어야 하고 옷에 흙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