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안끼엠 38

[적묘의 맛있는 하노이] 마마이 거리의 보느엉

호안끼엠 뒷거리 구시가지 마마이 거리에 있는 보느엉 집이에요 꽤나 유명해서.. 저도 두번째 찾아갔답니다. 고기가 먹고 싶어서 말이죠 ^^ http://v.daum.net/link/9586852 고체연료를 이용해서 불을 붙이고!!! 고기와 채소를 가득!!!! 빵도 3개... 똑딱이로 찍다가 다시 카메라 꺼냈어요..;; 역시 350은 그나마 색을 좀 잡네요. 온 몸과 머리카락, 소지품에 고기 내음이 배어서 안 꺼내려고 했거든요.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기 사이사이에 빵을 뜯어서 올려요!!! 린샤님이 팍팍 올리고 있는 것은 마가린!!!! 카메라 후딱 넣고 먹었습니다!!!! 익어가는 고기를 앞에 두고 딴 짓을 한다는 건 절대 안될 일이니까요!!!! +_+ 눈이 맵도록 열심히 꼬기를 구워먹고 고기 3인분+빵+음료 2..

[적묘의 베트남 고양이 이야기] 호안끼엠에 가면 고양이가 있다!!!

야경 사진에 유독 약한..;; 심난한 사진이 먼저 나갑니다!!! 아무래도 외국인들이 많은 거리를 밤에 지나갈 때엔 현지인들이나 외국인들이나 소지품을 주의해야 하지요!!! 그래서 똑딱이 카메라로 살짝!!!! 지나가면서 담았더니만..ㅠㅠ 역시 안되는 건 안되는 것이었던가!!!! 결국 쪼그리고 앉아서 고양이를 부르며 이렇게 셔터를 눌렀답니다. 재미있어라 하는 가게집 주인..;;; 신기하게도 베트남의 고양이들은 낮에 잘 보이지 않아요. 아무래도 교통도 복잡하고 그래서가 아닐까 싶은데요 고양이들이 집안이나 가게 안에 있다가 이렇게 밤에 슬 나오는 듯 옆 집 고양이도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고양이를 자주 보진 못해요. 그리고 이렇게 자기 영역을 확실히 지키더라구요!!!! 가게 앞에 떡!!!!! 하니.. http://..

[적묘의 맛집] 베트남에서 먹는 타이음식!

호안끼엠 근처에서 주말을 주로 보내다 보니 이런 식당도 가보는군요!!! 1층에 여행자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는 바로 그 건물입니다. 하프로...라고 하지요? 그 건물의 2층에 있는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전체적으로 음식도 깔끔하게 맛있었어요 어쩌다 보니 두번 연속으로 2일을 갔었는데요 후추를 뿌린 닭고기+밥 무엇보다 메뉴에 그림과 영문 설명도 같이 있어서 주문하기 편합니다. 깨끗한 실내도 마음에 들고!!! 바로 위층에 괜찮은 카페들도 있으니까 참고...^^ http://v.daum.net/link/11089123 타이 익스프레스가 적힌 잔도 괜찮네요 이런 소소한 소품들을 통일하는 것도 좋아하거든요 이건 달콤한 소스 닭고기!!! 태국식 쌀 국수!!! 밥에 국물이 따라 나오지 않길래 그냥 하나 ..

[적묘의 맛있는 하노이] 쌀국수를 고기로 쌈싸 먹는 분짜BÚN CHẢ, 그리고 넴잔Nem Ran

하노이의 명물 분짜와 넴잔!!!! 고기와 같이 먹는 달콤한 차가운 국물+ 쌀국수 삼겹살과 고기 완자에 쌀국수를 쌈싸먹어 봐야 아 여기가 하노이구나~~~ 싶어요!!! 여기는 대성당 근처 호안끼엠의 대성당 근처에 맛집이 많답니다!!!! 현지인들도 줄서서 먹는 바로 그런 맛집!!! 흔히 로칼이라고 발음하는 현지식당이랍니다. 역시나 주방은 공개형 쿨럭..;; 현지인들도 줄서서 먹고 외국인들도 수시로 들락거리는 이런 집은 베트남 친구들에게 물어보거나 베트남에서 몇년 사신 분들께 물어보는게 정확해요. 장인 정신으로 넴을 튀기고 계시는 할무니 얼굴 반..; 나왔네요. 손목이 시큰하도록 열심히 넴을 튀기고 있는 할무니!!! 한쪽에서는 고기를 계속 구워서 절인 무와 함께 담아 차가운 국물을 담을 준비하고 있어요. 건물 ..

[적묘의 맛있는 하노이] 하이랜드를 즐기다

제가 주로 오가는 곳이 시내가 아닌지라 일상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곳은 학교 근처의 길카페지만 가끔 이렇게 베트남의 로컬 브랜드인 같은 체인점에 올 때도 있답니다. 메뉴판부터 근사해 주시죠!!! 여기의 베트남 커피 치즈 케익도 정말 진하고 맛나요 근데 건 지난 번에 먹으면서 사진을 못 남겼네요 대신 메뉴판을 찰칵!!! 사실 제가 사는 동네...와 학교 근처에는 이 카페가 없어요. 호안끼엠에 나가면 여러 개가 있더라구요. 외국인들이 많구요 요렇게 이쁘게 나오지요 제가 마시건 카라멜 마끼야또 예~~~ 전에 처음 여기 나왔을 때 갔던 일리카페가 맞은 편에 보입니다. http://v.daum.net/link/9577297 하이랜드의 장점은 무엇보다 꽤나 입에 맛는 케이크!!!!! 사실 여기는 처음 왔을 때 한국어..

[베트남,하노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장례미사 다녀왔습니다 갑작스런 부르심이었습니다. 젋은 나이의 타국 생활 중 부르심 하노이 한인공동체와 오랫동안 알아온 베트남 지인들의 눈물에 저도 함께 손수건을 적셨습니다 하늘의 어머니 품에 안길 그분을 위해 기도합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와 헌신적인 도움으로 아름다운 베트남 하노이 대성당, 카테드랄에서 마지막 인사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하고 가방에 넣어간 카메라를 꺼내서 사진을 몇장 담았습니다. 베트남에 온지 이제 2달... 너무 짧은 시간, 친해질 겨를도 없이 그저 성가대에 제 뒤쪽에 서셨던 테너분..이라고 기억하기에 더욱 서러웠나봅니다. 뉴스로 접했던 띠앗누리 3기 성웅군의 죽음도 머리 속을 스쳐갑니다.. 그저..고인의 명복을.... 관광명소로 남을 대성당에.. 마음 한켠을 비워둡니다. 위령..

적묘의 단상 2010.11.07

[적묘의 맛있는 베트남] 주말의 사치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진 주로 학교-집-학원 일요일은 성당에 미사드리러 호안끼엠으로 가니까요!! 이번엔 또 어느 언니님과 함께 호안끼엠에서 된장녀 놀이를? 참으로 저렴하게 된장녀에 도전하는 즐거움? 학교 식당이나 근처에서 먹을 땐 주로 카페핀~ 카페 누어,망 입니다. 캔으로 마시는 건 주로 이거 아침엔 가볍게.. 냉장고에 있는 것들 탁탁 털어서 울 동네 시장에서 사온 빵과 함께 우유한잔!! 그래서 가끔은 좀 우아 떨어 보고 싶단 마음에 빨간 양산이 있는 곳으로!!!! 외국인처럼~~~~ 호안끼엠에서 맛난 빵에 커피 한잔 해보자1!!! 외국인처럼!!!! 빨간 양산 아래서 야금야금 호안끼엠을 바라보며... 맛있게 맛있게!!!! 갑자기 여행자 모드로 룰루 랄라!!!! 그리고 뒤쪽 구시가지의 여행자 거리 눈에 보이는..

[적묘의 베트남 고양이 이야기] 아저씨의 손길에 녹아버린 젖소

즐겁게 길을 오가다 보면 고양이들을 딱 만나는 곳이 있기 마련이죠. 인도네시아의 족자 삼빌르기 바루가 그랬다면 지금 베트남 하노이에서 고양이를 자주 보는 곳은 호안끼엠 대성당이 있는 바로 이 거리...랍니다. 이 섹쉬한 눈을 가진 도전적인 고양이를 보자마자.. 왜 거리에 자전거에 실고 돌아다니는 이것이 생각났을 까요!!!! 먼지털이!!!! 바로 이 깃 먼지털이 하나면 세상의 모든 고양이는 마치 내것이 될 것 같은데!!!! 이날 따라..;; 미미는 없고.... 치어이~에게 물어보니 미미는 집 뒤쪽으로 가 있다는 거 같았어요. http://v.daum.net/link/10314993 귀여운 치와와는 계속 잠에 빠져있고.. 아 그냥 대성당 가서 내부를 찍자..하고 있는데.. 이날은 또 일부러 광각 렌즈를 챙겨..

[베트남, 하노이] 문묘의 전통제사를 보다

글을 숭상하고 전통을 지켜나가기 위해 오늘 또 하나를 빌어 본다 굳어버린 옛 이야기 속의 용은 더이상 춤추지 않는다 늙은 몸짓은 그저 관광객의 구경거리에 지나지 않는 것일까 그 이상의 무엇을 담고 있는 것일까 http://v.daum.net/link/10304313 하늘을 호령하던 용의 소리는 어디로 갔을까 알록달록 곱게 입고 신령을 위안하던 어린 여인네는 어디로 갔을까 왕족을 상징하는 금빛은 여전히 찬란한데 여긴 누구의 땅이런가 노구를 이끌고 기도를 한다. 무엇을, 누구를 위해? 목적을 잃은 기원은 어느 방향으로 몸을 틀었을까 날개를 꺽인 새는 어디로 날아가야 할까 21세기.. 천년의 수도 하노이에서는 베트남에서는 그 어떤 기도를 담아야 할까..... 전쟁과 분단과 통일 급격한 자본주의 속에서 어떤 기..

[적묘의 개와 고양이 이야기] 베트남 하노이에서 골뱅이 세트를 보다

하노이 수도 천년 기념날이었답니다..;; 와우..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제가 사는 곳에서 호안끼엠까지 걸어서 대략 2시간 정도 걸리는데 그냥 길도 알 겸사 겸사 한번 걸어 보았답니다. 그리고 역시나 미미를 만났어요 ^^ 자리가 업그레이드 되었더군요. 역시 넌 사랑받는 아이야!!! http://v.daum.net/link/9769550 전에 올렸던 바로 이 거리거든요. 그때도 의자에 누워서 딩굴딩굴 모드였던 미미 베트남도 더운 지역이라 고양이들이 마른 편인데 여기서 본 가게 고양이들은 다들 토실토실 오히려 뒷켠에서 자고 있던 치와와가 어찌나 쪼만한지 놀랬었죠 하노이 수도 천년 행사 당일인 10월 10일 미사도 있고 행사도 있어서 아주 많은 사람들이 있었답니다. ^^;; 근데 저도 이렇게 잡혀서..;;; 인..